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이야기

신형 맥북프로 14인치, 16인치 모델 공개 가격 스펙정리

3Khan 2021. 10. 19. 04:30

source-Apple

많은 분들이 작년부터 기다리시던 고성능 맥 라인업, 맥북프로 16인치와 14인치가 10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3년만에 맥북프로를 구매할 예정이라서 상당히 기대가 컸는데요. 

새로운 M1 프로와 M1맥스 프로세서가 공개되면서 성능 향상도 정말 엄청난 이번 맥북프로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source-Apple Keynote

먼저 맥북프로 발표 전에 새로운 프로세서인 M1프로와 M1맥스 프로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기존에 M2 혹은 M1X 등으로 불리던 고성능 라인업인데 전혀 예상도 못한 M1 프로와 맥스라는 이름으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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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대비 CPU GPU 코어수를 늘리고, 램 용량도 큰 용량을 지원하며 대역폭 역시 대거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기존 M1 칩셋과 M1 맥스를 비교하면 칩셋 자체의 사이즈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것을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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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프로는 10코어 CPU와 16코어 GPU, 맥스는 10코어 CPU와 32코어 GPU를 탑재하였는데요.

기존 M1의 8코어 CPU GPU 구성과 비교하면 확실히 코어수 자체부터 다릅니다.

기존 8코어 구성의 M1 모델 맥북들도 성능이 전력소모 대비 압도적이었고 발열 특성도 적어서 논란이었는데 무시무시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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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력 소모를 적게 하면서도 기존 인텔 AMD 칩셋에 비해서 성능도 정말 엄청납니다.

기존에도 상당한 전성비를 보여준 M1에서 코어 수를 늘리고 설계를 새롭게 한만큼 정말 압도적인 성능 그래프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수치의 그래프인데 실 성능 역시 엄청났던 애플 실리콘인 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정말 큰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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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맥북프로 공개가 이번 애플 10월 이벤트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16인치 그리고 14인치 스크린을 가진 맥북프로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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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맥북에어, 맥북프로13인치 하위 라인업 같은 기본 라인업이 출시되었다면 올해는 고성능 라인업의 풀체인지 주기입니다.

기존 16인치를 대체하는 16.2인치 맥북 프로와 13인치 고급형 라인을 대체하는 14인치 맥북프로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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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과거 맥북프로 초기 모델을 보는듯한 느낌도 많이 드는데요.

CD롬이 있는 2008년식 알루미늄 맥북프로의 디자인이 떠오르는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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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맥북프로는 샤프한 디자인이었다면 약간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과거 아이폰이나 맥을 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런 디자인도 때로는 다시보면 신선한 느낌도 있어서 상당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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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6인치 사이즈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넣었고 무게나 크기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게의 경우 16인치 모델은 2.1~2.2kg, 14인치 모델은 1.6kg으로 여전히 무거운 맥북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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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보드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는데 키보드 주변부분까지 검은색 베젤 플라스틱이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곡률 역시 새로운 아이맥 24에 적용되었던 그 느낌이 그대로 적용되어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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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이제는 더이상 터치바를 탑재하지 않고 터치바를 아예 빼버렸다고 합니다.

터치바의 경우 16년도부터 적용되어서 호불호가 정말 세게 갈리는 부분이었는데 아예 터치바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나봅니다.

저도 과거 터치바 맥북을 쓸때 있으면 좋긴한데 활용도가 엄청 높다 수준은 아니어서 빠져도 그리 아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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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에 삭제되었던 HDMI 포트와 SD카드 슬롯이 다시 돌아왔는데 저는 정말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허브 인생에서 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고 SD카드 슬롯은 카메라를 사용하면 정말 자주사용하는 부분이죠.

이런 면에서 이번 맥북프로의 포트 확장성은 다시 매우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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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잭의 위치도 기존에는 오른쪽에 있었는데 다시 왼쪽으로 왔고 오른손잡이 기준 왼쪽이 더 사용하기 편해서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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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나갔던 맥세이프 포트가 다시 돌아왔는데, 맥세이프3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14인치 모델은 67~96W 어댑터, 16인치는 무려 140W 맥세이프 어댑터가 동봉된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썬더볼트4 C타입 포트를 활용하여 PD 충전 역시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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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베젤은 측면 3.5mm로 매우 얇은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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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제일 마지막에 나온 루머대로 노치가 탑재되면서 상단 역시 3.5mm의 매우 얇은 베젤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노치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데 페이스 ID도 없는 맥북프로인데 노치가 있는건 상당히 의외인 점이죠.

