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RTX3050Ti 그래픽을 탑재한 스위프트X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라이젠 프로세서와 RTX3050Ti 구성 그리고 14인치 사이즈로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챙긴 제품인데요.
간단하게 스위프트 X SFX14-41G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위프트 시리즈는 에이서에서 워낙 유명한 라인업이라 이전에도 자주 다룬 모델인데요.
스위프트X 모델 같은 경우 지난번 에이서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한 모델로 외장그래픽을 탑재한것이 특징입니다.
외장그래픽을 탑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14인치 스크린에 1.39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내장그래픽이 아닌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제품은 흔치가 않죠.
포트 구성의 경우 오른쪽에는 이어폰 잭과 USB-A 타입 단자, 도난방지용 홀이 있습니다.
최근 C타입만 넣는 노트북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다행히도 에이서의 경우 USB-A 단자를 아주 잘 넣어주는 편입니다.
반대편에는 전원 어댑터 단자, USB-C 타입 단자, HDMI, USB-A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C타입의 경우 USB-PD를 통한 65W 충전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출력등도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라이젠 모델이라서 썬더볼트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USB 3.2 Gen2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스위프트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리프트 힌지를 채택하였는데요.
이전에도 많이 설명드렸던 부분인데 확실히 쿨링에 도움을 많이 주는 구조 입니다.
이렇게 상판의 힌지 부분이 바디 전체를 살짝 들어올리는 구조입니다.
하판의 열기가 바닥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순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 쿨링에 도움이 됩니다.
리프트 힌지 방식을 채택한 노트북을 몇가지 더 써보니 확실히 이런 방식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거치대를 따로 쓰지 않는 이상 바닥이 맞닿게 되어 있다면 열이 빠져나갈 수가 없으니 쿨링이 될 수가 없죠.
화면을 여는 경우에 바닥에 붙어 있다보니 이런 부분은 리프트 힌지 방식이 참 머리는 잘 쓴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경우 풀사이즈에 텐키리스 배열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즈가 14인치 모델이다보니 딱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배열의 키보드 구성입니다.
키감의 경우 에이서 답게 무난하면서도 흠 없는 좋은 키감을 보여줍니다.
에이서 노트북들이 대체로 키감은 큰 문제 없이 훌륭한 편입니다.
디자인은 기존 스위프트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긴 하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모델입니다.
일반 스위프트 모델과 다르게 상판과 힌지 부분이 원톤, 하판 바디 부분 원톤해서 투톤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골드 컬러인데 블루의 경우 상판과 힌지는 블루, 하판은 실버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도 나름대로 신선하고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습니다.
투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 기준에서는 은은한 골드와 실버의 조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네요.
에이서 스위프트X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4인치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해상도는 1920*1080 Full-HD 해상도로 무난한 수준이고 sRGB 100% 색 재현율, 300니트의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디스플레이이며 색 재현율이 sRGB 100%로 전혀 부족함 없는 스펙이죠.
저는 주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간단하게 작업을 하는데 사용을 해봤는데요.
확실히 1.39kg으로 휴대하기 딱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인 점이 좋았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59Wh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USB-PD 충전을 지원해서 조그만한 PD 충전기로 충전을 하면 되니까요.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라서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감도 앞서 이야기한대로 좋은 의미로 무난한 수준이라 타이핑 작업을 하는데 매우 잘 사용했습니다.
발열 관리도 리프트 힌지 덕분에 상당히 괜찮아서 조금 사양을 타는 작업을 해도 발열때문에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는데요.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거나 고부하 작업을 할때 관련된 발열 측정 내용도 아래에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에이서 스위프트X의 경우 휴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이지만 고성능을 갖춘 노트북인데요.
사실 휴대성과 고성능이라는 단어의 조합이 흔치 않고 쉽사리 매칭이 되지 않는 단어들이기도 합니다.
성능이 좋으려면 당연히 전력소모를 더 하게 되고 그만큼 발열도 많이 나서 작은 사이즈 노트북에는 맞지 않거든요.
스위프트X는 그런 조합을 상당히 이색적으로 잘 갖춰놓은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하기 좋으면서도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프트X의 경우 라이젠 5800U 세잔 프로세서와 RTX 3050Ti라는 다소 묘한 조합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이젠 5800U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에 기본 클럭 1.9GHz 부스트 클럭 4.4GHz로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픽은 최근 새롭게 발표한 RTX3050Ti 랩탑 그래픽이 들어가 있고 GDDR6 4GB 그래픽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램은 16GB LPDDR4X 온보드 램과 512GB의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성능을 보기 위해서 시네벤치와 3D마크를 실행해봤습니다.
먼저 시네벤치 R23 버젼으로 벤치마크를 실행해봤는데요.
확실히 라이젠 세잔 프로세서 답게 아주 높은 점수가 나왔고 특히나 멀티코어 성능이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i9-9880H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왔는데 이 정도면 어지간한 작업은 부족함이 없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3D마크 그래픽 벤치마크는 타임스파이와 파이어스트라이크 2가지를 실행해봤습니다.
라이젠 5800U의 내장그래픽도 상당히 괜찮은 성능이지만 역시 RTX3050 Ti의 성능을 활용하는것이 더 좋겠죠.
파이어스트라이크는 그래픽 10399점, 타임스파이는 3924점을 보여줬습니다.
상위 모델들에 비하면 아쉽기는 하지만 인텔, AMD 내장에 비하면 훨씬 높은 점수입니다.
