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이야기

갤럭시S23 사전예약 실물 후기 그리고 갤럭시북3프로 실물 느낌 리뷰

3Khan 2023. 2. 9. 00:55

지난주 2023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어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한템포 더 쉬어가는 느낌에 디자인 약간 개선되고 칩셋 및 기타 성능 개선 정도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갤럭시들에 비하면 사전예약 열기가 조금 덜 한것 같기도 합니다.

 

갤럭시 S23 실물 후기

아무튼 신제품 출시에 맞춰서 근처 일렉트로 마트에서 신형 갤럭시S23 실물을 구경해보고 왔는데요.

사실 기기 자체는 발표 직후 바로 매장에 디스플레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늦게 보러 갔습니다.

 
확실히 구형 갤럭시S22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신형이 군더더기가 없어서 훨씬 깔끔한 모습인데요.

마치 LG 모바일이 마지막에 카툭튀 덜한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그것과 비슷해보입니다.

저는 S22 디자인도 정말 깔끔해졌구나 싶었는데 이번 S23은 그것보다 더 깔끔해져서 괜찮아보입니다.

저 컨투어컷 디자인도 갤럭시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나 싶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2세대 만에 사라지네요.

그리고 제품의 측면 곡률도 뭔가 미묘하게더 바뀌었는지 그립감이 조금 더 나아진것 같습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긴한데 완전 각진 디자인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여전히 기본형 모델에는 플랫 디스플레이를 유지해주는것도 좋습니다.

2.5D 글래스나 엣지형 디스플레이가 보기에는 좋긴한데 실 사용성에서는 마이너스니까요.

디스플레이도 기본형 모델들은 여전히 FHD+급 해상도인 것과 패널 주사율 차이가 있는건 아쉽기는 합니다.

 

쑥색이라고 불리는 그린과 꽤 이쁘다는 크림 컬러를 보고 왔는데요.

크림이 확실히 실물이 정말 깔끔하고 예쁩니다.

 
그린은 이전보다 뭔가 더 채도가 오묘해졌는데 쑥색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바로 그 컬러 입니다 ㅋㅋ

뭔가 국방색에 한층 더 가까워진 컬러인데 이것도 나름대로 이쁩니다.

요즘 초록계열 컬러가 자동차도 그렇고 스마트폰에도 많이 유행하는것 같아요.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14프로와 크기 디자인은 대략 이 정도 차이 입니다.

갤럭시가 카툭튀는 1단이라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습.

기본 모델들은 카메라 센서가 아예 똑같아서 아주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요. 

프로세서가 바뀌었고 삼성이 사진 프로세싱을 세대가 거듭할 수록 개선하고 있긴 해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듯 보입니다.

 

갤럭시S23 울트라 실물 후기

S23 울트라의 경우 전작인 S22 울트라와 디자인 차이는 사실 거의 없는 편인데요.

규격이 미묘하게 바뀌고 측면 곡률 조정, 디스플레이 엣지부분 곡률 조정이 미묘하게 되었습니다.

전면부 엣지 디스플레이는 약간 곡률이 줄었다고 하는데 눈으로 차이가 거의 안 보일 정도 입니다.

좀 오래 쓰신 분들은 체감 하실 수 있을것 같은데 저는 잠깐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디스플레이 스펙 자체는 이미 스마트폰 최고 디스플레이중 하나라 말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그린 컬러 제품도 봤는데 이게 은근 미묘하게 컬러가 괜찮아서 매력 있는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이전 S22 울트라와 나란히 두지 않는 이상 거의 똑같아서 할말이 없네요. 

전작은 측면 디자인이 완전 둥근 형태였는데 23 울트라는 조금 더 곡률이 조정되어서 잡기가 편합니다.

S23도 그렇고 울트라도 그렇고 그립감에 좀 더 신경을 쓴 것 같아요. 

카메라 부분도 자세히 보면 테두리 링 디자인이 오묘하게 다르고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메인 카메라 성능도 개선이 되었죠.

