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타입의 케이스를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지난번 알리에서 직구하고 리뷰한 Fivetech 케이스 제품을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사용감도 있고 지저분해져서 이번에는 신지모루라는 국내 업체 제품을 쿠팡에서 사봤습니다.
패키지는 간단한 비닐 포장이고, 상단에는 신지모루 로고, 하단에는 제품명인 에어로핏이 적혀 있습니다.
신지모루는 신지파우치 등으로 유명해진 회사인데 나름 국내에서 10년 넘게 스마트폰 악세서리를 판매중인 회사 입니다.
그 중에서 에어로 핏이라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봤네요.
따로 리뷰 문의, 체험단 그런게 아니라 쿠팡에서 바로 받는 것 중에 제일 저렴한 케이스로 구매했습니다.
평도 꽤나 괜찮고 이런 슬림 하드케이스류는 다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있고 저렴한 신지모루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일반적인 얇은 슬림 하드 #케이스 입니다.
흔히 변색 없는 아이폰 케이스라고 홍보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단단한 얇은 케이스 류인데요.
일반 TPU 소재에 비해서 더 투명하고 변색이 적기 때문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상단 카메라 부분도 어느 정도 범프가 있어서 카툭튀 보호도 될것 같습니다.
홍보용으로는 전체적으로 약 1mm의 얇은 두께라고 하는데 이 정도 소재면 충분히 가능한 두께라고 생각됩니다.
화면이 닿는 부분은 아~주 살짝 튀어 나와 있어서 보통 필름 두께와 딱 맞는 수준인것 같네요.
딱딱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기 때문에 탈착을 위해서 하단 부분에 이렇게 약간의 홈이 존재합니다.
이건 매우 고가의 케이스인 에어자켓 같은 고급 케이스류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렇게 모서리에 홈이 있습니다.
버튼 부분은 개방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잘 눌리도록 처리가 되어 있어서 버튼감은 상당히 좋을것 같네요.
반대편 측면에는 신지모루 로고와 스트랩 등을 장착 할 수 있는 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슬림 하드 케이스입니다.
가격은 정가가 2만원이라고는 하지만 더 저렴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택배포함 로켓 배송으로 9600원 정도에 구매 했고, 보통 8-9000원 선인것 같네요.
본격적인 착용에 앞서 약 7개월이 넘게 사용한 아이폰12프로 그라파이트의 흠집 상태를 조금 살펴봤습니다.
아이폰12프로는 흠집에는 상당히 취약한 스테인레스 소재를 측면 프레임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흠집이 꽤 신경쓰이는데요.
저같은 경우 케이스와 전면 필름만 사용하고 후면, 측면 필름은 따로 쓰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흠집이 거의 없고 버튼 부분에 약간의 흠집이 있는데 아마 버튼이 개방된 케이스를 몇개 써서 그런것 같습니다.
실버에 비해서 그라파이트, 골드, 블루의 흠집이 덜한편인데 색상이 들어가면서 코팅 층이 더 올라가나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충전 포트쪽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흠집을 제외하면 확실히 실버에 비해서 흠집이 매우 덜한편입니다.
이건 아이폰도 마찬가지고 애플워치 역시 실버보다 그라파이트나 블랙 컬러가 흠집이 덜한 편입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네요.
물론 저는 폰을 험하게 쓰는 편이 아니라서 개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겁니다.
본격적으로 장착을 위해 케이스에 있는 보호필름을 제거해줍니다.
상단 부터 잘 착용해주면 되고 아무래도 얇은 하드케이스라서 조금 뻑뻑한 편입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
미묘하게 무지개 현상 같은게 보이기는 하는데, 케이스 마감 자체가 살짝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 부분은 빛에 잘 비춰봐야 보이는 수준이라 그렇게 크게 신경쓰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카메라도 어느 정도 돌출이 되어 있어서 바닥에 놓았을때 큰 걱정은 없고,
측면 버튼은 예상대로 눌리는 감이 꽤 좋습니다.
충전 포트도 넓직하게 뚫려 있고 스피커, 마이크 홀도 딱딱 잘 맞아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의 슬림 하드 케이스네요.
아이폰12프로 사용 초창기에 비슷한 제품을 써봤는데 그것보다 현재 몇천원 더 저렴해서 이 제품을 구매할것 같네요.
어차피 이런 케이스류는 일정 가격대면 거의다 같은 금형을 쓰거나 아예 로고만 인쇄해서 파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탈착의 경우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케이스라서 조금 빼기가 힘든데, 이렇게 하단부분부터 조심스레 빼주면 쉽게 나옵니다.
무게는 케이스 장착+전면필름 기준으로 214그램이니 아이폰12프로 원래 무게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죠.
케이스의 무게는 17.4g으로 일반 무광 타입의 초슬림 케이스에 비하면 더 무거운 정도입니다.
다만 이 제품은 투명 케이스에 마감도 꽤 괜찮고 디자인적으로 이쁘니 이 정도 무게는 충분히 용서가 되죠 ㅎㅎ
맥세이프 악세서리도 어느 정도 호환이 되었는데, 벨킨 맥세이프 충전기, 프레임바이 맥세이프 카드 지갑도 호환이 되었습니다.
생폰이나 맥세이프 케이스에 비하면 자력이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쓸만한 수준인것 같네요.
다만 차량용 거치대의 경우 제품에 따라 자력이 좀 약한경우도 있어서 차량용 거치대에는 애매한것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류는 사실 충격 보호용보다는 거의 흠집 보호용이라 떨어뜨리거나 하면 케이스가 깨지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립감도 좋고, 일단 변색이 안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것 같고 보호를 해야한다면 다른 케이스를 구매해야겠네요.
9600원 가량에 이 정도면 저는 매우 만족하고 로켓배송으로 바로 받고 무료 배송이니 가성비는 상당합니다.
여기까지 신지모루 슬림 하드케이스 에어로핏 아이폰12프로 사용후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해서 작성된 포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