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로지텍 콤보 터치 키보드 사용 후기,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키보드 추천 장단점 정리

3Khan 2021. 7. 20. 16:30

과거 아이패드2를 사용할 때 정말 유용하게 썼던 키보드 커버가 있습니다.

로지텍에서 나온 울트라씬 키보드는 아이패드용 정품 키보드가 없던 시절 정말 훌륭한 키보드였는데요.

아이패드용 키보드류로는 로지텍은 상당히 좋은 품질을 보여줬던 기억입니다.

그러한 로지텍에서 지난달 아이패드 프로 5세대용 키보드 커버 케이스 로지텍 콤보터치를 출시하였는데요.

이전부터 쭉 궁금했던 제품이었는데 이번에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약 일주일간 사용을 해봤습니다.

로지텍 콤보 터치는 아이패드 프로 11형 1,2,3세대 모델(M1)과 12.9형 5세대 모델용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5세대 12.9인치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12.9인치 호환 키보드를 사용해보게 되었는데요.

기본적인 구조는 본체에 장착하는 스탠딩 케이스와 스마트 커넥터로 연결이 되는 키보드, 트랙패드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써드파티 키보드들의 경우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딜레이가 조금 있는 편인데 로지텍 콤보 터치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후면의 스마트 커넥터 핀을 케이스 자체에서 키보드 부분과 연결을 하여 커넥터로 별도의 페어링 없이 직연결되는 방식입니다.

수 많은 블루투스 연결 방식의 키보드를 써봤지만 확실히 스마트 커넥터로 직연결 되는 방식이 딜레이가 적어서 쓰기 편하네요.

또 키보드 부분과 케이스 부분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키보드 대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콤보터치 키보드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호성인데요.

TPU 소재와 직물 소재로 아주 튼튼하게 케이스가 구성되어 있고 아이패드 프로의 튀어나온 카메라도 아주 안정적으로 커버합니다.

측면 버튼 부분들도 노출된 부분 없이 최대한 둘러 쌓여진 디자인인데 조작에 불편이 없도록 아주 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버튼 감이 그저 그럴 것 같지만 예상 외로 버튼이 매우 잘 눌려서 사용하는데 정말 편리한 구조입니다.

또 후면 케이스의 경우 킥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다양한 각도로 거치가 가능한것도 굉장한 장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특성상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할텐데 이렇게 거치 각도가 다양하면 더더욱 좋을 수 밖에 없죠.

케이스를 장착하게 되면 이런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테두리를 최대한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값비싼 아이패드 프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다면 키보드형 케이스 커버 중에서는 단연 최적의 선택인 것 같아요.

 측면 한쪽은 테두리가 개방되어 있는데 애플 펜슬을 붙여서 충전하는 부분은 아주 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특성상 애플 펜슬과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한 디자인이네요.

키보드부분은 풀사이즈의 텐키리스 배열에 멀티터치가 가능한 트랙패드가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대로 블루투스가 아닌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커넥터와 직연결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충전 역시 필요 없습니다.

다른 저가형 키보드 커버와 다르게 로지텍 콤보 터치는 애플 맥북과 같은 멀티 터치 트랙패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멀티 터치는 물론 아이패드 프로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제스쳐 기능 역시 제대로 지원하는 완벽한 트랙패드 입니다.

또 트랙패드의 클릭 역시 맥북처럼 어느 곳을 눌러도 클릭이 되는 매우 편리한 방식이 채택되어 있네요.

전체적으로 트랙패드의 감도가 매우 좋고 활용도 역시 맥북처럼 쓸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랙패드 사이즈 역시 울트라북 정도의 적당히 큰 크기라서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활용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네요.

키보드는 풀사이즈의 텐키리스 배열이 적용되어 있고 팜레스트나 주변 소재는 패브릭으로 되어 있습니다.

애플의 것의 경우에는 실리콘이라서 굉장히 애매한 감이 있었는데 이런 패브릭 소재는 고급스럽기도 하고 사용하기에 정말 좋죠.

키감 역시 맥북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고 전체적으로 통울림도 없고 역시 로지텍 답게 잘 만든 키보드 입니다.

