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발표도 다른 해에 비해서 굉장히 늦긴 했지만 지난번 소식 전해드린 미밴드9을 가져와봤습니다.
아무래도 정발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다 보니 항상 중국 내수용을 바로 구매해서 리뷰해 보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9 언박싱 및 후기
미밴드는 4부터 본격적으로 구매해서 써보고 있고 벌써 9세대까지 나왔고 저에게는 6번째 미밴드입니다.
이제 공식적인 이름은 샤오미 스마트 밴드 9이지만 편의상 미밴드 9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번 신형 미밴드는 소재가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컬러가 나왔고 저는 제일 무난한 블랙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판으로 나온 세라믹 에디션도 있는데 그것 열어보기 전에 일반 미밴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9 개봉기
늘 봐오던 미밴드 구성이라서 크게 특별할 것은 없기는 합니다.
충전기도 작년 모델부터 바뀐 흰색 케이블이 들어갑니다.
블랙 컬러라서 구형과 크게 차이가 안 나 보이긴 하는데 은근 바뀌긴 했습니다.
미밴드는 따로 전원 버튼이 없기 때문에 최초 기동 시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서 켜야 합니다.
저는 정식 발매 전에 미밴드 9 중국 내수용을 구매했기 때문에 중국어와 영어만 지원합니다.
일단 영어로 써도 큰 문제가 없고 추후 패치도 가능하니 늘 빨리 구매해 보고 있네요.
미밴드 9을 중국 내수용으로 구매한다면 앱에서 연결이 안 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앱 설정에서 지역을 중국으로 바꾸면 됩니다.
업데이트가 있어서 업데이트를 하면서이번에 함께 구매한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
원래 하나만 구매하고 싶었는데 6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세라믹 소재의 미밴드라니 못 참고 함께 구매했습니다.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은 현지 가격 349위안으로 일반 버전보다 약 2만 원 정도 더 비싸도 실물을 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세라믹 소재로 된 웨어러블 기기는 애플워치가 유일했던 것 같은데 가성비로 유명한 미밴드에서 이걸 보다니 신기하네요.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은 생각보다 실물이 훨씬 더 하얗고 사이즈도 커 보이는 느낌입니다.
미밴드 9의 세라믹은 쉽게 말해서 하얀 도자기를 생각하면 되는데 반들 반들한 유광 마감에 꽤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색상도 이렇다보니 좀 두꺼워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두께는 전작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은 NFC 모델 한정으로 나오는 제품으로 가격이 비싸긴 해도 NFC 기능은 기본 탑재라서 그나마 괜찮네요.
샤오미 미밴드 9 구형 비교
다시 미밴드 9 이야기로 돌아와서 미밴드 5부터 9까지 쭉 세워봤습니다.
사실 화면이 꺼지면 뭐가 뭔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큰 차이는 없기는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다 똑같아 보이는데 세대별로 생각보다 변화를 꽤 많이 주기 때문에 그런 점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유광 금속 느낌을 냈던 플라스틱 바디였던 전작과 다르게 신형 미밴드 9는 진짜 알루미늄, 금속 바디를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과거 밴드 일체형으로 꽤 불편했던 전작들과 다르게 미밴드 8부터는 스트랩 교체도 정말 편해졌죠.
스트랩은 버튼을 눌러서 딸깍하고 쉽게 교체가 가능한 방식으로 저는 이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다행히 미밴드 8과 완전히 동일한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 스트랩들과 호환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구형 미밴드 8 골드와 신형 미밴드 9 세라믹 에디션과 비교입니다.
플라스틱 소재긴 해도 미밴드 8의 크롬 같은 반짝이는 마감도 나름 괜찮기는 했네요.
물론 신형 미밴드의 세라믹 바디가 주는 또 다른 맛이 있기는 합니다.
소재와 컬러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더 두꺼워 보이기도 하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전작과 두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화면 곡률이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한데 이것 역시 큰 차이는 아닙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1.62인치 6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조금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조도 센서도 들어 있어서 자동 밝기 설정이 가능하고
미밴드 9의 경우 피크 밝기가 1200니트까지 올라가면서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확실히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피크 밝기 기준이라서 특정 상황에서 1200니트까지 올라가는 것이긴 하지만 전작보다 확실히 더 쓰기 좋을 듯 합니다.
밝은 야외에서 기존 600니트의 밝기로는 잘 안 보이는 상황이 분명 있었으니 가끔 1200니트까지 올라가준다면 아주 좋죠.
여전히 디스플레이 상하 베젤 사이즈가 다른 것은 아쉽기는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무게도 비교해 봤는데 구형이 14.1g, 신형이 15.4g와 22.4g으로 무게는 늘어나긴 했습니다.
유닛을 장착하고 무게도 측정해 봤는데 미밴드 9 세라믹이 구형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이 무겁기는 합니다.
소재의 차이가 꽤 큰 것 같은데 이것도 실사용을 해보고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한 손에는 애플워치를 반대편에는 미밴드 9을 착용하고 좀 써보고 있는데요.
일반 모델을 먼저 써보고 후에 세라믹 버전을 또 써보려고 합니다.
미밴드 9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중국 내수용이라 조금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좀 더 써보고 구체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버전에서는 한글 폰트도 깨지지 않고 제대로 출력이 되기 때문에 영어 언어 설정으로도 아주 잘 써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미밴드 9의 경우 미밴드 8과 차이점이 아주 큰 편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신형은 못 참아서 이렇게 또 구매 후 리뷰를 해보네요.
개인적으로 세라믹 에디션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미밴드 9 좀 더 써보고 출시일 소식과 함께 자세한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개봉기와 첫인상 리뷰는 이 정도로만 해보고 몇 주 정도 써보고 자세한 미밴드 9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출시일도 함께 나올 즘이 될 것 같아서 신형 미밴드 9 출시 소식과 리뷰를 써볼까 하네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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