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짧은 사용 후기 미니와 비교
사실 구경해 보고 리뷰 찍어놓은지는 좀 지나긴 했는데 느지막하게나마 간단하게 리뷰를 올려봅니다.
최근 친구가 갑자기 뜬금없이 구매한 제품인데 요즘 핫한 레노버의 게이밍 태블릿 리전 Y700 2세대입니다.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리뷰
잠깐 구경해 보긴 했지만 실제 쓰고 있는 친구도 엄청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제품이라서 여러모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네요.
친구가 구매한 건 국내 정발이 아니라 직구로 특가로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최근 정발이 나오긴 했는데 A/S나 한글화 면에서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고 인기가 많아서 품절 상태입니다.
일단 직구로 구매해도 국내 정발 롬으로 갈아타면 되긴 하는데 버전에 따라서 벽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확인해야 할듯합니다.
리전 Y700 2세대 리뷰
이미 개봉한 제품이지만 구성품도 간단한 게 쓱 둘러봤습니다.
그래도 나름 출시 정가 50만 원에 가까운 제품이다 보니 패키지 구성이 꽤 고급져보입니다.
충전기도 나름 좋은 제품이 들어가 있는데 아쉽게도 직구라서 변환기를 써야 합니다.
충전기 최대 출력은 68W로 어지간한 노트북에 들어갈법한 출력의 충전기인데 실제 충전은 최대 45W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레노버 Y700 2세대는 흔치 않은 8인치대 태블릿 PC로 고성능까지 챙겼으니 인기가 많을 법도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 15프로와 비교해 봐도 이 정도 사이즈니 휴대하기 정말 좋죠.
베젤 사이즈도 꽤 괜찮은 편이고 확실히 휴대성은 좋습니다.
무게는 350g 정도로 살짝 묵직한 편이긴 한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소재는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이전까지 10만 원대의 저렴한 중국제 태블릿 PC만 보다가 어느 정도 가격대 있는 제품을 보니 마감이 확 차이 나네요.
카메라도 전 세대 대비 늘어난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하나는 매크로렌즈라서 크게 활용성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태블릿 PC에서 카메라 쓸 일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문서 스캔 용도 정도면 충분합니다.
스피커는 위아래로 있는 제대로 된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측면에도 C 타입 포트가 1개 더 있다는 점이네요.
덕분에 가로로 잡고 사용할 때도 충전 케이블이 거슬리지 않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전 Y700 2세대 미니 6세대 비교
제가 사용 중인 아이패드 미니 6세대도 들고 가서 간단하게 비교를 해봤는데요.
아이패드 미니는 2021년에 구매했고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는 작년에 나온 제품으로 출시 연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Y700이 조금 더 큰 편이고 비슷한 16:10 비율에 8.8인치, 8.3인치 차이라서 디스플레이 크기도 꽤 차이 납니다.
0.5인치 차이라서 절대 작은 차이가 아닌데 비슷한 크기인 것은 베젤이 얇은 이유도 있습니다.
위아래 베젤 자체도 아이패드 미니 6세대보다 더 적습니다.
후면 카메라 역시 매크로렌즈가 하나 더 있는 거라 크게 의미는 없긴 하지만 아무튼 2개라서 더 메리트 있습니다.
두께는 레노버 Y700 2세대가 조금 더 두꺼운 편이고 무게도 350g과 293g이라 무게와 두께는 미니가 낫습니다.
레노버 리전 Y700 스펙 리뷰
아무튼 다시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리뷰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친구가 구매한 스펙은 스냅드래곤 8+ Gen 1 프로세서에 12GB 램, 256GB 스토리지 모델입니다.
가장 기본 모델이고 프로세서 자체도 출시 당시 기준 한 세대 전 스펙이지만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리뷰 당시에는 정발 모델이 나오지 않아서 일명 반글화라는 것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반글화 정도만 되어도 쓰는 데는 아주 큰 지장은 없습니다.
레노버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요즘 스마트 기기들은 서로 UI나 UX가 많이 닮아갑니다 ㅋㅋ
간단한 하게 벤치마크도 돌려봤는데요.
iOS와 안드로이드 사이의 비교라서 크게 의미는 없긴 하지만 대략 참고 정도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그래픽 성능 차이는 아이패드 미니 6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 나는 편은 아니라서 성능이 전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는 디스플레이 주사율도 144Hz라서 미니 대비 장점이 더 많습니다.
미니에서 지적받던 젤리 스크롤도 없기 때문에 훨씬 좋습니다.
친구는 주로 이걸로 유희왕을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사실 성능이 많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긴 하지만 일단 8인치 정도가 게임하기에는 정말 좋은 사이즈입니다.
저도 아이패드 미니 6세대로 게임을 해보니 역시 게임은 7~8인치대 크기가 가지고 다니면서 게임 돌리기 좋은 사이즈인 것 같아요.
스피커 품질도 나름 준수한 편이고 디스플레이도 품질 좋으니 뭐 더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
요즘은 7~8인치 사이의 가성비 태블릿 PC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은 흔치가 않은 편이라서 아직까지는 레노버 Y700 2세대가 독보적인듯합니다.
굳이 게이밍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품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 써도 좋습니다.
집에서 자기 전에 쓰기에도 좋고 밖에 들고 다니기에도 훌륭한 사이즈라서 잘만 굴리면 최고의 태블릿 PC입니다.
많은 리뷰어들, 유튜버들의 후기를 보면 이 정도 포지션에서는 거의 끝판왕급을 달리는 기기입니다.
보통 직구 기준 상시 가격이 40만 원 초반인 것 같고 특가가 뜨면 30만 원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직구 상시 가격이나 국내 정발 가격을 생각해도 이 정도 스펙에 이 정도 품질의 기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친구가 구매한 제품이라 저도 잠깐 구경해 보고 사용해 보긴 했어도 만듦새가 상당히 좋아서 놀랐습니다.
여기까지 짤막한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