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따로 스트리밍 이벤트 없이 보도자료와 홈페이지 업데이트로 새로운 아이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 시간 10월 19일 오전 0시, 미국 기준 오전 6시에 새 제품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예상대로 큰 디자인 변화나 업데이트 없이 프로세서 리프레시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별도로 발표 없이 보도자료와 함께 홈페이지 업데이트 정도로 출시가 이루어졌습니다.
2018년 발표한 12.9 기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 쭉 우려먹은 디자인이니 벌써 4년째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M2
프로세서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M2 프로세서가 아이패드에도 그대로 탑재가 됩니다.
이는 맥북에어 M2 모델에 들어간 그것과 동일한 프로세서고 램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8GB와 16GB 구성입니다.
기존 M1에 비해서 M2도 그래픽 코어도 많아지고 성능 개선이 있긴 했으니 더 좋아진 것은 확정이네요.
아이패드 프로로 실제 작업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긴 하지만 은근 있긴 합니다.
그래서 성능 향상은 언제든지 환영인 부분이고 Pro Res 인코딩과 디코딩 엔진이 탑재된 만큼 영상 작업에서는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11인치와 12.9인치 2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고 전작인 5세대와 외관상 큰 차이점을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건 5세대도 마찬가지로 4세대와 거의 비슷하기도 했고 2018년 이후로 거의 비슷한 폼팩터라서 그런것 같네요.
디스플레이 스펙은 12.9 모델 기준 5세대와 거의 동일한데 사이즈가 32.7cm에서 32.8cm로 아주 미세하게 커졌습니다.
해상도는 동일한 것을 보아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될듯 합니다.
여전히 11인치는 미니LED 백라이트가 아닌 일반 백라이트가 탑재되었습니다.
아마 다음세대인 아이패드 프로 7세대쯤 가야 두 기종 모두 미니 LED를 탑재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에서 차이점은 바로 새로운 애플 펜슬 호버링 기능이 지원 된다는 것인데요.
갤럭시나 타 기종에서 펜을 살짝 띄워서 커서처럼 보이는 바로 그 기능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써는 아이패드 프로6세대 모델만 지원되는 기능으로 앞으로 활용도가 기대가 됩니다.
카메라는 하드웨어 자체는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과 동일한 2개의 카메라, 라이다 구성입니다.
다만 여기서 스마트 HDR4가 탑재되면서 이전보다 더 나은 사진 품질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로 영상을 찍는 사람이 있나 싶긴 하겠지만 영상 촬영도 4K ProRes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단 프로세서가 M2로 바뀌었으니 ISP 성능이 좋아져서 사진 품질이나 영상 품질 향상이 있겠네요.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사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이 많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루머로 돌던 맥세이프 기능이나 역방향 무선 충전 그런것은 전혀 없었고 간단한 리프레시 정도네요.
M2 아이패드 프로 6세대 가격
이번 아이패드 프로 6세대 M2 모델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올라버렸는데요.
지난 아이폰 14프로와 마찬가지로 환율문제로 가격이 훌쩍 뛰어버렸습니다.
가장 기본 128GB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12.9는 172만 9천원, 11은 124만 9천원으로 거의 3~40만원 정도 올랐는데요.
이게 정말 말이 되는 가격인가 싶을 정도로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렸습니다.
오히려 맥북 동일 사양보다 비싼 아이패드가 되어버려서 참 난감하네요.
교육할인 기준으로는 조금 더 저렴한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전 모델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글 쓰는 시점에서 현재 환율이 무려 1440원에 달하기 때문에 이같이 보수적인 가격 책정을 한 것 같습니다.
현재 환율과 부가세를 포함하더라도 살짝 더 비싼 가격이긴한데 이전의 애플 가격책정과 비교해보면 환율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가격인상으로 인해서 매직키보드나 애플펜슬 같은 아이패드 악세서리들도 굉장히 비싸졌습니다.
매직키보드는 11형이 44만 9천원, 12.9가 51만 9천원으로 올랐고 애플펜슬 2세대도 19만 5천원이 되었네요.
이번 아이패드 프로 6세대는 물론 각종 악세서리들이 굉장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 이어지고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해외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M2 프로세서가 좋긴 하겠지만 과연 기존 모델의 성능과 가격을 고려해봤을 때 이번 아이패드는 메리트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M2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저는 작년에 5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교체 없이 존버하려고 합니다.
가격 대비 변경점이나 성능 향상이 기존 모델 대비 너무 메리트가 없는것 같네요.
아직 아이패드 프로 6세대 한국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서 추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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