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 중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매우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배틀로얄 게임의 경우 빠른 움직임과 현란한 에임(?) 사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번 마우스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입니다.
이전에 유선 마우스도 한번 소개해드렸는데 최근 무선 마우스가 써보고 싶어서 찾아보던중 마침 제닉스 제품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무선 마우스는 많지만 그렇다 할 만큼 괜찮은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적당한 제품이 많이 없더군요.
그러던 중 찾게 된 제닉스 무선 게이밍 마우스, 타이탄 G에어 SE 무선 마우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제닉스라는 브랜드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홍진호가 광고한 게이밍 브랜드이기도 하고 키보드, 마우스, 게이밍 의자 등으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저는 이번 TITAN G AIR SE 게이밍 무선 마우스로 처음 제닉스 제품을 써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일지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닉스 타이탄 G 에어 SE 무선 마우스는 리시버를 꽂아서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 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가 아닌 전용 수신기를 통해서 연결이 이루어지며 게이밍기어 특성상 블루투스보다는 2.4GHz 연결이 더 나은 편입니다.
블루투스는 게이밍을 하기에는 매우 고가의 장비도 간섭 이슈가 있기 때문에 2.4GHz 연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컬러가 있으며 저는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5만원대의 무선 마우스 치고는 상당히 다양하고 많은 구성품입니다.
무선 제품이지만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파라코드 케이블 C타입을 제공하는데요.
게이밍을 고려하여 파라코드 소재의 간섭이 적은 케이블을 넣어준것도 마음에 드는 점이고 색상도 깔맞춤 해준것이 참 좋습니다.
소소한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소소한 디테일들이 은근히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2.4GHz 수신기를 제공하며 C타입 젠더를 통해 변환을 해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USB-A to C타입 젠더를 넣어줘서 다양한 기기에 활용할 수도 있고 케이블로 연장 또한 가능하겠네요.
가장 중요한 마우스 본체를 보겠습니다.
타이탄 G에어 SE는 기존의 G AIR 후속으로 나온 마우스이며 이전 제품의 특징인 타공 커버가 굉장히 눈에 띕니다.
손에 땀이 차는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타공된 디자인으로 무게를 절감할 수 있는것 또한 장점입니다.
내부가 살짝 비쳐보이는 타공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요.
제닉스 무선 게이밍마우스 G AIR SE는 추가적으로 여분의 커버를 제공합니다.
즉, 마우스 자체가 고정된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사용자 입맛에 맛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것인데요.
마우스 윗쪽 커버 뿐만 아니라 스위치 부분의 커버도 손쉽게 탈착해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네오디뮴 자석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분리를 해서 교체할 수 있는데요.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사용자가 손쉽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것은 정말 대단한 장점이죠.
마우스 커버 뿐만 아니라 DPI 변경 스위치의 실리콘 부분도 아주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5만원대의 가격 구성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가 들어 있다니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내부에는 배터리가 바로 보이고 배터리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연속 사용시 최대 50시간 정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고 가정하면 한달 정도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클릭 부분의 커버를 열면 스위치가 보이는데요.
옴론 스위치를 적용해서 최대 2000만번의 클릭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우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센서의 경우 PIXART의 PAW3370 센서를 탑재하였습니다.
PMW3389와 성능이 거의 비슷하기는 하지만 최대 해상도가 더 높고 소비전력은 14배 가량 더 낮은 센서입니다.
덕분에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한것은 물론 배터리 효율까지 잡아서 상당히 괜찮은 센서입니다.
최대 추적속도 400ips, 폴링레이트 1000Hz 최대해상도 19000DPI, 소비전력 1.5mAh 스펙입니다.
게이밍 마우스 답게 내부에 LED 라이팅도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역시 경량 마우스라는 점이겠는데요.
마우스 본체는 71.5g, 타공 커버 4.1g, 일반커버 7.1g의 매우 가벼운 무게를 보여줍니다.
특히 허니컴 쉘 커버가 일반 커버에 비해서 약 57%의 무게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니컴 쉘 커버를 장착하면 75.7그램의 매우 가벼운 무게가 측정이 되는데요.
이게 얼마나 가벼운 무게인지 감이 안 오실것 같아서 제가 사용중인 다양한 마우스의 무게를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제가 작업용으로 쓰는 블루투스 작업용 마우스가 무려 150g으로 제일 무거웠고 흔히 PC방에서 쓰는 제품이 83g 정도였습니다.
스펙이 상당히 괜찮은 유선 게이밍 마우스도 90g의 무게에 육박했는데 확실히 제닉스 타이탄 G 에어가 정말 가볍기는 하네요.
확실히 허니컴 쉘 커버를 장착하면 정말 가볍기는 해서 게임을 할때 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게임이나 상황에 따라서 무게추를 넣어서 일부러 묵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요.
제가 하는 게임들의 경우 가벼우면 가벼울 수록 더 좋아서 오히려 가벼운 제품이 최고였습니다.
측면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도 있어서 게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작업 등 여러가지 면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닉스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RGB 라이팅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RGB 라이팅은 물론 마우스의 감도 및 DPI 셋팅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네요.
이제 본격적인 사용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볼텐데요.
제품을 수령하고 사용해본지는 벌써 3주가 지났는데 리뷰를 바로 하지 않고 조금 써보고 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마우스나 키보드류의 경우 단기간에 사용해보고 제품을 평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써보고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저는 주로 배틀그라운드를 꾸준하게 하루 2~3시간씩 플레이하다보니 충분히 이 마우스에 대해서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게임이나 상황에 따라서 셋팅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단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마우스였습니다.
허니컴 쉘 커버, 타공된 커버 디자인은 마우스를 잡았을때 확실히 가벼운 무게를 체감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제가 주로 하는 게임이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게임이다보니 가벼운 무게는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립감이 이상하지 않을까 싶을 수도 있는데 일단 제 손에는 큰 불편 없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타공 커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렇게 동봉되어 있는 일반 커버를 장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 UV 무광 코팅으로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도 벗겨짐이 없는 내구성 위주 코팅을 했다고 하니 이 부분도 안심이 되더군요.
타이거 피트를 적용해서 아주 부드러운 트래킹이 가능한것도 장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마우스 트래킹 센서중에 가장 좋은 센서를 탑재한 만큼 부족함은 전혀 없는 성능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는데에 차고 넘치는 성능이죠.
최근 이 마우스로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해보고 있는데요.
기분탓일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에임도 더 잡기 쉬워졌고 킬수나 치킨 먹기에도 굉장히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일단 마우스 자체가 상당히 가볍다보니 손에 가는 무리도 적고, 조작하기도 쉬워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스펙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역시 써봐야 진가를 더 발휘하는 마우스인듯 싶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사용했던 마우스인데 예상 외로 상당히 좋은 스펙과 가벼운 무게로 정말 즐겁게 사용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였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 마우스를 메인으로 게이밍을 즐기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제닉스 무선 게이밍마우스 TITAN G AIR SE 마우스 후기였습니다.
* 본 리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 무상 지급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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