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서 새로운 A시리즈를 대거 공개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중에서도 국내 정발이 이루어진 A53 5G에 대해서 스펙과 판매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간략하게 A53 5G의 스펙과 이전 세대와의 비교, 가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A53 자급제 SM-A53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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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갤럭시 A53 5G는 기존작인 A52의 디자인에서 전체적으로 약간씩 손을 본 듯 한데요.
기존 A52 시리즈도 디자인이 상당히 잘 나왔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고 S22 시리즈처럼 약간 각진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날 함께 공개된 A33과 A53 모두 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측면 마감이나 화면 크기, 상세 마감이 조금 다른 편입니다.
디자인의 느낌은 갤럭시S22 처럼 살짝 각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나 시각적으로 더 나은 모습인데요.
일단 스펙상으로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전후면 모두인지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색상은 어썸 블루, 화이트, 블랙 그리고 피치 색상인데요.
아쉽게도 지난번 어썸 민트와 마찬가지로 피치 컬러는 국내 정발이 되지 않을 예정이라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유독 화려한 컬러는 국내에 출시를 하지 않는것 같은데 선택의 폭이 적어져서 이 부분은 아쉽네요.
그래도 전반적인 디자인은 확실히 이전모델보다 굉장히 깔끔해지고 더 다듬어진 모습인데요.
디스플레이의 베젤 사이즈 역시 더 줄어들어서 중급기보다는 플래그쉽에 가까운 디자인입니다.
디스플레이는 FHD+급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인데요.
이전작과 동일하게 120Hz로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고 밝기는 최대 800니트까지 올라가서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플래그쉽처럼 가변 주사율의 LTPO나 LTPS 디스플레이는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스펙인듯 하네요.
프로세서의 경우 5nm 공정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A53 5G의 프로세서는 삼성의 엑시노스1280을 탑재하였는데 전작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것과 차이가 좀 있다고 합니다.
이전작은 스냅드래곤 778G로 사실 스펙 자체만 놓고 보면 오히려 구형이 더 성능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의아한 부분인데 아마 원가 절감 차원으로 AP는 적어도 한단계 퇴보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카메라 성능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카메라에 힘을 주고 있는 삼성인 만큼 센서나 구성 자체는 이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사진 처리 부분에서 신경을 쓴듯 합니다.
언팩 내내 야간 모드 사진이나 AI 처리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였는데 AI처리 부분에서 조금 더 기능을 강화한듯 싶습니다.
배터리도 기존 모델 대비 500mAh 더 늘어났기 때문에 최대 2일간의 배터리 수명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이전부터 삼성의 보급형 라인업 배터리 구성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갤럭시 A53 5G 모델에서 이전작보다 아쉬워진 부분도 몇가지 있는데요.
예를 들어 A52s에 있던 3.5mm의 유선 이어폰잭이 아예 제거되어 이어폰을 쓰려면 C타입이나 별도의 젠더를 써야합니다.
또 와이파이의 경우 와이파이6에서 와이파이5로 지원 규격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등 몇가지 원가절감 부분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GOS 사태 등으로 삼성 플래그쉽 모델보다 보급기가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사용성도 상당히 괜찮아서 오히려 A 시리즈가 더 가치가 높은 기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이전작인 A52S 모델을 직접 구매해서 써보고 부모님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렸을 만큼 상당히 만족했던 기기인데요.
몇 가지 스펙이 아쉽긴 하지만 방수도 지원하고 일상적인 용도로는 전혀 무리가 없는 기기인듯 합니다.
갤럭시 A53 5G의 출시 가격은 자급제 128GB 모델 기준으로 599,5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사전 혜택으로 카드 할인이 가능한데 삼성 닷컴은 삼성카드 10%, 쿠팡 카드할인은 7개 카드사 11% 할인으로 가격이 꽤 괜찮습니다.
쿠팡 같은 경우 11% 카드 할인 받으면 53만 3천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해서 꽤 괜찮아 보입니다.
현재 A52S 같은 기기는 이제 신형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공식 리셀러 재고 수급도 어렵기도 해서 A53을 구매하는게 더 합리적이겠죠.
물론 아쉬운 스펙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삼성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라서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옆동네 SE3 같은 모델과 비교하면 성능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운 차이를 보여주기는 합니다.
시원시원하고 큰 화면에 120Hz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다양한 카메라 등을 고려하면 A53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기기입니다.
간단하게 큰 화면으로 유튜브를 주로 보거나, 사진 영상 간단하게 찍고 웹서핑 하는 정도라면 사실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하기는 하죠.
상위 모델처럼 디자인 조금 바꾸고 약간 성능 개선한 모델이라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다만 요즘과 같이 반도체 확보가 어려운 시점에서는 이런 상황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도 하네요.
다음 모델은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성능을 내줄 수 있는 기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삼성 갤럭시 A53 5G 출시 및 스펙정리, 사전예약 정리였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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