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례적으로 언팩을 꽤나 자주 하고 있는데, 벌써 올해 3번째 언팩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이어폰류는 이미 나올 신제품이 나온 상태라서 무엇이 나올까 했는데 랩탑 라인업이 새롭게 발표되었습니다.
기존에 삼성은 갤럭시 북 플렉스, 이온, 노트북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었는데 이번 언팩에서 프로 라인업이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오늘 언팩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북 그리고 갤럭시북 오디세이에 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조금 더 휴대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데요.
무게와 성능 두가지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또 "노트북이 스마트폰 같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발이 되었다고 하네요.
먼저 갤럭시북 프로와 프로 360은 경량화와 내구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그 과정도 간단하게 소개를 했습니다.
최적의 무게 감량과 내구성을 찾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 구조를 꽤나 독특하게 설계하고 그 공정도 기존과는많이 다릅니다.
덕분에 갤럭시북 프로의 무게는 13인치가 약 870g, 15인치 모델이 1.05kg로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습니다.
갤럭시북 프로 360도 컨버터블 PC치고는 가벼운 1.04kg(13인치)~1.36kg(15인치) 무게를 보여주고 있네요.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북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우며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더 생생한 색감과 극단적인 대비를 보여주죠.
번인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노트북에도 OLED가 들어갔을 겁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13인치, 15인치 모두 FHD 해상도, 1920*1080 16:9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최근 QHD급 16:10 디스플레이로 많이 변하는 추세인데 삼성은 여전히 16:9와 FHD 해상도를 추구하네요.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컨버터블 PC로 360도로 돌아가는 힌지와 터치 스크린, S펜 사용이 가능합니다.
S펜은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하며 갤럭시 탭, 노트 등에서 봤던 그 펜이기 때문에 활용도는 충분히 좋을것 같습니다.
최근 집에서 재택 수업,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펜을 사용하는 용도의 활용도는 꽤 좋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성능과 마이크 성능 등도 개선해서 더 나은 재택 근무, 교육 환경을 만들었네요.
가장 중요해보이는 성능의 경우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최신 칩셋을 탑재하였습니다.
애플의 M1은 ARM 기반에 macOS 한정이라서 비교하기가 애매하기는 하지만 인텔 11세대도 충분히 잘 뽑힌 칩셋이죠.
윈도우가 필요 없다면 M1을 사겠지만, 대부분 윈도우가 있어야 하니 인텔 11세대 외에는 현재 대안이 없기는 합니다.
인텔 11세대 코어 i3, i5, i7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여기에 기본 8GB램에서 최대 32GB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램의 경우 LPDDR4X 사양인것을 보아 온보드 타입으로 따로 확장이 불가능할것으로 보이고 자세한 사양은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래픽은 갤럭시북 프로가 15인치 기준 최대 MX450 외장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 모델들은 기본 아이리스 Xe 입니다.
프로 360 모델 15인치는 MX450 같은 외장 그래픽 선택 옵션이 없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최근 삼성도 그렇고 LG 그램도 그렇고 충전기를 기본 C타입으로 넣어주는것은 정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여기에 삼성은 한발 더 나아가서 기본 충전기로 무려 GaN, 질화 갈륨 소재를 사용한 충전기를 기넣어줍니다.
기존보더 더 작은 사이즈에 동일한 출력을 내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좋아지죠.
보통 따로 써드파티로 나온 충전기를 구매해서 썼는데 기본으로 넣어준다니 이건 확실히 칭찬할만하네요.
그 외에 갤럭시북 프로 360 모델에는 5G 네트워크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기본 프로 모델 역시 LTE 모델이 있고 360은 5G까지 된다고 하니 기존 셀룰러 모델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
갤럭시북프로의 사양 정리 표 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바일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이고 전반적으로 무게도 가볍게 잘 나와준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나 램 확장 등만 빼면 가격만 괜찮다면 윈도우 노트북으로 충분히 추천할만하겠네요.
갤럭시북 프로의 가격은 13인치 모델 최소 130만원부터 15인치 풀옵션 251만원까지 책정이 되었습니다.
사양을 생각해보면 삼성 노트북 치고는 생각보다 착하게 나와준것 같고, 아마 경쟁 제품을 많이 의식한 모습이네요.
갤럭시북 프로 360 역시 컨버터블 PC 답게 활용도 높은 스펙입니다.
갤럭시 폴드 등으로 축적된 힌지 기술로 최대한 얇고 가벼운 360도 디스플레이를 만들어서 휴대성이 꽤 괜찮은것 같아요.
