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마스터3S 사용후기, 구형과 차이점 MX Master 3S Review

 

제 메인 마우스는 2019년 말쯤 구매한 로지텍 MX마스터2S 입니다.

당시 특가가 떠서 6만원대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쭉 잘 쓰고 있는 마우스고, 중간 중간 자가수리도 몇번 했었죠.

 

로지텍 MX MASTER 3S 무소음 무선 마우스 MR0077 + 마우스 피트 2p 세트

오래 써서 그런지 버튼 부분이 코팅이 다 벗겨져서 닳아 버렸고 고무 부분들은 조금씩 물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바꾸려고 버티고 있다가 로지텍에서 새로운 모델인 MX 마스터 3S가 이번달 출시되어 구매를 했는데요.

마침 남는 상품권도 있어서 근처 마트에 입고가 되었길래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정가가 13만 9천원으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마우스 중에서는 비싼편인데 저도 정가 주고는 도저히 못사겠더군요 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블랙 계열이 아닌 화이트 계열이 정발이 되어서 페일 그레이 컬러로 구매해봤습니다.

국내에는 페일 그레이와 그래파이트 2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네요. 

로지텍 MX시리즈가 출시된지도 벌써 꽤 시간이 지났는데 작업용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마우스 입니다.

저도 이 제품 한번 써보고 쭉 이것만 쓸 정도니까요 ㅎㅎ

개봉해봅시다.

구형 패키지는 열어서 제품을 미리 볼 수 있었는데 신형 패키지는 환경을 생각해서 그런지 플라스틱류가 거의 없습니다.

14만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 패키지 느낌은 그럭저럭, 그래도 싸보이지는 않네요 ㅎㅎ

내부에는 마우스 본체, 볼트 수신기가 패턴이 있는 틀에 들어 있습니다.

마우스 본체 디자인과 일체감이 있어서 이런 패키지 디자인 보는것도 소소한 재미중 하나네요 ㅎㅎ

 

구성품은 기존 제품들과 비슷합니다. 

동봉된 케이블은 USB-C to A타입으로 이전에 주던 구성과 동일한듯 보입니다.

제가 신형 모델로 갈아탄 이유중 하나가 바로 C타입 채택인데, 기존에 쓰던건 마이크로5핀이었습니다.

 

그리고 로지텍의 최신 연결 인터페이스인 로지텍 볼트 수신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때 신형 제품들이 이 수신기를 동봉해주지 않아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따로 수신기만 구매하는 것보다 볼트가 동봉되어 있는 마우스를 사는게 더 쌀 정도였던지라 말이 많았죠.

 

새로운 볼트 수신기와 기존 유니파잉 수신기는 사이즈나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고, 로고가 좀 바뀌었습니다.

기존 유니파잉에 비해서 수신률을 개선하고 끊김 현상을 줄였다고 하는데 그런것 보다는 여전히 A타입인게 아쉽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기가 C타입인데 그런 기기에 쓰려면 여전히 젠더를 사용해야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품 본체.

디자인은 기존 MX마스터3 마우스와 거의 동일한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외관보다는 성능 및 기능 개선에 초점을 둔 모델입니다.

우선 클릭 스위치가 기존에는 일반 마우스처럼 딸깍거렸는데 저소음 스위치로 교체 되었습니다.

로지텍의 저소음 마우스로는 M331이나 페블 같은 마우스가 유명한데 그 느낌의 저소음 스위치 입니다.

 

저는 기존에 딸깍 거리는 일반 스위치인 MX마스터2S를 썼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었는데요.

쓰다보니 무소음 스위치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괜찮았고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구형 모델은 확실히 소리가 좀 크긴해서 공공장소에서 쓰기에는 좀 그랬는데 이번 모델 부터는 조용한 곳에서 써도 괜찮을듯 합니다.

마우스 좌측의 제스쳐 버튼은 기존과 비슷한데 새 제품이라서 그런지 조금 뻑뻑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건 좀 더 써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규격은 이전 제품과 동일하게 C타입 포트라서 주변에 굴러다니는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하면 됩니다.

로지텍 공식 스펙으로는 1분 충전시 최대 3시간, 완충시에는 7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전 제품인 마스터3와 동일한 스펙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마우스에 속하는데 1세대 모델부터 지금까지 전체적인 모양새는 비슷합니다.

측면의 가로 스크롤 휠과 앞뒤 버튼도 그대로 입니다.

하단에는 전원 스위치와 이지 스위치 버튼, 센서와 피트가 있는데요.

센서의 경우 기존 제품은 최대 4000DPI를 지원하였는데 신형은 8000DPI까지 지원합니다.

이전에 쓰던 2S와 신형 3S 디자인 비교.

 

확실히 2017년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다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2S가 더 이쁜것 같긴한데 이제는 슬슬 놓아줘야겠습니다. 

더 쓰고 싶기는 하지만 제스쳐 버튼이 한번씩 먹통이 되기도 하고 버튼감이 나빠져서 또 수리해서 쓰기에는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그리고 신형은 무게가 약 141g으로 기존에 제가 쓰던 2S보다는 약 9g 가량 더 가볍습니다.

큰 차이가 아닐것 같으면서도 구형 쓰다가 신형 쓰면 가벼운게 체감이 확 되더군요. 

그립감은 신형인 3S 쪽이 더 나은것 같고,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많이 개선된듯 합니다. 

사이드 버튼은 기존 2S에 적응을 했었는데 다시 새로운 배열에 적응을 해야겠네요.

그리고 이번 3S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화이트 계열의 페일 그레이가 국내에 정식출시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트랙패드와 키보드가 화이트&실버라서 마우스만 검정색인건 좀 이상했거든요.

 

또 새로운 컬러도 써보고 싶고 해서 이번에 MX 마스터3S를 구매했습니다.

휠 씹힘 현상이 논란이었던 마그네틱 휠이 그대로 탑재되어 조금 아쉽기는 한데요.

일단 아직까지는 그런 현상은 겪지 못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써봐야할듯 싶습니다.

 

제품 설명도 이전작에서 쓰던 설명을 그대로 쓴것을 보아서 제대로 개선이 된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간만에 새 마우스로 바꿔서 좋기는 합니다 ㅋㅋ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성능이나 기능은 더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제품이라서요.

이지 스위치 기능도 로지텍 옵션+에서 연결된 기기 목록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바로 눌러서 전환도 가능합니다.

전작은 이렇게 상세하게 연결된 기기까지는 안 나왔던것 같은데 신형은 다 표시가 되네요 ㅎㅎ

로지텍 마우스는 십년전 윈도우 쓸 시절에도 메인으로 썼었고, 잠깐 애플 마우스 쓰다가 결국 다시 로지텍 쭉 쓰고 있습니다.

간혹 이슈가 좀 있기도 하고 수신기좀 C타입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지만 그런건 사소한 문제니 그려러니 합니다.

 

작년에 한번 로지텍 MX마스터3를 리뷰 의뢰 받아서 지원받고 후기를 썼는데 이번에는 직접 사비로 구매해봤습니다.

이제 열심히 로지텍 MX Master 3S로 작업해야겠네요,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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