 

갤럭시S23 사전예약

그 외에 갤럭시 시리즈는 이번 세대도 약간 쉬어가는 느낌이라서 살짝 애매한 감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정가가 좀 오른편이라서 아쉽긴한데 사전예약 혜택 받아서 사면 나름 가격대가 괜찮고 특가도 자주 뜨더라구요.

 

쿠팡 기준으로는 기본 카드할인 12%로 꽤 할인율이 큰편이고 스토리지를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더 높은 용량 모델을 기본 모델 가격에 할인 받아서 사니까 이게 은근 가격이 괜찮네요.

 

갤럭시북3 프로 실물 후기

다음은 함께 발표했던 갤럭시북3 프로 실물 후기 입니다.

이 제품은 360 모델로 360도 돌아가는 힌지가 있는 컨버터블 모델인데요. 

 
가격대도 좀 있고 사용 용도가 뚜렷한 제품이라서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갤럭시북3프로 라인업들은 발표와 동시에 사전예약을 하고 있고 울트라는 현재 2월 중순 중으로 사전예약을 한다고 하네요.

아직 울트라는 사전예약 전이라 전시도 안되어 있어서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3프로와 360 모델만 보고 왔습니다.

갤럭시북3 프로 16인치 모델 입니다.

14인치 모델도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판매도 안하고 전시도 안되어 있어서 16인치만 보고 왔습니다.

이번 갤럭시북3프로 시리즈도 이렇게 테두리 베젤이 동그랗게 처리가 되어 있네요.

신형 맥북들도 이렇게 끝을 동그랗게 하고 있는데 갤럭시북3프로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윗쪽 뿐만 아니라 아랫쪽도 동그랗게 되어 있어서 나름 최신 기기 느낌이 많이 납니다 ㅋㅋ

이번에 디스플레이도 16:9 비율 FHD 해상도에서 16:10 QHD급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실 이번 갤럭시북3프로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바로 디스플레이를 빼놓고 갈 수가 없죠.

 

기존에 디스플레이 가독성이나 비율 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아예 싹 갈아 엎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터치패드도 정말 엄청 크게 키워놔서 사용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너무 커지면 오작동해서 거슬린다는 분도 있는데 그러면 그냥 끄고 마우스 쓰면 그만입니다.

무게는 그램보다 약간 더 무거운 편인데 이 정도 사이즈 오면 사실 크게 차이는 안납니다 ㅋㅋ

그리고 가격이 무엇보다도 최소 몇만원에서 최대 2배까지도 가격 차이나는 모델도 있어서 나름 대기업 치고는 가성비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궁금했던게 바로 하판 마감인데요.

갤럭시북2프로는 하단 부분 마감이라고 해야하나 소재감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아랫부분을 꾹꾹 누르면 안쪽의 부품이 만져질 정도로 소재감이 별로였는데요.

 
신형은 아무리 세게 눌러도 단단한 느낌이 유지되고 구형처럼 안쪽의 부품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소한 부분이라면 사소한 부분인데 이게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을것 같던 부분이라 개선된게 정말 반갑습니다.

사실 이전작인 갤럭시북2프로도 좋은 제품이긴 했는데 소재감이나 마감, 디스플레이가 가장 취약점이었죠.

신형 갤북3프로 시리즈에서는 그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어서 정말 살만한 노트북이 되었네요.

아마 신학기 노트북으로도 갤럭시북3프로를 많이 살텐데요. 

AS 걱정 없는 윈도우 설치된 대기업 노트북 하면 그램보다는 갤럭시북3프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이번 제품은 정말 의외의 가성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잘 나왔네요 ㅋㅋ

물론 진짜 가성비 브랜드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싸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이게 제일 쓰기 편합니다.

 

 

갤럭시S23은 뭔가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갤럭시북3프로는 업그레이드 체감이 바로 되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갤럭시북3프로는 사용해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기회 되면 바로 리뷰도 해볼께요.

 
 

아무튼 어제 시간 내서 잠깐 삼성 신제품 짧게 실물 구경해본 후기였습니다.

제대로 된 리뷰는 아니라서 대략 실물 느낌 후기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기회 되면 리뷰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

 

노트북은 올해 안으로 써볼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자세한 후기는 추후 찾아뵙겠습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