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이야기

애플 아이폰 파인 우븐 정품 케이스 한달 사용 리뷰

3Khan 2023. 11. 26. 23:25

애플정품 파인 우븐 케이스 한달 사용 후기

정품 파인우븐 아이폰 15 프로 케이스

이번에 애플 정품 케이스가 가죽 소재로 된 제품들은 모두 단종 되면서 새로운 우븐 소재가 등장했는데요.

애플 정식 명칭은 파인우븐 케이스라고 부르며 쉽게 생각하면 패브릭, 천 소재의 케이스입니다.

출시 전부터 말이 좀 많긴 했는데 일단 쿠팡에 정가보다 더 싸게 팔아서 저도 하나 사서 써봤습니다.

 

Apple 정품 아이폰15 시리즈 맥세이프 파인우븐 케이스✅

 

애플 정품 파인 우븐 케이스 리뷰

애플 파인우븐 케이스 리뷰 사진

제품은 기존 가죽케이스와 비슷하게 애플 정품답게 똑 하고 기분 좋게 열립니다.

정품 정가가 8만 5천 원이 넘는데 사실 정가 주고 사기에는 정말 아까운 제품이 맞습니다.

다행히 쿠팡 할인 들어가서 7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가끔 카드 할인이나 특가로 6만 원 후반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케이스 구성은 기존 가죽 케이스와 동일하게 포장이 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가죽케이스는 매번 폰 바꿀 때마다 같이 구매했을 만큼 만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 제품이 단종이 되고 파인 우븐으로 대체되었는데 과연 이게 돈값을 할까 궁금해서 구매했었네요.

저는 블랙으로 구매했는데 일단 첫인상은 유튜버들 리뷰나 인터넷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괜찮다였습니다.

확실히 8만 원이 넘는 정가와 기존 가죽 케이스 대비 고급감이나 느낌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쓸 수준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파인 우븐이라고 부르는 굉장히 견고하게 짜인 소재의 느낌은 부드럽고 꽤 괜찮았는데요.

측면도 동일하게 파인우븐 소재인데 처리가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마감이 좋기는 한데 이걸 8만 5천 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가성비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사실 처음 디자인을 봤을 때 측면과 후면이 분리된 듯한 디자인이라서 이게 애플 정품 케이스가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가죽과 다르게 2파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체감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안쪽은 겉면과 비슷한 소재로 되어 있고 이건 전작보다 좀 안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

기존에 쓰던 정품 가죽케이스와 비교를 간단하게 해봅니다.

이번 가죽 케이스는 좀 막 써서 그런지 여기저기 까지고 찍힌 부분이 많네요.

내부 소재의 마감이나 부드러움은 기존보다 조금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맥세이프 자석 배치나 자력은 기존과 거의 비슷합니다.

버튼은 메탈 소재로 따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게 C 타입 포트나 마이크 스피커 홀 부분은 크게 한 덩어리로 뚫려 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파인 우븐 케이스 리뷰

아이폰 15 프로에 정품 파인우븐 케이스를 장착을 해봅시다.

정품 케이스인 만큼 이렇게 장착을 하게 되면 애니메이션이 따로 뜨게 됩니다.

요즘 중국 기술력이 좋아져서 카피 제품도 뜨긴 하는데 아무튼 정품은 이렇게 정상적으로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뜹니다.

핏감은 역시 애플 정품 케이스답게 아이폰 15 프로에 딱 맞습니다.

추후에 따로 구매해 본 카피 제품도 리뷰해 볼 텐데 확실히 정품이 훨~~~씬 핏감이 좋네요.

측면 소재도 파인 우븐으로 되어 있는데 후면 부분과 다르게 따로 처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이나 오염 등에 확실히 강한 편이라서 일단은 큰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맥세이프 자력은 정품 케이스답게 아주 튼튼하게 맥세이프 액세서리가 잘 붙습니다.

충전기, 차량용 거치대, 보조 배터리, 카드 지갑 등 맥세이프 자력은 전혀 걱정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구형 모델의 가죽 케이스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고급스러움이나 촉감은 가격 대비 좀 떨어지는 편인데요.

오염에 대한 부분도 여전히 액체류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고 손톱 등으로 강하게 찍으면 자국이 남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쓰다 보니 가죽보다 더 나은 부분들이 은근 보였는데요.

제 1년 쓴 가죽 케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플 정품 가죽도 이렇게 벗겨지고는 합니다.

