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전시차 구경 후기 실물 느낌
이번에 잠시 경기도에 올라갈 일이 있어서 겸사 겸사 미리 올라가서 신형 싼타페를 구경하고 왔는데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있는 싼타페 2.5 터보 캘리그라피 전시차를 보고 왔습니다.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전시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2.5터보 싼타페 사이버 세이지 펄, 얼씨 브레스 메탈릭 매트 컬러 2가지 차량이있었습니다.
두 대 모두 캘리그라피 풀옵션 차량이었고 2륜 모델 기준 4814만 원 가격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실물
여기저기 H라인과 각진 형태의 디자인이 기존 싼타페랑은 많이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현대차는 신형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많이 갈아엎어서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보다 보니 뭔가 싼타페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디자인 인 것 같습니다.
뭔가 어디선가 예전 현대차의 느낌이 나는 게 저는 이만하면 디자인은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측면 디자인은 랜드로버의 느낌이 많이 난다는 의견이 많고 실제로도 그렇긴 합니다.
근데 뭐 제조사들끼리 서로 비슷하고 그런 건 또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요 ㅋㅋ
가장 논란은 후면 디자인이 아닐까 싶은데 이게 정말 각도에 따라서 느낌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봤던 현대차 중에서 가장 독특한 후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디자인 자체가 살짝 사다리꼴인데 중간이 움푹 들어간 느낌이라 이게 보는 높이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이렇게 좀 아래쪽에서 보면 나름대로 꽤 디자인이 괜찮네요.
리어램프나 깜빡이가 밑으로 내려와 있어서 불편하게 보일 수도 있긴 한데 실제로 막 엄청 아래 있지는 않습니다.
차체 자체가 높다 보니 생각보다 엄청 밑은 아니더라구요.
로디우스 같다는 분들도 있고 한솥 로고가 자꾸 떠오른다는 분도 있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후면디자인입니다.
그래도 우려와는 다르게 실물로 보시면 꽤 볼만한 디자인이고 애프터 마켓 드레스업으로 살짝 만져주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본 신형 싼타페 전시차의 휠은 21인치 캘리그라피 트림 전용 디자인이었는데요.
싼타페급에 21인치라니 정말 세월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휠보다는 아무래도 더 단단해 보이는 느낌의 하위 트림 기본 휠이 더 멋진 것 같기도합니다.
그리고 측면에 있는 손잡이 겸 이것저것 액세서리를 달 수 있어 보이는 구조물도 봤는데요.
여기에 이것저것 달 수 있는 그런 액세서리가 나올 거 같기도 한데 없는 것보다는 있으면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 실내
실내 디자인은 그랜저에서 봤던 느낌과 비슷하면서도 싼타페만의 디자인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구석구석 있는 H 라인이라던가 SUV 특유의 더 높은 구조, 수납공간 등 매력적인 부분이 많네요.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타입인데 그랜저와 비슷하면서도 하단 부분이 뚫려있는 구조라 훨씬 시원한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랜저 스티어링 휠보다는 훨씬 예쁜 디자인입니다.
계기반은 ccNC 기반이라서 그랜저, 코나에서 봤던 바로 그 계기반 디자인이 보입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갈리는 것 같긴 한데 추후 OTA 로 디자인이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네요.
참고로 하위 트림은 풀 디지털이 아니라 중앙에 4.2인치 스크린에 좌우는 고정 그래픽입니다.
센터 스크린은 12.3인치 스크린으로 요즘 현대차입니다.
룸미러의 경우 옵션을 넣게 되면 전자식 룸미러가 들어가는데요.
아래쪽에 있는 레버를 통해서 전자식 미러와 일반 미러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국산차에서도 하나 둘 이런 기능들이 들어가니 참 신기하네요.
기어 레버는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 등에 들어가는 칼럼 타입의 기어가 들어갑니다.
