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프로 M4 매직 키보드 비교 리뷰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면서 매직 키보드를 함께 구매했는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매번 만족스러운 기기입니다.
빠르게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 리뷰와 구형과 차이점 비교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M4 매직 키보드 리뷰
새 아이패드 프로 M4 모델을 위한 매직 키보드는 구형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하였는데요.
11인치 모델이 449,000원, 13인치 용은 무려 519,000원이라는 아주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키보드 하나가 50만 원이라니 어지간한 가성비 좋은 대형 태블릿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긴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많음에도 다행히 가격 인상은 없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4세대 모델에서 첫 선을 보였던 매직 키보드는 약 4년 만에 신형 모델이 나온 셈입니다.
바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13인치에 장착을 해본 모습인데 겉 보기에는 기존 모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힌지의 메커니즘과 소재, 형태가 개선되었다는 점인데요.
구형은 실리콘 커버 안쪽으로 힌지가 숨겨져 있었는데 신형 모델은 메탈 소재의 힌지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하판의 소재가 우레탄 소재에서 메탈 소재로 바뀌어서 조금 더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충전 포트는 측면에 있는 C 타입 포트로 동일하고 아쉽게도 이번에도 데이터 전송은 불가능한 포트입니다.
데이터 전송 기능만 넣어줘도 참 좋을 것 같은데 대역폭을 제대로 쓰기는 힘든 구조다 보니 당분간은 계속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키보드가 붙어 있는 하판 부분이 알루미늄 소재로 바뀌면서 훨씬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힌지가 열리는 방식도 구조가 조금 바뀌었는데요.
이렇게 공중으로 떠 있는 디자인은 그대로이지만 힌지 끝 쪽에서 열리는 방식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좀 더 끝 쪽에서부터 열리고 아예 90도로 제대로 열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깔끔한 게 좋아서 키보드류는 영문 키보드로 구매하고 있는데 쿠팡에서도 영문 버전을 팔아서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키보드 배열도 이번에 상단에 기능키 라인이 추가되면서 훨씬 더 편의성이 좋아졌는데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합니다.
집 나갔던 ESC 키를 포함하여 다양한 미디어 키들이 추가되면서 훨씬 더 기능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터치패드도 기존과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사이즈 자체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맥북처럼 탭틱 기능이 들어가서 물리적으로 눌리는 게 아니라 진동 모터로 눌리는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이건 구형 아이패드 프로의 매직 키보드인데 사이즈 자체도 작고 물리적으로 눌리는 방식이라 애매하기는 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사이즈도 거의 2배 커졌고 눌리는 느낌도 훨씬 깔끔해져서 아주 만족스러운 터치패드입니다.
소재 자체도 유리 소재라서 고급스러운 느낌과 터치감까지 아주 훌륭하네요.
나란히 붙여두고 보면 이 정도 크기 차이다 보니 정말 엄청난 차이입니다.
기존에 쓰던 아이패드 프로 M1에 쓰던 매직 키보드 구성과 함께 비교를 해봤는데요.
힌지 구조가 바뀌면서 화면이 좀 더 뒤로 배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노트북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각도의 경우 이게 화면 자체가 조금 더 뒤로 갔을 뿐이지 조절 가능한 범위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트랙패드 사이즈가 커지고 기능 키가 1줄이 더 생기면서 화면이 뒤로 갔을 뿐이지 조절 가능한 각도는 아주 똑같았네요.
그리고 궁금해서 구형 아이패드 프로를 신형 매직 키보드에 붙여봤는데 내부 설계 변경으로 자석 배치가 바뀌면서 당연히 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접점을 맞춰서 억지로 맞추면 키보드 타이핑 및 충전 기능 모두 그대로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무게도 필름이 붙어 있긴 하지만 스펙 상으로는 약 30g 가벼워졌다고 하니 그것도 장점이죠.
그리고 키보드 포트를 통해서 충전을 하는 패스 스루 충전 성능도 개선이 되었는데요.
신형은 대략 35W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구형은 20W 초반대 밖에 안 들어갔습니다.
구형과 마찬가지로 신형 아이패드 프로 M4 매직 키보드는 이렇게 LED 백라이트도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바로 수동 조절은 불가능한 게 아쉽지만 설정에서 따로 건드릴 수는 있네요.
구형 모델과 비교해서 개선된 점은 더 깔끔해진 디자인과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그리고 키보드 미디어 키 추가, 더 커진 탭틱 트랙패드, 패스 스루 충전 속도 개선 등이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하판까지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된 점이 고급스러운 느낌도 주고 이제 좀 디자인이 맞는 느낌이네요.
타건감의 경우 구형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하판 소재가 알루미늄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건 새 제품과 원래 쓰던 구형 제품을 비교한 것이라서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좀 더 견고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도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를 통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이런 간단한 글쓰기 정도는 아주 참고 넘치네요.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은 참 안타깝기는 합니다.
이제는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도 신형 프로에는 쓸 수 없어서 정품 선택지는 이것뿐이긴 해서 저는 그냥 한방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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