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 6월 6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6월 7일 새벽 2시 애플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OS 업그레이드 발표와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관심 깊게 보았던 몇가지 내용을 포스팅 들로 정리해봅니다.
요란한 락스크린 영상이 나오면서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16에 대한 발표가 시작되었는데요.
벌써 16번째 iOS라고 하니 한편으로는 세월이 많이 흐른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번 iOS16에는 정말 역대급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락스크린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초창기 아이폰은 상징과 같은 밀어서 잠금해제가 있었고, 페이스아이디나 터치아이디로 바뀐 뒤에는 거의 비슷한 락스크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애플워치의 워치페이스 커스터마이징을 보는듯한 아주 화려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락스크린이 추가되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직접 락스크린을 설정하는 시연을 하였는데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이런 락스크린꾸미기는 탈옥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아예 정식 기능으로 드디어 넣어줬습니다.
첫 아이폰이 발표된 후 시간이 꽤나 지나서 드디어 넣어준 기능이라 약간 괘씸하기도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하고 꽤나 공을 들인 부분이 많이 보여서 아주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실제 사용은 해봐야 알겠지만 위젯까지 지원해서 오히려 탈옥으로 설정하는 것보다 완성도가 훨씬 좋아 보입니다.
그것도 API 관련해서도 개선이 되고 보이는것도 상당히 개선이 많이 된듯 합니다.
락스크린에서 손쉽게 모드 진입도 가능하고 관련 API를 손봐서 개발자가 지원만 한다면 더 상세한 분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자 메세지의 경우 아이메세지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아이메세지 기능이 몇가지 추가 되었는데요.
아이메시지 한정으로 보낸 내용을 수정하거나, 아예 지워버리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건 좀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 기능이긴한데 정식 버전까지 그대로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받아쓰기 기능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한달에 받아쓰기 관련 요청만 180억회가 넘는다고하니 생각보다 많이 쓰이는듯 합니다.
저도 받아쓰기 기능을 자주 쓰고는 하는데 이 기능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버튼을 눌러서 받아쓰기를 하고, 그 뒤에 받아쓰기 기능이 꺼지면 타이핑을 하고 좀 번거로웠는데요.
이번에는 받아쓰기 버튼을 눌러두고 말도 하면서 내용도 바로바로 타이핑으로 수정하고 훨씬 편리하게 바뀌었습니다.
또 수정할 부분을 선택해서 바로 말로 받아쓰기를 하면 선택한 부분이 말한 내용으로 바로 바뀝니다.
다만 이 기능은 성능을 꽤나 요구하는 편이라서 A12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한국어 기능도 지원이 된다고 하니 출시하자마자 유용하게 쓰겠네요..
라이브 텍스트도 비디오에서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한국어 인식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영어나 숫자 등을 사진을 통해서 복사하는데 유용하게 쓰는 기능 입니다.
이제 비디오에서도 바로 텍스트를 긁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하니 매우 유용하게 쓸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럴엔진을 통해서 사진의 텍스트를 지원하는 언어로 번역을 바로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특정 사물, 동물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그대로 복사하여 활용하는 등의 기능도 가능한데요.
구글 번역기 카메라처럼 실시간으로 문자를 번역하고, 환율 같은건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뉴럴엔진 성능이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라서 A12 이상의 기기, 아이폰 XS, XR 이후의 기기만 지원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쓸 일이 없긴 하지만 애플 카드키 관련 기능도 많아졌는데요.
카드키를 친구와 공유하는 기능도 공유 기능을 통해서 손쉽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카드키도 목록에 제네시스, 기아, 현대자동차가 있는것을 보니 국산 신차들도 대거 기능이 탑재될듯 하네요.
국내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지만 애플페이 레이터라는 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결제와 비슷한 시스템인것 같은데 이것도 뭘해도 그림의 떡이네요 ㅠㅠ
애플맵도 3D 형식으로 모델링이 대거 개선되고 추가된 도시들이 있는데요.
단순히 3D 지도 외에도 랜드마크 모델링이 따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독일 등 주요 국가들 지도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추후 여러 국가도 추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이것도 한국은 먼나라 이야기라서 해당사항은 없을듯 하네요.
가족공유 기능의 경우 이전보다 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고 사용하는 자녀들이 앱 사용 요청을 하면 승인이나 거부도 할 수 있습니다.
차단 관련 설정이 꽤나 잘 되어 있는 아이폰이라서 이런 기능이 더 좋아져서 여러모로 유용할듯 하네요.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도 기능이 더 좋아졌는데 사진의 인물을 기준으로 사진을 더 간편하고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홈 앱은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고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Matter라는 새로운 스마트홈 연동 표준이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카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요.
기존 카플레이도 다른것과 비교하면 연결성이나 사용성 모두 훌륭한데 여기서 한층 더 나아간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센터페시아의 인포 스크린에서만 카플레이가 작동했는데요.
앞으로는 차량의 전체적인 제어는 물론 계기반 부분까지 모두 카플레이로 작동하는 모델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말 그대로 제조사의 순정 인터페이스가 아닌 아이폰을 연결하면 애플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것이죠.
애플 답게 심플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계기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고 공조기 조절과 같은 기본적인 차량 기능도 직접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또 자동차의 기본적인 정보 같은것도 그대로 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자동차와 아이폰이 합쳐지는듯한 그런 느낌의 내용이었는데 일단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시스템을 개발중인듯 합니다.
당장 눈에 띄는건 벤츠나 포르쉐, 아우디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와 폴스타 같은 신생 브랜드들도 보입니다.
2023년 하반기에 지원 차량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며 어쩌면 국산차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iOS16은 지난 15 버전보다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체감이 더 클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처음 보게 되고 많이 보게 되는 락스크린이 새롭게 바뀌어서 체감이 더더욱 클것 같네요.
새로워진 모습 때문에 애플 아이폰이 아닌것 같기도 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ㅋㅋ
새로운 iOS16 업데이트 지원 기기는 드디어 아이폰6S와 SE 1세대가 제외되었습니다.
아이폰8 이상의 기기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아이팟 터치 7세대도 지원이 아예 빠져버린것이 조금 안타깝기는 하네요.
아이폰7도 생각보다 지원이 빨리 끊기면서 이번 업데이트는 요구사항이 A11 이상 기기로 올라간듯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 다루지 않은 소소한 변경점도 꽤 있고 기존에 지적 받았던 단점들도 개선을 한듯 합니다.
락스크린 커스터마이징에서 뭔가 애플답지 않은 모습도 보여서 의외였는데 애플워치를 보면 당연한 수순인듯 하네요.
iOS 발표를 가장 먼저 했는데 정말 인상깊게 봤던 발표였습니다.
iOS 16 개발자 베타는 오늘 부터, 퍼블릭베타는 다음달, 정식 출시는 올 가을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WWDC 2022 iOS16 발표 정리 포스트였습니다.
* 발표 직후 작성된 포스트로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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