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기아 레이 EV 시승 후기 쏘카 추천인 쿠폰 받기

쏘카 추천인 가입 혜택

이번에 기아와 쏘카가 함께 이벤트를 열어서 신형 레이 EV 5시간 무료 쿠폰을 배포했는데요.

저도 소식 듣자마자 근처에 입고가 되어서 바로 쏘카 추천인 포인트도 털 겸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번 캐스퍼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꽤 길게 타볼 수 있어서 간단하게 시승기도 써봅니다.

 

쏘카 추천인 코드

제가 차를 대여했을 때는 바로 배치된 차량인지 누적 거리가 무려 12km 밖에 안되었는데요.

쏘카가 이렇게 은근 신차를 빠르게 도입해서 필요할 때 신차 타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쏘카 쓰시는 분들은 추천인 입력하고 가입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가입할 때 기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hnineseven@gmail.컴 - 쏘카 추천인 코드 

 

쏘카 추천인 혜택

처음 쏘카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가입 시에 꼭 추천인 기입을 하고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쏘카 추천인 코드는 처음 가입 시 밖에 넣을 수 없고 추천자와 추천인 모두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은근 쏠쏠합니다.

추천인 가입 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추후에 조금이나마 더 저렴하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쏘카 신형 레이 EV 시승기

아무튼 다시 레이 EV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레이 EV가 쏘카에 빨리 들어와서 타볼 수 있었는데요.

레이 EV는 약 10년 전에 초기 모델을 동승해 봤는데 10년 만에 새로운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형 레이 EV 디자인

레이가 그 사이에 얼굴을 2번이나 바꾸면서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내연기관 버전의 레이와 거의 비슷하고 충전구가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던 부분만 조금 다릅니다.

전기차답게 좀 더 부드러운 형태로 되어 있고 전면 중앙 부분에 충전구가 위치해있습니다.

1세대 레이 EV의 경우 앞에 있는 충전구는 완속 전용, 뒤쪽 주유구에 있던 충전구는 급속 차데모 포트였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레이 EV는 앞에 하나만 있고 완속 급속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CCS1 DC 콤보 타입으로 여느 전기차와 큰 차이가 없네요.

쏘카에 입고된 레이 EV의 경우 에어 트림에 몇 가지 옵션이 들어간 모델인데요.

헤드램프의 경우 디자인 옵션이 안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반사판 타입의 일반 할로겐입니다.

옵션을 넣으면 프로젝션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일반 할로겐이라서 LED 램프의 부재가 아쉽긴 하네요.

측면을 보면 전용 14인치 에어로 휠 디자인과 주유구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레이와 거의 동일합니다.

14인치 전용 휠 디자인이 꽤 괜찮은 편이고 전비와 승차감을 잡기 위해 내연기관과 다르게 1인치 작은 사이즈의 휠입니다.

후면 디자인도 내연기관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심지어 이번 모델은 EV 로고도 없어서 번호판만 안 보면 구분이 힘들 정도입니다.

램프 역시 디자인 옵션이 아니라서 일반 전구 타입 램프인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점등이 되면 전구 특유의 느낌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2~3천만 원짜리 자동차인데 LED를 기본으로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트렁크 버튼은 번호판 바로 아래 위치해있는데 이게 은근 찾기가 힘듭니다.

저도 처음에 트렁크 버튼이 어디에 있나 하고 한참 찾았네요 ㅋㅋ

 

신형 레이 EV 실내 디자인

실내로 들어오면 그래도 외관보다 신경을 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우선 계기반 디자인이 전혀 다른데 내연기관 레이 풀옵션에도 안 들어가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갑니다.

상위 모델인 K3, 셀토스 등에 들어가는 그것과 동일한 계기반으로 가장 아래 모델도 기본으로 들어가네요.

테마 설정을 하면 이렇게 날씨, 시간대에 맞춰서 멋진 그래픽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거 하나는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인포 시스템의 경우 아쉽게도 10.25인치나 12.4인치가 아니라 8인치 내비가 들어가는데요.

그래도 기존 레이나 모닝에 들어가던 것보다는 더 고급형이긴 한데 사이즈나 각도가 아쉽기는 합니다.

