인터넷으로 전자기기를 많이 사다보니 카드할인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제가 사용중인 카드는 현대, 비씨카드 정도라서 할인이 자주 있는 삼성카드를 하나 발급받고 싶어서 알아봤는데요.
저는 소소하게 소득이 있기는 하지만 소득 증빙이 어려운 상황(탈세는 아닙니다 ㅠㅠ)이라서 카드 발급이 까다롭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몇가지 소득 증빙 대신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만만한(?) 평균잔고 조건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받아봤습니다.
평균잔고, 평균잔액으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는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카드사별로 조건이 다르긴한데, 삼성카드의 경우 1금융권(카카오 뱅크 포함)의 예금 평균 잔액이 60만원만 넘으면 됩니다.
물론 그 전에 연체 이력이나 신용점수와 같은 기본적인 조건들은 충족이 되어야하겠죠.
평균 잔액은 따로 확인 메뉴가 없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톡 1:1 상담원과의 상담 채팅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상담원과의 채팅으로 조회를 해보니 조건은 충족해서 바로 카드사로 발급 신청을 하였습니다.
연회비도 저렴하고 온라인 간편결제 혜택이 많은 탭탭 디지털 카드를 삼성카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카드 신청은 간단하게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기타 정보만 몇개 기입하면 상담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이것저것 다른 카드사랑 다른 카드도 많이 알아봤는데 역시 온라인 간편결제가 많은 편이라 이 카드로 만들었네요.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관련 서류를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보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필요한것은 발급 신청일까지의 6개월 거래내역서와 현재 예금 잔액증명서 2가지를 이메일로 보내야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은행이기 때문에 집에서 대부분의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증명서 발급 메뉴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카뱅 어플 - 고객센터 - 증명서 발급 - 예금 - 거래내역서와 예금잔액증명서 두가지를 발급신청하면 됩니다.
종이로 출력을 해서 스캔 후 보내도 되고, 이메일로 파일을 받아도 됩니다.
다만 발급 수수료 1,000원이 들어가고 PDF 파일의 경우 암호화되어 있으며 시간이 좀 걸려서 저는 종이로 직접 뽑았습니다.
잔액 증명서는 1장인데 거래 내역서는 수십장이라서 하나하나 뽑아서 스캔해서 PDF로 묶은 뒤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크게 걸리는 부분은 없어서 바로 발급 처리가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 말고, 오프라인 은행을 이용하시면 바로 관련 서류를 팩스로도 보낼 수는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신용카드가 발급 되어서 좀 놀라기는 하였네요.
원래 쓰고 있던 현대카드는 대금을 제가 지불하기는 하지만 가족 카드로 사용하던거라서 나름 첫 신용카드 발급이었습니다.
#소득증명 없이 평균잔고로 발급받았기 때문에 한도는 매우 작습니다.
다만 꾸준하게 사용하다보면 쉽게 한도를 올릴 수 있는 편이라서 이제 어지간한 생활비는 삼성카드로 쓰려고 하네요.
카드 소재가 일반 플라스틱 소재랑 비슷하긴한데 마감이나 만듦새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연회비 1만원짜리 카드 치고는 꽤 괜찮은 디자인에 마감이네요 ㅋㅋ
탭탭 디지털 카드 로고와 삼성카드 로고, IC칩 정도만 있어서 정말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고가의 메탈 플레이트 카드들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죠.
비어 있는 이유가 이렇게 한정판 꾸미기 스티커(?)들을 주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한정판 스티커들이라고는 하는데 지저분하게 붙이는건 별로 안 좋아해서(…)
나름대로 관련해서 상세하게 혜택 같은것을 많이 알려줍니다.
뭐 이것도 결국 실적 채우고 이것저것 하긴 해야하는데 활용하기 나름이니 천천히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평균잔고로 생각보다 발급이 쉽게 되어서 신기했네요.
쿠팡이나 11번가 등 오픈마켓 카드할인 이벤트가 많은 삼성카드라 필요했는데 한도가 소액이지만 일단 마련해봤습니다.
한도는 차차 조건만 맞으면 올릴 수 있으니 잘 활용해봐야겠네요.
여기까지 삼성카드 평균잔고 발급 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해당 카드사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없이 순수하게 직접 발급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