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네오룬 콘셉 공개, GV90 미리 보기 Genesis Neolun

2024 Genesis Neolun Concept

2024 뉴욕 오토쇼를 앞두고 뉴욕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몇 개의 컨셉트카를 공개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차량인 네오룬(Neolun)을 간단하게 둘러볼까 하는데요.

현재 테스트 카가 돌아다니고 있고 루머 속에 있는 GV90 미리 보기 느낌의 차량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네오룬

제네시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Luna 단어의 조합으로 직역하면 새로운 달, 제네시스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차량입니다.

제네시스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네오룬 컨셉이 제네시스 GV90의 콘셉트라는 의견이 매우 강한데요.

새로운 현대 전기차 플랫폼인 eM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차량인 만큼 새로움을 의미하기에 충분한 차량입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기존 제네시스에서 볼 수 있었던 두 줄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라이팅 포인트 등이 그대로 있습니다.

SUV에 속하는 차량이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미니밴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박스 타입의 모습인데요.

사이드라인을 보면 벤츠의 GLS 마이바흐가 떠오르기도 하고 여러 차량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아주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 7 컨셉카의 둥글둥글한 실루엣이 떠오르기도 하고 굉장히 묘한 디자인이네요.

후면 디자인에도 제네시스의 두 줄 램프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가 있고 램프가 차체에 통합된 디자인입니다.

물론 컨셉이라서 실제 양산 차량에서는 다르게 적용되긴 하겠지만 GV90의 대략적인 형태가 보이는군요.

굉장히 우람해 보이는 차체 사이즈이지만 유선형 디자인을 많이 적용하여 막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양산되는 GV90을 실차로 보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가 굉장히 궁금하네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는 실내도 꽤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인데요.

일단 양산차에 적용은 아직 좀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컨셉에서는 B 필러가 없는 필러리스 코치 도어가 들어갔습니다.

다만 코치 도어 모델의 경우 GV90 스폐셜 모델로 B 필러가 있는 방식으로 루머가 있어서 기대해 볼 만하네요.

제네시스 컨셉 답게 실내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인데요.

물론 양산형 모델에서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겠지만 컨셉카인 만큼 재밌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기존 제네시스나 현대차와 다르게 센터에 거대한 메인 디스플레이 하나만 있는 모습인데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많은 차량들이 테슬라나 다른 중국 브랜드처럼 이런 형태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제네시스 느낌이 나는 많은 포인트들이 있는 실내입니다.

기어 노브의 경우 칼럼 타입인데 왜 스티어링 휠 뒤에 수직으로 서있나 싶었는데요.

차량 시동을 걸면 스티어링 휠 우측으로 회전하면서 원래 위치로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전동화 시대에 시동이 걸렸는지 꺼졌는지 시각적으로 바로 알기 쉬운 방식이라 꽤 좋아 보입니다.

실내는 180도 스위블이 가능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동화 시대에 실내 공간 활용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방 방식은 한국의 온돌에서 영감을 얻어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하는데 실제 양산차에서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으로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 도어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 난방 필름을 부착하였다고 합니다.

컨셉카라서 크게 말 그대로 개념만 보면 재밌는 요소이긴 한데 실제로 양산되어도 꽤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차량 내장재의 내구성이나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요.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카는 충전 플러그가 좌측 프런트 펜더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초대형 전기 SUV로 루머 속에 있는 GV90의 미리 보기가 확실해 보이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GV90, 코드명 JG1의 테스트 뮬이 전면부 그릴이 완전히 막힌 전기차 형태로 테스트 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카는 제네시스 GV90의 미리 보기 버전이라고 봐도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외신에서는 마이바흐 헌터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 확실히 여기저기서 벤츠 마이바흐 느낌이 많이 나는 비슷한 급의 차량으로 보이네요.

제네시스 네오룬 컨셉카는 이번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제네시스의 중심이 될 모델이기도 합니다.

아마 올해 하반기 열릴 부산 모터쇼에서도 네오룬 컨셉카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현대 eM 플랫폼으로 제작될 GV90의 미리 보기 컨셉카 제네시스 네오룬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Genesis | 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