나름 깡통 모델에도 기아 커넥트와 내비 시스템 탑재라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시동 버튼의 경우 EV9과 동일한 칼럼 타입의 기어에 시동 버튼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뭔가 애매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각종 주행 보조 옵션들도 많은데 차로 유지 기능이나 크루즈 컨트롤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아니라서 차간 거리 유지나 정지 등의 기능은 안되네요.

기존 기어 노브가 있던 위치에는 이렇게 뻥 뚫린 수납함이 있고 그 옆으로 오토홀드 버튼과 전자식 기어 스위치가 있습니다.

레이 EV에는 한국 시장에서 경차 최초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탑재했는데 오토홀드까지 지원하니 참 대단하긴 하죠.

평소에 궁금했던 레이의 슬라이딩 도어도 이번에 제대로 체험을 해봤는데요.

확실히 경차 사이즈인데 위아래로 큰 박스카 형태의 슬라이딩 도어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개방감이 정말 어마어마한데 꼭 여기에 강성 이야기가 따라오긴 합니다.

그런데 경차 타면서 강성을 따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고 실용성 하나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새차라 그런지 전에 타봤던 레이보다 뭔가 슬라이딩 느낌이 좀 더 견고한 것 같기도 합니다.

뒷좌석은 성인 남성 2명은 무난하게 탈 수 있고 중간 부분은 파여 있어서 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6:4 폴딩 시트 옵션이 들어가면 중간 분이 안 파여 있어서 가운데도 앉을 수 있긴 한데 사실상 5인승보다는 4인승이 편하죠.

아예 통째로 폴딩 되는 후석 시트는 헤드레스트도 2개만 있습니다.

옵션을 넣으면 6:4로 분할 폴딩이 되고 헤드레스트도 중앙에 있습니다.

트렁크는 내연기관 모델 레이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레이가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작았네요.

기본 시트의 경우 시트 전체가 접어지는 방식인데 이렇게 중앙의 손잡이를 당겨서 폴딩 하면 됩니다.

1열까지 폴딩이 가능한 시트 옵션이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풀 플랫이 가능한데요.

이게 괜히 레이가 차박 깡패라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1열과 2열 사이의 공간이 꽤 넓어서 이 부분을 채워주긴 해야겠지만 평탄화 조금만 해주면 진짜 대박이긴 하네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실내 실외 V2L 기능이 없는 게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엔진이 있던 엔진룸을 열어보면 이렇게 조금 휑한 모습이 보이는데 1세대와 다르게 커버가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다 방수처리되어 있고 방진도 되어 있어서 괜찮기는 하겠지만 휑한 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조그마한 프렁크 정도는 들어갈만한 사이즈로 보이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신발 하나 정도만 들어갈 크게라 활용도가 높지는 않아서 굳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바로 밑에는 이렇게 고전압 부품들이 보이고 나름대로 이쪽 정비성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실내외는 여기까지 살펴보고 차량 타보기 전에 충전부터 해봤습니다.

근처 박물관에 있는 대영 채비 급속 충전기에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레이가 일부 환경부 충전기에서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속도도 안 나온다고 해서 간단하게 충전해 봤습니다.

대영채비 DC 콤보 100kW 급 급속 충전기인데 비교적 최근에 설치된 신형 충전기입니다.

레이는 충전 속도가 높지는 않아서 당연히 큰 기대는 안 했는데요.

일단 59%대에서 충전을 시작했는데 충전 속도가 대략 23kW가 나옵니다.

아무리 못해도 30~50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잘 안 나왔는데요.

이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는 하겠지만 다른 충전기에서도 23~25kW 정도의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잘 나오면 30~40 정도는 나온다고 하는데 다행히 배터리 용량이 크지는 않아서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충전 속도가 빠르지 않다 보니 굳이 초급속, 초고속 충전기를 찾을 필요 없이 50kW 급 충전기로 저렴하게 급속 충전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50kW, 100kW, 200kW 충전기 모두 각각 요금이 꽤 차이 나는 편이라 굳이 비싼 거 찾을 필요는 없어서 그건 그나마 낫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보면 충전 속도가 확실히 코나, 니로 급보다는 많이 떨어집니다.

