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쯤 열리는 애플 WWDC 행사가 미국 현지 시간 6월 5일 오전 10시, 한국 기준 6월 6일 오전 2시에개최되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행사 중계가 되었는데 이번 WWDC23에서 신제품도 공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발표된 새로운 15인치 맥북에어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
첫 발표는 맥 라인업부터 업그레이드를 발표하였는데 소프트웨어가 주인 WWDC 치고는 제품 발표부터시작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애플 실리콘으로 프로세서를 대이주 시키면서 아주 큰 변화를 가졌는데요.
맥북에어 13인치가 정말 잘 팔리는 랩탑이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기다리던 15인치 맥북에어를공개하였습니다.
기존 맥북에어 13.4인치 스크린에서 더 큰 사이즈인 15인치 사이즈를 가진 맥북에어가 발표되었습니다.
15인치는 기존 맥북에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사이즈고 프로의 영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사이즈인데요.
역대 맥북에어는 11인치, 13.3인치, 13.6인치로만 나오다가 드디어 15인치대 제품이 나왔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은 기존 맥북에어와 디자인은 유사하고 사이즈는 더 커진 모델입니다.
프로세서도 기존 13인치 맥북에어 M2와 동일하게 구성을 가져가는 듯하고 사이즈를 더 키운 모델입니다.
두께는 11.5mm로 에어라는 이름답게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고 무게도 3,3파운드, 약 1.4kg 정도로 아주 가볍게나왔습니다.
요즘이야 900g 대 경량 노트북이 정말 많지만 애플 맥북 시리즈는 알루미늄 하우징을 고집하면서 무게가 꽤무거운 편이었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는 걱정과 다르게 그나마 15인치 노트북 정도에서는 가벼운 무게인 1.5kg을 넘지 않아서다행이네요.
포트는 기존 맥북에어와 동일하게 C타입 포트 2개와 맥세이프 충전 포트, 이어폰 잭으로 동일합니다.
C타입 한 개 정도는 더 넣어주거나 SD카드 슬롯 정도는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아쉽네요.
색상은 총 4가지로 출시되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입니다.
기존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더 키워둔 모델이기 때문에 외관상 화면 사이즈 외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어보이네요.
새로운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의 포인트는 바로 16:10 비율의 15인치 화면이 다시 돌아왔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맥북프로에서 사용되던 16:10 사이즈의 15인치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시 돌아왔는데요.
정확히 15.3인치의 스크린이며 13인치 모델과 동일하게 500니트 밝기와 60Hz 주사율, 노치 디자인입니다.
스피커의 경우 6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맥북에어 13인치의 4스피커 시스템보다 더 많은 스피커를 탑재하여 음향 면에서는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즈가 커진 만큼 화면 크기 외에도 음향에도 신경을 써줘서 다행입니다.
배터리도 15인치 사이즈라 13인치 모델보다 더 오래갈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으로 화면, 음향이 더 좋아진맥북에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의 스펙 구성은 13인치 맥북에어와 동일한 부분이 많아 보이고 이건 실제 제품 리뷰를 하게 되면 차이점을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의 가격은 1299달러, 한국 가격은 189만원부터, 교육할인은 17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13인치 가격이 169만원부터이니 20만원 정도 차이면 크기 대비 나름 가격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M1 맥북에어 모델은 여전히 같이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맥 스튜디오 M2
다음은 프로 라인업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이번 WWDC에서는 맥 스튜디오의 업그레이드 모델이공개되었습니다.
바로 M2 Max와 M2 Ultra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인데 맥북프로 M2와 마찬가지로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동일하게 가져가는 듯하네요.
맥북프로에는 M2프로와 맥스가 들어가는데 맥 스튜디오에는 더 상위 프로세서인 M2 울트라가 들어갑니다.
M2 울트라는 예상대로 M1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M2 맥스 두 개를 이어놓은 구성인데 24코어 CPU와 최대 76코어GPU로 구성됩니다.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 덕분에 새로운 맥 스튜디오에는 HDMI도 더 최신 버전이 탑재되는데요.
기존 HDMI 2.0이었던 것이 HDMI 2.1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사실 이제서야 넣어주는 게 늦긴했지만요.
새로운 맥 스튜디오 M2 모델은 M2 맥스를 기본으로 최대 M2 울트라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로 8K 디스플레이도 지원하고 기존 맥 스튜디오만큼 가성비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맥 프로 M2 울트라
그리고 2019년 업데이트 이후 조용했던 맥 프로 업그레이드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유일하게 인텔 칩으로 판매되던 맥 프로가 드디어 M2 울트라를 탑재하면서 완벽하게 애플 실리콘으로 이주를마쳤습니다.
2019년에 새롭게 선보인 맥 프로는 기존 연탄맥에서 지적받았던 확장성, 쿨링 등에서 다시 개선을 했던 모델인만큼,
2023년 다시 출시되는 애플 실리콘이 들어간 맥프로 역시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장성이나 발열 해소 면에서는 기존 구성이 효율이 괜찮다 보니 굳이 디자인을 바꾸지 않은 듯해요.
새로운 맥프로는 인텔 칩이 들어가던 구형 맥프로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애플 실리콘으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이제 애플 실리콘 최적화도 좋고 전용 앱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이제 나올 때가 되긴 했었죠.
기존 인텔 칩셋 대비 대역폭이 엄청나기 때문에 M2 울트라가 들어간 맥프로는 포트 구성도 어마어마한데요.
무려 8개의 썬더볼트4 포트가 위치해 있는데 구형 모델에 비하면 정말 많은 포트가 있습니다.
PCIe 확장 포트도 구형 3.0에서 업그레이드된 PCIe 4.0 규격 7개의 확장 포트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구형 맥 프로가 2019년에 나온 물건이다 보니 4년 만의 업그레이드 부분이 꽤 크네요.
사실 맥 프로의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늦은 편이었고 이제서야 해주는 게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애플 실리콘의 성능이 진짜 프로 모델인 맥프로에는 부족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맥 프로가 애플 실리콘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확장성이 좋은 맥프로 특성상 맥 스튜디오보다는 작업면에서 장점이 많을 듯합니다.
맥 스튜디오는 1999달러부터, 맥프로는 6999달러부터로 맥 스튜디오는 기존과 가격이 같고 맥프로는1000달러가량 올랐습니다.
사실 2019년도에 출시한 제품이라서 4년 정도 시간이 지났고, 애플 실리콘으로 바뀌면서 성능 향상도 있으니당연한 결과겠죠.
한국 가격은 맥 스튜디오는 299만원, 교육할인 269만원부터, 타워형 맥프로는 1049만원, 교육용은1044만원부터 입니다.
맥북에어 15인치 모델 같은 경우 대화면에 가벼운 무게를 원하고, 간단한 작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좋아 보입니다.
사실 기존 13인치대 사이즈는 좀 부족하기도 했고 저도 개인적으로 15인치 모델을 아주 잘 썼기 때문에 기대를많이 했었습니다.
맥프로와 맥 스튜디오 같은 경우 프로를 위한 모델이라서 와닿지는 않겠지만 현업에서도 이제 충분히 애플실리콘이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이번 WWDC 2023에서 공개된 새로운 맥 라인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맥북에어 15인치, M2 울트라를 탑재한 프로 라인업 모두 루머로 예상된 제품들이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새벽에 WWDC 스트리밍 보고 바로 정리해 봤는데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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