또 한국 정식발매 모델이기 때문에 한글 각인이 되어 있는 점 역시 소소한 장점이죠.

또한 로지텍 콤보는 기본적인 기능키가 상단에 한 줄로 쭉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아주 좋습니다.

홈버튼, 볼륨, 밝기, 키보드 백라이트 조절, 검색, 키보드 숨기기 등 다양한 기능키가 있는 건 확실한 정점이죠.

원래 쓰던 키보드는 이런 기본적인 기능키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확실히 로지텍은 이런 부분은 잘 챙겨줍니다.

키보드와 본체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마치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생겼고 아이패드 프로가 아니라 맥북 같은 느낌도 물씬 나네요.

 킥스탠드로 거치를 하는 방식이라서 이렇게 옆이나 뒷쪽을 봐야 대충 아이패드라는 느낌이 드는 키보드 입니다.

힌지 방식은 아니지만 킥스탠드 방식이라서 일반적인 키보드들보다 확실히 활용도가 좋은 편입니다. 

 거치 각도의 조절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고 킥스탠드의 고정 역시 견고하게 잘 서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킥스탠드 부분이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확실히 저가형 스탠드 케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 태블릿 PC들이 이런 구조로 많이 나오는데 그것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완성도네요.

기본적으로 거치의 각도가 자유롭기 때문에 일반 타이핑, 스케치, 보기, 북 모드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 합니다.

특히 액정태블릿처럼 사용할때 스케치 모드로 사용하면 상당히 각도가 적절해서 그림 그리는 분들은 매우 유용할듯 싶습니다.

키보드 붙여서 타이핑 모드로 사용하다가 키보드만 똑 떼어내서 각도만 조절해서 바로 스케치를 할 수 있으니까요.

기능키가 상단에 있는 것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밝기를 높이거나, 볼륨을 조절을 하려면 매번 컨트롤 센터를 열어서 조절하거나 터치를 해야하는데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는 기능키는 물론 ESC나 홈버튼 키가 전혀 없어서 불편했는데 로지텍 콤보 터치는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네요. 

애플펜슬 거치도 전혀 간섭 없이 잘 되고 개방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막혀 있는 커버 보다 자력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저도 보통 애플 펜슬과 키보드 커버 케이스를 함께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구조는 확실히 장점이 많네요.

디자인도 확실히 로지텍 답게 아주 잘 뽑아주었는데 소재감도 고급스럽고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어서 오염이나 흠집 등에도 실리콘 대비 훨씬 강한 편이고 마감도 꽤 괜찮네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의 경우 가장 큰 사이즈의 아이패드라서 확실히 거치하고 쓸때는 트랙패드와 키보드가 있는게 편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로지텍 콤보 터치 같은 제품을 추천드릴 수 밖에 없는 것 같고 가격값은 충분히 하는것 같습니다.

애플에서 나온 매직키보드나 정품 키보드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기능도 한정적이라 로지텍은 아주 좋은 대안이죠.

간단하게 로지텍 콤보터치 아이패드프로 5세대 12.9인치 모델용 사용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거치 모드나 중간중간 활용도와 타건 영상, 트랙패드 사용 모습도 담아봤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격대가 20만원 중반대에 형성이 되어 있는듯 한데 이 정도 가격이면 확실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보다는 훨씬 메리트가 있습니다.

로지텍 제품들이 기본기는 항상 괜찮았기 때문에 이번 로지텍 콤보 터치도 가격대비 매우 훌륭하네요.

사실 이전부터 국내 출시 소식이 기다려졌는데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출시와 함께 국내 정발을 해서 정말 반가웠네요.

가격도 애플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확실히 더 저렴하고 트랙패드나 키보드 만듦새가 거의 동급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키보드 탈착하여 케이스 단독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점, 스마트 커넥터로 별도의 충전이나 페어링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은 정말 좋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활용도도 좋고 마감까지 훌륭하니 흠잡을 곳이 크게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잘 찾아보면 단점이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사용해보는 동안은 정말 만족스럽게 썼던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로지텍 콤보 터치 아이패드프로 5세대 12.9인치 모델 사용 후기였습니다.

 

*본 리뷰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고 소정의 원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