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미리 구해서 약 2주 정도 미리 사용을 쭉 해보고 있었는데, 공식 출시전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고민을 하는 분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써본 후기와 다른 모델들과 비교 리뷰도 해보겠습니다.
에어팟3세대 박스는 에어팟 2세대,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형을 기준으로 하면 새로운 디자인이지만 에어팟프로 기준으로 하면 새로운 디자인이 아니다보니 뭔가 살짝 식상한 느낌도 있네요.
이번 에어팟3 부터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 케이스가 기본이기 때문에 맥세이프 차징 케이스 각인이 쓰여 있습니다.
가격이 소폭 올라가기는 했지만 무선충전이 기본이 된것은 꽤나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신형 아이폰과 동일한 포장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논란이 될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폰처럼 그냥 바로 뜯어서 개봉해봅니다.
기존 에어팟과 구성품은 거의 동일하고 구형 모델과 비교하면 USB-A타입에서 C타입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 있는것이 차이점 입니다.
케이스 본체의 경우 사이즈 자체는 구형과 거의 동일하지만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무게와 크기가 미묘하게 더 늘어났다고 하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될것 같네요.
저는 거의 무선충전으로 충전을 해서 그럭저럭 쓰고는 있지만 여전히 C타입이 아닌것은 아쉽습니다.
다만 프로에 비해서 에어팟 3세대는 개선된 부분도 있는데요.
착용을 감지하는 센서가 기존에는 광학센서를 사용하였는데 이번에는 피부를 감지하는 다른 센서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로써 이번에는 더 정확한 착용 감지가 가능할듯 싶습니다.
에어벤트의 디자인도 상당히 다른 편인데, 에어팟3만의 독특한 구조로 저음이 확실히 많이 부스팅 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확실히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서 저음이 풍부한 편이네요.
유닛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더 커져서 그런지 미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프로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사이즈지만 구형인 에어팟2와 비교하면 커진 사이즈니까요.
맥세이프 무선 충전도 벨킨 맥세이프에 사용해보니 아주 잘 붙습니다.
아이폰처럼 엄청나게 강력하다 수준은 아니고 붙는다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편리하기는 하네요.
이제 에어팟 2세대, 에어팟 프로와 비교한 내용을 조금 더 다뤄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3가지 모델이 애플에서 판매중이기도 하고 기존 구형 모델은 가격 인하가 되었죠.
우선 맥세이프 충전이 추가된 점이 있겠는데, 리뉴얼된 프로도 맥세이프가 있기는 합니다.
구형 에어팟2는 여전히 일반 무선 충전이긴한데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닌듯 싶네요.
충전 케이스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에어팟2와 에어팟3는 충전케이스 사이즈가 거의 동일하고 방향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프로와 비교하면 프로가 확실히 케이스가 옆으로 더 넓직한 편이라 조금 크기는 하네요.
프로와 유닛을 비교하면 프로에서 이어팁을 제거한 정도라고 봐도 될 정도로 사이즈가 동일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착용을 하게 되면 이전 세대보다 유닛이 커진게 체감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구형 에어팟이 잘 맞았거나, 프로에서 팁을 뺀것 기준으로 귀가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분들에게는 에어팟3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귀에 닿는 유닛 사이즈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귓구멍이 작으신분들은 오랜시간 착용을 하거나 통화를 하면 귀가 조금 아픈 편입니다.
저도 기존에는 에어팟2를 자주 쓰다보니 처음에는 에어팟3가 좀 불편하긴 했는데 사용하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귀가 조금 작으신 분들에게는 에어팟3를 추천하지 않으니 꼭 시착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래요.
아쉽게도 에어팟3 케이스에 에어팟 프로는 맞지 않네요.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넣었을때 페어링이 되는걸 봐서 아마 케이스 자체는 같은 칩셋을 쓰는듯 합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비교도 해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착용감이 유닛이 커졌기 때문에 생각보다 안맞는 분들도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오픈형이 갖는 장점도 있고 배터리 타임이 더 오래가기 때문에 장점이 있기도 하네요.
운동용이나 통화용으로는 확실히 오픈형이 답답한 느낌도 적기 때문에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저도 어느 정도 사용을 해보니 귀에 적응이 되기는 했는데 이전세대가 유닛 자체는 작아서 더 편하기는 하네요.
하지만 착용감을 떠나면 음질 자체는 이전세대와 비교할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 받아서 들어볼때는 사람들이 음질이 좋다고 한게 맞나 싶었는데 구형을 다시 들어보니 아예 다른 음질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의 디테일도 좋아졌고 특히나 저음역대가 더 부스팅이 되어서 아주 좋은 저음역대를 들려줍니다.
에어팟2세대가 전체적으로 공간감은 있지만 텅빈 느낌의 소리라면 에어팟3는 공간감, 저음역대, 고음역대 디테일이 훨씬 더 좋습니다.
아무리 둔한 분이라도 에어팟2와 에어팟3 음질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된 부분이 커보입니다.
에어팟프로와 비교하면 고음역대 디테일은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저음이 주는 풍부한 느낌은 확실히 에어팟3가 좋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음질은 개인 취향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청음을 해보고 구매하는것이겠네요.
그래도 주변에 몇명 들려줘보니 확실히 구형보다 신형 에어팟 3세대 음질이 더 좋다고 한걸 보니 개선이 많이 된듯 해요.
그 외에도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공간 음향도 지원하기 때문에 공간 음향 지원 음원을 듣거나 유튜브 등을 시청하는데 재미가 쏠쏠합니다.
많은 분들이 노캔을 아쉬워 하지만 애플은 오픈형에 노캔을 넣어 주지는 않을것 같아요.
세미 오픈형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넣어준 버즈 라이브가 굉장히 독특한 제품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저는 미리 구매해서 2주간 사용을 해보니 전반적으로 에어팟3세대가 착용감을 제외하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쓰던 구형 모델이 슬슬 하나둘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신형을 구매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네요.
맥세이프 무선 충전으로 편하게 거치대에 붙여서 충전하는것도 좋고 배터리 자체도 오래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유닛 사이즈만 조금 작게 나와서 착용감만 더 좋았으면 제 기준 최고의 이어폰이었을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최대한 적어보았는데 댓글로 궁금한 내용 남겨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에어팟 3세대 비교 리뷰 및 2주 사용후기였습니다.
* 본 리뷰는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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