애플에서는 이걸 디스플레이 활용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 추가 공간을 설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베젤이 있어야할 부분을 더 깎아서 공간을 추가한것이라고 하면 어쩌면 이득인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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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6인치에서 더 커진 16.2인치 디스플레이에 3456*2234의 3K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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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고급형을 대체하는 14인치 모델은 정확히 14.2인치에 3024*1964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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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XDR 디스플레이로 120Hz 프로모션 기능, 미니 LED 탑재 등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구성으로 정말 대단하네요.

무엇보다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첫 맥인 만큼 정말 기대가 큰 부분입니다. 

맥은 지금까지 모두 60Hz 디스플레이였는데 드디어 이번 맥북프로부터 120Hz가 들어가네요.

또 미니LED도 이렇게 얇은 디스플레이에 구현해놨다는것 자체도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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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속 밝기 1000니트, 피크 밝기 1600니트로 도저히 노트북 디스플레이 스펙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엄청나네요.

5~6인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도 아니고 14인치가 넘는 노트북 디스플레이라서 품질이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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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또한 트위터 2개, 우퍼4개로 총 6 스피커 시스템을 갖췄다고 하는데 과거 맥북들도 엄청났던 만큼 엄청난 성능일듯 합니다.

공간음향을 지원하고 돌비 애트모스까지 결합하면 정말 엄청난 음질을 보여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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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 모두 M1프로와 M1맥스 프로세서 구성 선택이 가능한데요.

14인치는 기본 8코어 CPU 구성부터 시작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 10코어, 32코어 GPU 구성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존 인텔의 i7, i9을 대체하는 프로세서 라인업인데 성능은 물론 전력소모까지 비교가 안되는 구성이네요.

메모리 역시 M1프로는 최대 32GB, 맥스는 64GB까지 구성이 가능해서 다양한 사용층을 만족시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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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타임 역시 애플 실리콘 탑재로 14인치는 최대 17시간, 16인치는 최대 21시간으로 어마어마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애플 실리콘이 전력 소모가 말도 안되게 적은 수준이라서 대단한것 같네요.

 

여기에 기존과 다르게 고속 충전이 추가되어 배터리 50%까지 3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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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맥북프로 발표는 정말 기대 이상의 엄청난 스펙들을 보여주면서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아직 M2 프로세서가 아니라 M1의 고성능 버젼인 M1 프로 프로세서인데 이 정도라니 놀랍네요.

엄청난 성능과 성능에 맞지 않는 저전력 설계로 당분간 엄청난 판매를 기록할듯 싶고 점유율도 더 늘려갈듯 싶습니다.

source-Apple Korea

저는 가격이 더 놀라웠는데 14인치 모델은 한국 출시가격 269만원 부터, 16인치는 336만원부터 입니다.

비싸보이는 가격이지만 미니LED 디스플레이, 120Hz, M1프로 프로세서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 싸게 먹힌 가격이네요.

발열도 심하고 배터리 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았던 인텔 맥북프로와 비교해서 가격 인상폭은 정말 소폭입니다.

 

고성능 맥 라인업을 기다리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반인 기준으로는 여전히 비싼 가격이지만 필요만 하다면 정말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정말 이번 맥북프로 공개는 대단하다고 느껴진부분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 가시지가 않네요.

저도 3년만에 맥북프로를 바꿀 예정이라서 정말 기대했는데 기대대로 너무 잘 나와준것 같습니다.

가격이야 3년이상 쓰면 충분히 뽕 뽑는 느낌이라서 여의치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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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양인 13인치부터 14인치, 16인치 고성능 라인업까지 정말 대단한 구성입니다.

 

현재 미국은 프리오더를 받고 있고 한국 사전예약은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미정인듯 싶네요.

애플워치처럼 생각보다 빨리 나올수도 있고 미니6처럼 늦게 나올수도 있어서 장담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 정발 모델을 구매해볼 예정이라서 상당히 기대가 크고 사전예약 소식도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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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프로와 M1맥스 성능은 정말 외계인 고문의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탑재한 애플 맥북프로 14인치, 16인치 신형 모델들 모두 정말 엄청난 업그레이드라서 기대가 큽니다.

저도 이번에 구매할 생각에 아주 집중해서 봤는데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최고의 업그레이드네요.

여기까지 새로운 애플 맥북프로 14인치, 16인치 애플 10월 이벤트 정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