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현지시각 17일,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 신형 모델을 홈페이지 업데이트로 공개하였는데요.
작년부터 루머로 있던 M2프로와 M2맥스 프로세서를 탑재한 상위 모델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새롭게 공개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신형 맥북프로 2023
오늘 새롭게 공개된 애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은 2021년에 출시한 모델의 업그레이드 모델인데요.
완전한 풀체인지 모델 개념보다는 프로세서와 몇 가지 스펙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며 디자인도 동일합니다.
기존과 동일한 14인치와 16인치의 미니 LED 백라이트의 노치가 있는 슬림 베젤 스크린을 탑재하였습니다.
120Hz 프로모션 지원도 동일하며 6스피커 하이파이 오디오, 스튜디오급 3어레이 마이크 등 대부분의 스펙이 동일합니다.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기 때문에 프로세서 업그레이드가 큰 변경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맥북프로에서 가장 큰 변경점은 바로 M2프로 프로세서와 M2 맥스 프로세서의 탑재라는 점인데요.
자세한 건 바로 아래에서 다뤄보도록 하고 그것과 더불어 와이파이6E 지원, 블루투스 5.3 탑재와 같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은근 있습니다.
M2 Pro와 M2 Max 성능
오늘 새롭게 공개된 애플의 신규 프로세서 M2프로와 M2맥스는 기존 M1프로 및 맥스를 대체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인데요.
2021년 말 고성능 라인업으로 새로운 맥북프로와 공개되었던 프로와 맥스 후속 프로세서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M2프로는 40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고 200GB/s의 대역폭을 갖고 있으며
M2 맥스는 67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고 400GB/s의 메모리 대역폭, 최대 96GB의 램을 지원합니다.
새로운 M2프로와 M2맥스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아주 드라마틱한 성능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데요.
공식 홈페이지의 성능 비교 자료도 2019년에 나온 인텔 기반의 맥북프로 기준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포토샵 이미지 프로세싱 성능도 M1프로 대비 40% 더 빠르고 과거 마지막 인텔 프로 모델에 비하면 차이가 더 극명한 편입니다.
단순 수치인 25%, 40%의 성능 차이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겠지만 바로 이전 모델에서 신형으로 갈아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CPU 코어는 기존 10코어에서 12코어로 늘어났고 GPU 역시 6코어씩 늘어났기 때문에 모든 코어를 쓰는 작업에서는 이점이 큽니다.
램 역시 M2 프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32GB 지만 M2맥스 프로세서 같은 경우 더 늘어난 96GB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전 맥북 프로의 장점이 과거와 다르게 화면 사이즈에 따라 성능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은 성능의 프로세서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오늘 새롭게 공개된 2023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모두 어떤 프로세서, 용량 옵션이든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번 모델들의 경우 배터리 타임이 각각 1시간씩 늘어나서 역대급으로 오래가는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는데요.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게 70Wh, 100Wh로 표기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가 영향을 끼치는듯합니다.
저도 M1맥스가 들어간 16인치 맥북프로를 쓰고 있지만 지금 것도 충분히 오래가는데 더 오래간다고 하니 충격이네요.
디자인은 그대로에 디스플레이 같은 바로 와닿는 부분은 바뀌지 않은 리프레시 모델이지만 스펙 차이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기존에도 정말 부족함 없이 좋았던 성능을 보여주는 프로세서들이었는데 이번 맥북프로 신형은 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겠네요.
M2 14인치 16인치 맥북프로 가격
새로운 M2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가격을 정리해 보면 14인치는 279만원부터, 16인치는 349만원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구형 모델이 각각 249만원과 336만원부터 시작한 것에 비하면 30만원, 13만원 정도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새 제품이니 당연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14인치 모델은 16인치 대비 가격이 더 올랐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할인받고 사면 의미 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가격 인상에 대한 아쉬움은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교육 할인 가격의 경우 14인치는 258만원, 16인치는 321만원부터 시작하며 이 가격 역시 올랐습니다.
구형 모델이 249만원, 309만원부터 시작한 것에 비하면 각각 9만원, 12만원 오른 가격이네요.
교육 할인 시작가에 대한 가격 인상분은 일반적인 구매 가격보다 비교적 적은 편인 듯 보입니다.
새로운 맥북프로는 1월 17일, 오늘부터 미국 외 몇몇 국가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1월 24일에 공식 출시가 이루어지며 2월 3일에 2차 출시 국가들에서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요.
한국 출시일의 경우 아직 출시일 공지가 된 것이 없어서 지난번처럼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성능 향상은 애플 실리콘 발표 이후 꾸준하게 이어올 것이라 당연히 예상은 하였는데 배터리 타임도 더 좋아졌습니다.
가격의 경우 미국 현지 가격은 동결이지만 국내 가격은 확실히 오른 편이라서 그 부분은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다만 지난 아이폰처럼 환율이 엄청나게 오른 상태가 아니라서 이 정도 가격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새로운 2023 맥북프로 14인치 모델과 16인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발표 직후 작성된 글이라 부족한 점 많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e, M2 Pro 및 M2 Max 탑재한 MacBook Pro 공개
Apple은 오늘 프로 사용자를 위한 차세대 Apple Silicon M2 Pro와 M2 Max를 탑재한 신형 MacBook Pro 14 및 16을 발표했다.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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