덕분에 전체적인 공간 효율도 좋아졌고 이게 적응되면 정말 편해서 저는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계기반 좌측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 카페이 결제나 시동 등에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수석 측 대시보드 상단부분에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요.
센터 스크린 우측의 버튼을 눌러서 수납공간을 열 수 있습니다.
UV 램프가 있어서 살균을 할 수 있는 멀티 트레이인데요.
캘리그라피 기본 사양으로 아마 옵션으로 따로 들어가나 봅니다.
앞뒤로 열리는 멀티 콘솔은 확실히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은근 쓸 일이 없을 것 같으면서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에어컨 공조장치는 그랜저처럼 완전한 풀 터치 방식은 아니고 적절히 버튼과 다이얼이 섞여 있는 터치방식입니다.
딱 이 정도까지가 적당한 것 같은데 너무 풀 터치로 사용하면 오히려 불편한 것 같아요.
무선 충전 같은 경우 현대차 최초로 2개의 휴대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갔는데요.
진작 들어갔어야 할 것 같은데 드디어 들어갔고 두 대 나란히 둘 수 있어서 편해 보입니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이나 구성이 확실히 요즘 차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그랜저보다는 훨씬 더 깔끔하고 실용성도 좋아 보였네요.
전시 차량은 모두 6인승 모델이었는데 실내 컬러만 다른 구성이었습니다.
6인승 공간 모두 넉넉하고 싼타페답게 실내 공간은 여전히 좋습니다.
3열 시트 부분의 경우 이렇게 컵홀더도 양쪽에 모두 넉넉하게 있고 C 타입 포트, 에어벤트도 있습니다.
공조 조절이나 200W까지 나가는 220V 플러그 단자도 있어서 상당히 실용적이네요.
3열 거주성도 나름 괜찮았고 편의 사양도 많아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트렁크 도어가 정말 거대하게 열리는데 일반 승용차 중에서 이렇게 거대하게 열리는 건 처음 봅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디자인이 조금 이상해지긴 했는데 실용성 하나는 최고일 것 같아요.
정말 큼직하게 열려서 여러 가지 용도로 편하게 쓸 수 있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차박 최적화를 한 것 같기도 한데 참 신기하네요.
실내 디자인은 요즘 현대차들은 대부분 아주 잘 나와주고 있어서 특별히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긴 한데 항상 싼타페는 잘 팔리는 차량이라 뭐 할 말이 더 필요할까싶습니다.
얼씨 브레스 메탈릭 매트 컬러는 실물로 보니 정말 고급스럽고 예뻤는데요.
무광이 관리는 편하지만 추후 유지 보수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긴 해서 선택하면서 많이 고민하는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무광 컬러가 이번에 정말 잘 뽑혀서 실물 보시고 마음에 드실 것 같기는 하네요 ㅋㅋ
그리고 모터스튜디오 주차장에서 다른 싼타페 차량을 보게 되어서 사진도 찍어봤는데요.
전시장이 아닌 일반 주차장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예쁩니다 ㅎㅎ
후면 디자인도 일반적인 눈 높이에서 보면 크게 엄청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좀 높게 보거나 특정 각도로 보면 이상하게 보이기는 하지만요.
아무튼 전시장에서 신형 싼타페 전시차 구경해 보고 이렇게 주차장에서도 봐보니 꽤 괜찮았습니다.
후면 디자인이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고 전반적인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마감 등은 아주좋았습니다.
실제 시승은 아직 해보질 않아서 나중에 기회 되면 또 타보고 시승기도 남겨보지 않을까 싶네요.
현대차 전시차 조회
아무튼 여기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가서 신형 싼타페 전시차 구경해 본 후기였습니다.
아마 이번 주에 여기저기 전시차가 더 풀릴 것 같기도 한데 실물이 꽤 괜찮아서 기회 되시면 구경해 봐도 좋을 것같아요.
현대 전시차 조회는 아래 현대자동차 공식 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