실제 게이밍 성능도 보기 위해서 사양을 비교적 많이 타는 배틀그라운드도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래픽 셋팅은 FHD 해상도에 국민옵션 셋팅, 거리보기, 안티얼레이스, 텍스쳐 울트라, 나머지 매우 낮음, 렌더 스케일 100 기준입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해보았는데 배틀그라운드가 권장 사양 자체가 좀 높다보니 완전한 게이밍 노트북들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플레이 못할 수준은 아니며 내장 그래픽 구동과 비교하면 훨씬 더 나은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프레임 측정을 해보니 파밍이나 이동처럼 비교적 부하가 덜 걸리는 상황은 60에서 80프레임 정도가 나왔습니다.
교전이나 연막 등 조금 부하가 심한 경우에는 40프레임에서 60프레임정도로 프레임 측정이 되었는데요.
스크린의 주사율이 애초에 60Hz기 때문에 옵션 타협을 적당히 해준다면 60프레임으로 충분히 게임을 즐길만 합니다.
이전에 리뷰해본 몇몇 내장그래픽 모델에 비하면 프레임 드랍도 비교적 적고 확실히 쾌적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가의 무겁고 큰 게이밍 노트북들에 비하면 부족하긴 하지만 휴대성을 생각하면 이런 선택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온도 측정도 간단하게 해봤는데 손이 가장 많이 닿는 WASD키 부근, 중앙, 상단 부분 3가지 측정을 해봤습니다.
실내 온도 18도 가량의 실내에서 측정한 결과 전반적으로 모두 40도를 넘지 않아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내장그래픽 모델들이 오히려 더 발열량이 높은듯 싶고 RTX3050Ti와 5800U 조합이 발열이 더 적은듯 싶네요.
이제 새로운 버젼이 나오긴 했지만 포르자 호라이즌4도 간단하게 벤치마크를 구동해봤습니다.
구동 조건은 아주 높음 셋팅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모니터의 최대 주사율에 맞춰서 최대 프레임 60프레임이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었고 충분히 부드럽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새로운 포르자 호라이즌5의 경우 권장 사양이 조금더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 입니다.
사양이 비교적 낮은 원신의 경우에도 최고 옵션에서 60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원신 PC버젼 자체가 사양이 높은 것은 아니다보니 RTX3050Ti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디아블로2 레저렉션 플레이하려고 본체 견적을 맞추다가 가격 때문에 포기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디아2 레저렉션을 구동할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을 찾게 되는데요.
스위프트X의 경우에도 아주 높음 옵션에서 48~60프레임 정도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아니다보니 60프레임 정도만 나와준다면 충분히 부드럽게 플레이가 가능하죠.
디아2 레저렉션의 경우 들고다니면서 플레이하기에는 최적의 조합인듯 싶습니다.
보통 게이밍 노트북들이 2kg이 넘어가기 때문에 쉽사리 휴대하면서 게임을 즐기기에는 버거운 편이니까요.
1.39kg 정도면 들고다니기괜찮은 수준이라서 여기저기 휴대하면서 게임을 간단하게 즐기실 분들에게는 괜찮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GTA5도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모든 옵션을 중간으로 설정하고 안티의 경우 4배로 적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프레임은 꾸준하게 60프레임을 유지해주었고 GTA5 온라인등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인듯 보입니다.
RTX3050 Ti의 성능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충분히 쓸만한 성능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이 내장 그래픽에 비하면 선녀 수준이라서 괜찮은 휴대성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조합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59Wh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의외로 간단한 작업만 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들고 다니면서 간단한 작업도 하고, 전원 연결해서 게임도 간편하게 즐기기에 괜찮은 노트북 모델인듯 합니다.
가격은 2021년 1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130~150만원대인데 휴대성과 성능의 타협을 생각해면 적절한 가격이라고 봅니다.
더 좋은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들도 있겠지만 휴대성 자체가 1.39kg으로 다르기 때문에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네요.
여기까지 스위프트X RTX3050Ti 노트북 후기였습니다.
모델명
|
Swift X SF1X4-41G
|
색상
|
블루, 골드
|
운영체제
|
-
|
프로세서
|
AMD Ryzen 5800U
|
1.9GHz (up to 4.4GHz), 16MB L3 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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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LPDDR4X 16GB On board
|
그래픽
|
Nvidia RTX3050Ti
|
디스플레이
|
14" IPS Full HD 1920 x 1080 해상도
|
16:9 화면비율, 리프트 힌지, NTSC 72% 300n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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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드라이브
|
512GB PCIe NVMe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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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
Intel® Wi-Fi 6 탑재
|
Bluetooth™ 5.2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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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
HD 웹캠 with 2 MIC
|
키보드
|
한글 83 key / 에이서 FineTip 백라이트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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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
멀티 제스쳐 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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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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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USB 3.2 Gen2 (up to 10Gbps) x 1, USB-A 3.2 Gen1 x 2
|
HDMI 포트(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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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잭, 켄싱턴락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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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
59Wh 리튬이온 배터리 최대 14시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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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
90W AC 어댑터, 급속 충전 지원
|
지원 소프트웨어
|
Acer Care Center &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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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322.8(W) x 212.2(D) x 17.95 (H) mm
|
무게
|
약 1.39kg (배터리포함)
|
제품보증
|
1년 무상 보증 서비스
|
해외 50개국 ITW ( International Travelers Warranty ) Service 지원
|
* 본 리뷰는 에이서로부터 제품을 일정 기간 대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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