또 가죽이라서 얼룩이나 오염이 생각보다 쉽게 생기는 편이라 깔끔하게 쓰지 않으면 오염에 취약하네요.

이번에 나온 아이폰 15 프로 애플 정품 파인우븐 케이스는 유튜브에서 봤던 대로 물이 묻으면 지저분하게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잘 말려주면 생각보다 깨끗하게 사라지고 단순한 물 같은 건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폰 15 프로 파인 우븐 케이스 무게

아이폰 15 프로 파인 우븐 케이스 무게 측정

그리고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도 있는데 아이폰 15 프로 정품 파인 우븐 케이스는 25.7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형 가죽 케이스 대비 약 2.5g 더 가볍고 아무래도 패브릭 소재다 보니 소소하지만 무게에서 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기존에 쓰던 아이폰 14 프로에 가죽케이스를 착용한 무게와 15 프로에 파인우븐 케이스를 착용한 무게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폰 자체도 가벼워졌고 여기에 케이스도 가벼워지니 30.5g이나 차이가 나서 요즘 정말 가볍게 잘 쓰고 있네요.

그리고 약 한 달 정도 실제로 실사용 하면서 파인 우븐 내구성이 어떤지 리뷰를 해봅니다.

구매는 아이폰 15 프로 한국 정발 전에 구매했지만 리뷰는 한 달 정도 뒤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내구성에 대한 의문도 좀 있고 실제로 어느 정도 심하게 손상이 되는지 보기 위해서 일부러 한 달 뒤에 리뷰를 해봅니다.

보시다시피 듣던 대로 자국이 좀 남는 편인데 사실 이건 기존 가죽 케이스나 실리콘 케이스 등 맥세이프 케이스는 거의 다 이렇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파인우븐 케이스 한달 사용

아이폰 파인 우븐 한달 사용

저는 이런 류의 프레임 바이 맥세이프 카드 지갑 같은 걸 붙여서 쓰고 있고 충전 역시 맥세이프 무선으로 하고 있는데.

소재 자체가 닿으면 자국이 좀 남는 액세서리들이라서 그런지 눈에 띄게 자국이 남기는 했습니다.

살짝 하얗게 뜨는 것처럼 자국이 남게 되었는데 확실히 가죽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자국이 남네요.

저는 집에서는 주로 쌩폰으로 사용하고 밖에 나갈 때 이 케이스를 즐겨 썼는데도 한 달 만에 이렇게 되긴 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내구성이 정말 안 좋나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의외로 액체류에 대한 오염은 어느 정도 잘 닦아주고 말려주면 해결이 되었습니다.

고추장이나 양념 같은 답 없는 소스 같은 건 당연히 복구가 힘들겠지만 물이 조금 묻어도 잘만 말려주면 깨끗해지네요.

제가 쓰는 맥세이프 액세서리가 좀 마감이 거칠고 자력이 강해서 이렇게 자국이 남았지 액체류에 대한 손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한 세제 같은 것으로 적당히 세척 작업을 하고 말려주면 깨끗해져서 가죽 대비 청소가 쉬운 편인데요.

애플 공식 문서에서도 깨끗한 천에 약한 비눗물을 살짝 적셔서 닦아 청소하라고 되어 있어서 유지 보수는 가죽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쓰면서 드는 생각이 차라리 측면 부분 마감이나 소재감이 좋은 것 같아서 아예 이걸 전체에 둘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찍힘에 좀 약한 것 같긴 한데 보풀이 일어난다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아서 생각보다 꽤 쓸만합니다.

이걸 정가인 8만 5천 원에 주고 산다면 당연히 말리고 싶지만 7만 원 언저리, 6만 원대라면 고민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가격이 문제지 실제로 써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저는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여러 유튜버들 혹평이 많았고 실제 여론도 정말 안 좋았던 케이스라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네요.

7~8만 원대 가격이라면 살짝 고민할만하고 6만 원 아래 가격이라면 구매할 만한 것 같습니다.

적당히 세척 작업만 간간이 해주면 꽤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케이스는 소모품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쓰는 게 사실 맞긴 하네요.

촉감이나 마감, 핏 감 그리고 무게나 자력도 아주 만족스러운 애플 정품 파인 우븐 케이스였습니다.

 

Apple 정품 아이폰15 시리즈 맥세이프 파인우븐 케이스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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