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프로 개봉 및 간단 후기 +그래파이트, 시에라 블루, 실버 실물

지난주 아이폰13프로 사전예약이 있었고 저도 이번에도 역시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해봤습니다.
쿠팡 고시를 성공했어야 했는데 오늘 애플워치도 그렇고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애플 공홈 정가구매 하고 말았네요.
아무튼 어제 1차 사전예약으로 수령한 아이폰13프로 개봉기와 간단한 하루 사용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Apple 아이폰 13 Pro 자급제

다른 색상도 고민을 하였는데 결국 제가 늘 사용하는 블랙 계열 컬러인 그래파이트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시에라블루도 고민을 했지만 역시 안질리는 맛이 있죠.

박스 패키지는 12부터 얇아진 충전기가 빠진 패키지 박스입니다.

기존 아이폰12프로 박스와 비교하면 이렇게 생겼고 폭이나 두께 모두 동일하며 그려진 이미지만 다릅니다.

아이폰13프로는 후면이, 12프로는 전면이 그려져 있는데 11프로때는 또 후면이 그려져 있었죠.
박스에 그려진 부분은 매 아이폰 세대마다 미묘하게 바뀌는 편입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봉인 씰인데 기존에는 비닐로 봉인이 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비닐이 아예 없습니다.
대신 위아래로 이런 스티커 씰이 있는데 이게 재포장이 굉장히 쉬워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죠.
참 웃긴 상황이긴한데 한편으로는 비닐이 환경 오염 관련해서 안 좋기도 합니다, 물론 새기기를 만드는것 자체가 환경파괴겠죠.

아무튼, 빠르게 개봉을 해봅니다.

작년 아이폰12프로 개봉과 거의 비슷합니다.

엄청난 사이즈, 카툭튀를 자랑하는 카메라가 눈에 띄네요.
사실 카메라 디자인 부분이 굉장히 커진게 눈에 띄는데 참 이건.. 호불호가 세게 갈립니다 ㅋㅋ

구성품은 기존과 동일하며 유심핀, 애플 스티커 간단 설명서와 보증관련 내용 그리고 C to 라이트닝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라이트닝은 언제 바꿔줄건지, 결국은 아예 빼겠거니 하기도 한데 참 아쉬운 부분이죠.
물론 저는 대부분의 환경이 맥세이프 무선 충전이라서 크게 신경은 안쓰이지만 확장성은 아쉽습니다.

카메라 부분이 정말 큼지막 하고 정중앙을 기준으로 잡아보면 중간 부분을 침범할 정도로 카메라가 커졌습니다.

근데 또 사람 눈이 간사한게 이걸 보다가 구형 아이폰12프로를 보면 뭔가 카메라가 너무 작잖아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

사이즈보다 카툭튀가 정말 무시무시한데, 지난 12프로 맥스의 무시무시한 카툭튀가 13프로에 들어갔습니다.

바닥에 도저히 제대로 놓을 수 없는 수준이며 케이스 리뷰때도 말하겠지만 케이스도 카툭튀입니다 ㅋㅋ

카메라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디자인과 사용성을 침범할 정도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네요.

전원을 켜보고, 안녕하세요라는 문구가 아이폰에서 반겨주는군요.

노치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띄는데, 페이스아이디 부품 공간을 이전세대보다 최소화 시키고 수화 스피커를 위로 올렸습니다.
뭔가 아이폰 같지 않은 디자인이 되기도 하였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보다보니 빨리 익숙해졌네요.

디스플레이는 120Hz 프로모션 기술이 탑재되었고 최저 10Hz에서 최대 120Hz 까지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주사율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가변 주사율 탑재로 디스플레이 전력소모도 잡고 부드러운 움직임도 잡았습니다.

셋팅을 하려 했는데 업데이트를 하라고 해서 업데이트 + 복원을 실시합니다.

복원을 하는동안 기존에 사용하던 동일한 색상의 아이폰12프로 그래파이트와 비교를 해봤는데요.

