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샤오미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 밴드인 미밴드7이 공개되었었죠.
그리고 최근, 샤오미는 한번 더 스마트 밴드 신제품을 발표하였는데 바로 미밴드7 프로 입니다.
기본 모델인 미밴드7보다 훨씬 더 큰 화면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각종 스펙도 업그레이드 된 모델인데요.
생각보다 제품 자체가 잘 나온것 같아서 관심이 가는 제품이라 간단하게 정리를 해봅니다.
샤오미 미밴드7 프로는 기존 미 밴드 7과 이름을 같이 하는 모델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분위기의 제품입니다.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디자인적인 면이나 성능 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인데요.
이번 미밴드7도 스크린이 더 커져서 인상적이었는데 프로 모델은 그것보다 훨씬 큰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밴드7이 스마트 밴드 느낌이었다면 미밴드7 프로는 스마트 워치에 가까운 사이즈인듯 보입니다.
스크린 사이즈는 1.64인치, 280*456 해상도의 326ppi의 상당히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밝기는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500니트까지 올라가며 2.5D 글래스와 꽤 인상적인 베젤 두께를 보여주는데요.
더 커진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 만큼 화면에서 보여주는 정보량도 다양하고,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비율 자체도 스마트워치 정도의 사이즈인데 세로로 길쭉하기 때문에 정보량에 장점이 있을듯 하네요.
그리고 미밴드7과 동일하게 AOD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미밴드7에서 없어서 아쉬웠던 자동 밝기 조절이 가능한 조도 센서도 탑재되어 있어서 확실히 프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두께는 약 11mm로 샤오미 미밴드7 보다 조금 더 얇고, 무게는 20.5g으로 프로 모델이 더 무겁습니다.
그래도 스마트 워치 개념으로 보면 20g이면 가벼운 정도로나서 무게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듯 합니다.
색상은 화이트 계열과 블랙 계열 두가지가 있는데 화이트 모델은 베젤이 금색이고 블랙은 약간 푸른빛이 도는 색상입니다.
완전 통 알루미늄 느낌이 아닌 광택이 있는 금속 소재를 함께 사용해서 생각보다 실물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날듯 하네요.
사실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 하나 있는데 화웨이 스마트 밴드 시리즈가 이것과 비슷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다만 샤오미 미밴드7 프로는 밴드 보다는 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이라 조금 더 나은듯 보입니다.
디자인은 애플워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법한데 워낙 이 제품군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지요 ㅋㅋ
각자의 개성이 있는 디자인 세계인 만큼 저는 딱히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할말은 없습니다 ㅎㅎ
기본 실리콘 밴드는 물론이고 이런 가죽 느낌의 밴드나 다른 밴드도 더 있는듯 합니다.
밴드 자체는 버튼을 눌러서 탈착하는 방식으로 아마 써드파티 제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디자인은 취향을 좀 타는 부분이라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힘들듯 한데 저는 일단 사진상으로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크롬 느낌의 투톤 디자인이라서 실물이 관건인듯 보이는데 이건 제품을 받아보고 봐야할듯 하네요.
그리고 이 제품의 경우 미밴드7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개선되었는데 프로 모델에는 GPS가 탑재됩니다.
그말은 즉슨 운동 같은걸 할때 가볍게 미밴드7 프로 하나 들고 나가서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죠.
휴대폰 연결 없이 대략적인 운동량 측정은 가능은 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속도 센서 같은거에 의존을 하다보니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GPS가 있으면 위치 정보를 받아서 런닝 같은 경우 운동 페이스 같은걸 좀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니 확실한 장점이죠,
미밴드7과 동일하게 최대 117가지의 운동 모드가 있습니다.
미밴드7을 써보니 총 117개가 있는데 종류를 세분화 해둔 것이라서 크게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다만 미밴드7 프로는 GPS를 탑재한 만큼 운동량 측정에 있어서 조금 더 정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심박센서나 산소포화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서 측정이 가능합니다.
센서에 대한 스펙은 구체적으로 표기가 되지 않았는데 아마 비슷한 성능을 가진 센서가 아닐까 싶네요.
기본적으로 배터리 충전속도도 미밴드6대 비 더 빠르다고 하고 5분 정도 충전으로 8시간 수면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 라이프는 AOD를 끄고 사용 할 경우 약 12일, AOD를 켜고 사용하면 대략 6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미밴드7이 AOD를 켜고 3일 조금 넘게 썼던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프로 모델이 배터리도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 음성 비서를 쓸 수 있도록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5기압 방수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샤오미 미밴드7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대거 개선된 제품인 듯 보입니다.
물론 그만큼 밴드라는 느낌보다는 스마트 워치 느낌이 많이 나서 뭔가 그 중간에 있는 애매한 제품의 느낌도 지울 수는 없는듯 보이네요.
미밴드7 프로의 가격은 400위안으로 미밴드7이 249위안에 출시 된 것을 보면 확실히 가격대가 높습니다.
단순 환율로는 78,000원 정도인데 지난 정발가를 고려하면 대략 8만원 후반에서 9만원 초반대 가격일 가능성이 크네요.
미밴드 시리즈가 S모델로 개선판이 나온적이 있기는 한데 프로 모델이 출시된 것은 또 처음이라 굉장히 궁금하네요.
현재 한국에도 무려 4월 29일에 미리 전파인증이 끝난 상태라서 한국 정식 출시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기다리기 싫어서 일단 구해놓은 상태인데 빠르게 사용해보고 이것도 리뷰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샤오미 미밴드7 프로 발표 및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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