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삼성 언팩에서 갤럭시 Z플립의 새로운 모델인 Z플립3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상 2세대 모델이지만 5G 전용 모델을 2세대로 쳐서 폴드와 같은 넘버링으로 플립3가 되었는데요.
어찌 되었든 의외로 이번 폴드3보다 플립3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전예약도 8월 17일부터 약 일주일간 시작될 예정인데 아마 폴드보다 플립이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난번 폴드3 보러 가면서 플립3 역시 함께 구경을 해봤습니다.
삼성이 이런 형태의 폴더블 폰을 생각보다 일찍 내어주어서 정말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모토로라 레이저라는 제품도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로형 플립폰은 Z플립이 현 시점에서는 유일하죠.
사실 크기 자체가 생각보다 커서 접었을때 많이 작아지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접으면 펼친것보다 났기는 합니다.
현재 메인폰으로 사용중인 아이폰12프로와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대략 이 정도이고 플립3가 조금 더 긴편입니다.
아이폰이 6.1인치, 플립3가 6.7인치 인데 세로로 길쭉한 6.7인치라서 많이 불편한 크기는 아니네요.
그리고 이번 플립3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기존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점인데요.
커버디스플레이가 커져서 디자인적으로 애매한 부분을 아예 투톤 디자인으로 나눠서 포인트를 준것이 특징입니다.
1.9인치의 OLED를 탑재하여 이런 블랙 컬러에서도 자연스럽고 이질감 없는 모습을 완성하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아주 괜찮은것을 보니 디자인은 성공인듯 싶네요.
은근 활용도가 좋은것을 넘어서서 과거 피쳐폰 시절처럼 아주 제대로 잘 활용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젯만 사용하더라도 본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것 같고 문자 보내기, 삼성페이 바로 사용 등 활용도가 정말 무궁무진하네요.
모 지인은 삼성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고 비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꾸미기도 좋고 상당히 재밌는 폰이라고 봐요.
긍정적인 의미로 개성있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실제로 주변에도 사전예약 하는 지인들이 은근 많습니다.
측면 마감이 폴드와 마찬가지로 무광 알루미늄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확실히 이전 세대보다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링블링한것 보다는 차분한 이런 마감이 더욱 마음에 드네요.
아쉽게도 플립은 UDC 없이 펀치홀 그대로이지만 저는 오히려 펀치홀이 현재로써는 제일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기술이다보니 어정쩡하게 넣을바에는 펀치홀 넣고 가격 낮추는게 훨씬 나은것 같아요.
그래도 드디어 플립에도 120Hz 주사율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125만원이라는 정가가 전혀 아쉽지 않은 충분히 좋은 스펙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전체적으로 짧게 만져봤을때 만듦새도 좋고 저는 하나 구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 888로 발열이 조금 걱정이긴 하나, 그래도 구성 자체는 꽤 괜찮은것 같아요.
8GB 램, USB 2.0, SD카드 미지원 등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개성넘치는 폴더블 폰이라 메리트가 있는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작년 출시한 갤럭시Z플립 1세대 출시 당시와 비교해서 출고가가 25%나 저렴해진것도 매력적입니다.
갤럭시 특성상 사전예약으로 사은품이나 할인을 받고 사거나, 몇 개월 뒤 특가를 노려 구매하는게 제일 유리한데요.
우선 사전예약은 8월 17일부터 삼성닷컴을 비롯하여 전자랜드, 쿠팡, 11번가 등에서 시작이 되고 삼성 답게 혜택이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알려진 갤럭시Z 플립3, 폴드3 사전예약 제조사 공통 혜택은 아래와 같고 그외 혜택은 판매처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1.갤럭시 버즈2 증정
2. 삼성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3. S펜 커버(폴드3) / 3종 케이스 택1 (플립3)
이번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이 카드 할인까지 받고, 증정품인 갤럭시버즈2 미개봉으로 판매하면 실 구매가는 정말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구매를 고민하고 있긴한데 만약 구매한다면 당연 자급제로 구매할테니 아마 쿠팡 같은 곳에서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100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폴더블 폰이라니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플립3 디자인이나 마감 등 역대급으로 나오긴 해서 기대가 많이 되면서도 몇가지 부분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저는 못받았지만 주변에 몇명의 지인들이 갤럭시 투고 얼리버드로 Z플립3 미리 받아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반응은 꽤 좋습니다.
벌써 개인 대리점 사전예약까지 하고 온 분도 계실 정도로 만족도가 꽤나 높은듯 합니다.
100% 완벽한 폴더블 폰은 절대 아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라는 목적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패션 아이템으로 잘 자리 잡은 제품군인 만큼 다양한 콜라보, 악세서리 출시도 기대가 되는 제품이네요.
이미 스트랩 케이스나 홀더 등 다양한 Z플립3 악세서리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흔히 말하는 인싸폰이 된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하나 구매해볼까 고민 하고는 있는데 차를 한대 더 들이는 바람에 고민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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