카메라 부분이 정말 눈에 띄게 많이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렌즈 안족 부분이 상당히 튀어 나와 있는데요.

이렇게 보면 차이가 정말 극심하게 납니다.

이번 아이폰 같은 경우 조금 험하게 쓰시는 분들은 카메라 부분의 보호대책을 아주 제대로 잡으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볼륨 버튼 위치와 유심카드 슬롯의 위치도 바뀌었는데 기존보다 볼륨 버튼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사이즈가 커지면서 버튼들이 조금더 중앙으로 왔으면 싶었는데 마침 딱 적당한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슬립버튼 역시 조금더 밑으로 내려와서 이전보다는 누르기가 훨씬 더 좋은것 같습니다.

노치도 비교해봤는데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면 확실히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다만 아무래도 기본 인터페이스에서 표시되는 정보의 양이 차이가 없다는건 여전한 아쉬움입니다.

노치가 줄어들었다고해도 이렇게 나란히 멀리서 보면 뭐가 뭔지 사실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후면도 카메라 부분이 커져서 그렇지 폰 바꿨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듯 싶어요 ㅋㅋ
특히 시에라 블루 같은 새로운 컬러가 아니라 기존 그래파이트 컬러라 더더욱입니다.

무게는 둘다 필름 붙인 기준으로 프로가 확실히 더 무거운 편이고 필름 오차를 생각하면 약 10~14g 정도 더 무거운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절대 손으로 체감되는 무게는 아니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존 12프로도 워낙 무게가 무거웠기 때문에 아이폰13프로 무게라고 해서 12프로보다 엄청나게 무겁다라고 말하기 힘들죠.

무게보다는 카툭튀와 카메라 디자인이 체감이 정말 큽니다.

기존 맥세이프 호환성도 아슬아슬 한데, 카메라 부분이 정말 커지면서 카메라와 맥세이프 악세서리가 정말 딱 맞아 떨어집니다.
12프로때는 그나마 여유가 좀 있었는데 이건 너무 딱 맞게 떨어져서 타이트 할 정도네요.

아무튼 저는 이제 유심기변과 아이클라우드 백업복원을 통해서 아이폰12프로에서 아이폰13프로로 기변을 완료하였습니다.
일단 하루 정도 써보니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좋아진것이 정말 제대로 체감이 되네요.

그리고 지인 가게에 놀러가서 아이폰13프로 실버 모델도 봤는데 확실히 실버가 단정하고 깔끔한 맛이 있네요.

새로운 신상 컬러인 아이폰13프로 시에라 블루도 실물로 보니 렌더링과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일단 실내 조명 기준으로는 블루이긴한데 살짝 탁한 색 빠진 파스텔톤의 블루라고 보시면 되고 이게 자연광에 가면 또 달라집니다.
다른 분들은 생각보다 실물이 별로라고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산뜻한 프로 모델이어서 그런지 정말 괜찮더라구요.
시에라블루 컬러는 무엇보다도 새로 바꾼 느낌이 물씬 나는 컬러라서 산뜻한게 예상보다 예뻤습니다.

아무튼 아이폰13프로 개봉기와 12프로와 비교, 시에라 블루 실버 실물 까지 살펴봤는데요.
더 자세한 리뷰는 2~3주 정도 길게 사용을 해보고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일단 하루 정도 써보니 120Hz 프로모션이 역체감이 정말 심한것, 카메라가 눈에 띄게 성능 향상 체감이 큰게 특징이겠네요.

이번에 버텨보려 했는데 카메라 성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구매한 만큼 그 부분을 중점으로 리뷰 준비해보겠습니다.
아이폰13프로 역시 사전예약이 정말 치열해서 배송일이 밀리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네요, 할인 거의다 빠지기도 하였구요.

여기까지 애플 아이폰13프로 개봉기 및 간단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e 아이폰 13 Pro 자급제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후기 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