갤럭시북 프로와 다르게 외장그래픽 선택이 불가능하고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아쉬운것을 빼면 흠잡을 곳이 업어보입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의 경우 13인치 기준 최저 181만원부터 15인치 풀옵션 기준 최대 274만원까지 책정되었습니다.
컨버터블PC라서 아무래도 가격은 기존 프로 대비 어쩔 수 없이 비싸긴하지만 수요가 꽤 있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북도 공개되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와 다르게 조금 더 저가형 라인업이지만 갖출건 다 갖춘 라인업인듯 보입니다.
갤럭시북은 15.6인치 단일모델로만 출시되며 역시 해상도는 FHD 입니다.
갤럭시북 프로와 다르게 일반 LCD가 적용되어 아마 단가적인 부분을 많이 맞춘 모습입니다.
색상은 미스틱 블루와 미스틱 실버 두가지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성능의 경우 갤럭시북이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은데, 하위 라인업인 셀러론, 팬티엄 골드부터 최대 i7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역시 하위 라인업은 UHD 그래픽스, 상위는 아이리스 Xe, 외장옵션으로는 MX450까지 선택이 가능하네요.
램의 경우 기본 4GB 구성에서 최대 16GB까지 구성이 가능하며 저장장치도 최대 512GB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여러모로 선택의 폭이 매우 크긴한데 가격도 아마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서 천차만별일것 같습니다.
포트도 갤럭시북 프로에 비해서 더 알찬 편입니다.
요즘 노트북 회사들이 대부분 상위 모델에 비해서 하위 모델에 포트가 더 후한 편이더라구요.
USB 3.2 포트는 물론 C타입 포트, HDMI, 마이크로 SD 슬롯까지 대부분의 포트를 갖췄고 아쉽게도 썬더볼트4는 없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북 오딧세이라는 게이밍 라인업도 함께 발표했는데, 기존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중 엔트리 라인업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기존 오디세이는 고성능 모델로, 갤럭시북 오디세이는 엔트리 라인업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네요.
특이한점이 이번 갤럭시북 오디세이를 발표하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RTX3050과 3050 Ti 그래픽 탑재를 발표했다는것입니다.
일단 갤럭시북 오디세이에는 RTX3050 Ti Max-Q와 RTX3050 Max-Q가 탑재된다고 하며 엔트리 게이밍 라인업임을 확인시켜주었네요.
RTX3050 관련 소식은 못 들었던것 같은데 오늘 갤럭시 북 오디세이를 통해서 알게 되네요, 다만 출시는 8월 예정이라고 합니다
CPU는 인텔의 11세대 코어 i5, i7이 탑재되며 고성능 라인업인 H시리즈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델인지 공개되지는 않았고 여기에 기본 8GB에 최대 32GB 램 옵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15인치 디스플레이에 셀러론부터 i7까지 다양한 프로세서 선택폭, 외장그래픽 옵션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한 노트북입니다.
갤럭시북의 가격은 아직 국내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고, 해외출시 가격은 기본 모델이 549달러, LTE가 649달러 입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부가세 포함하여 약 68만원~80만원 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것도 최저 사양 기준의 가격이라서 옵션을 넣고 하면 쓸만한 사양은 100만원 초반대가 될것 같습니다.
갤럭시북 오디세이는 삼성의 엔트리급 게이밍 노트북이 될것 같고 RTX3050 탑재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RTX3050의 경우 출시가 아직 좀 남아서 그런지 갤럭시북 오디세이의 출시는 8월중에 예정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1399달러, 한화로 부가세 포함하면 약 170만원대부터 시작할것 같고 옵션을 넣으면 더 올라가겠죠.
삼성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은 이전부터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삼성이 이렇게 언팩을 통해서 갤럭시북 시리즈를 많이 공개하였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부분도 많이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가격이기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오픈마켓 할인 같은것을 받으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당장 쿠팡 같은곳에서 사전예약을 통해서 사기만 해도 기본 10% 정도는 할인 받고 사니 가성비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북 프로의 사전예약은 오늘, 4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 혜택의 경우 10% 카드 할인을 기본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 증정과 보상판매, 삼성 케어 등이 있다고 하네요.
따로 언팩을 통해서 노트북 라인업을 발표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은데, 유출이 많이 되긴 했지만 꽤나 인상적인 내용도 많았습니다.
애플의 M1 맥북 라인업이 압도적인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점유율을 뺏어오고 있기는 한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윈도우를 써야한다면 인텔 프로세서나 AMD 프로세서 랩탑을 사야하고, 무엇보다도 맥북은 무거운 편이라서 무게도 장점이죠.
사전예약이나 할인 행사등을 통해서 구매한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삼성 4월 언팩, 갤럭시북 프로, 갤럭시북, 갤럭시북 오디세이 발표 소식이었습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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