좀 급하신 분이라면 급속 충전은 조금 답답하실 수도 있고 되도록이면 집밥이나 회사 밥 쓰시는 게 좋아 보여요.

그리고 충전구가 앞에 있는 차량들이 E-GMP를 써보니까 확실히 불편했는데 레이는 조금 다릅니다.

워낙 차가 작고 폭도 좁다 보니 충전구가 앞에 있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레이는 경차다 보니 충전구가 전면에 있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쏘카 신형 레이 EV 시승기

아무튼 이번에 쏘카 시승하면서 지인도 불러서 동승 운전자 추가하고 같이 타봤습니다.

확실히 내연기관 레이보다 답답함 없이 쭉 나가는 게 훨씬 쾌적했습니다.

2열도 타봤는데 일반 모델보다는 확실히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고 훨씬 편한 느낌입니다.

물론 윗급 차량보다는 아니기는 하지만 일반 내연기관 경차에 비해서 더 좋습니다.

도시 고속도로도 잠깐 탔었는데 확실히 움직임이 고속에서 살짝 애매합니다.

고속에서 조금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면 뭔가 한 박자에서 반박자 정도 느린 그런 느낌이 있는데요.

하체가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인데 아마 배터리 팩의 무게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100km/h 도로에서 내연기관 레이와 다르게 풀 악셀을 굳이 밟을 필요 없이 부드럽게 타도 바로 나가니까 좋긴 합니다.

힘이 아주 넘치는 건 아니지만 부족한 것은 또 아니라서 내연기관 모델보다는 훨씬 좋았네요.

직접 쏘카 시승 쿠폰으로 레이 EV를 운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는데요.

전체적으로 느낌이 윗급인 코나, 니로 전기차보다는 확실히 출력이 덜한 게 느껴지고 회생 제동도 그만큼 약하기는 합니다.

물론 실용 영역대에서만 보면 전혀 부족함 없이 잘나가고 다른 전기차처럼 확 치고 나가는 맛은 없어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신형 레이 EV 전비, 주행거리

레이 EV의 명확한 단점이라면 바로 주행 거리인데 공인 복합 205km, 고속 177, 도심 233km입니다.

겨울철에는 LFP 배터리 특성상 더 저하될 텐데 요즘과 같이 겨울에 많이 추운 우리나라 특성상 어느 정도일지 걱정이기는 합니다.

도심+도시고속도로 약간+국도 위주로 약 52km 정도 주행해 보니 평균 전비가 7.6km/kWh가 나왔습니다.

공인이 5.1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전비가 잘 나온 것 같고 날씨도 10도 초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꽤 좋아 보입니다.

제가 시승했던 차량의 누적 전비는 7km 정도로 공인보다는 훨씬 좋아 보이고 아마 도시 위주로 주행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추운 고속도로 같은 경우에는 전비가 4~5 정도로 떨어질 것 같은데 이건 더 추워지면 시간 내서 한번 타보려고 합니다.

주행거리가 짧기는 해도 시내 위주로 주행하면 전비도 매우 잘 나오고 출력, 변속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시내 위주로만 타시고 출퇴근 가까운 거리라면 정말 이만한 자동차가 없을 것 같습니다.

충전 속도가 충전기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좀 아쉬워서 되도록이면 집밥이 있는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E-GMP 전기차를 타고 있다 보니 확실히 역체감이 좀 많이 되긴 했으나 생각보다 꽤 만족스럽게 탔던 것 같습니다.

약 10년 전에 타봤던 1세대 레이에 비해서 뭔가 속도 체감이 좀 덜 한 것 같기도 한데 세팅 자체를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따로 드라이브 모드 변경도 없는 게 시내에서 가볍게 타기에 좋게 만든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쏘카 무료 시승 쿠폰 이벤트로 5시간에 보험료, 주행료 내고 직접 타보고 왔는데요.

레이 EV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렇게 가입해서 추천인으로 쿠폰도 받고 한 번 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주행거리도 궁금해서 온도가 더 떨어지면 한번 더 탈일 있으면 타고 테스트도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신형 기아 레이 EV 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트는 직접 사비로 이용하여 작성되었으며 추천인 입력 시 모두 혜택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