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샤오미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 2세대 사용 후기, 큐텐 국내재고 구매

3Khan 2022. 6. 10. 00:25

하나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샤오미 미지아 전동 드라이버를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하나 갖고 싶었는데 최근 나사를 조이고 풀일이 자주 있다보니 두 달 전쯤 구매를 했는데요.

지금까지 써보면서 느낀점, 제품 장단점 간단하게 정리 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샤오미 미지아 브랜드로 나왔는데요.

미지아에서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선풍기, 공기청정기도 있고 스탠드, 전기밥솥 등 거의 대부분 제품을 만들죠.

샤오미의 스마트홈 서브 브랜드쯤 되는 브랜드인데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듭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큐텐에서 국내 발송으로 바로 오는 제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증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간혹 직구로 중국에서 바로 오는것도 있긴한데 배송도 오래 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는 국내 재고가 최고인듯 하네요.

외부에 들어 있는 비트의 종류도 적혀 있는데요.

총 42개의 비트가 들어 있고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개봉.

3만원짜리 제품 치고는 패키지도 깔끔하고 꽤나 정성들인 모습입니다. 

종이띠로 간단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기본 포함된 케이블은 USB-C to A 케이블 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악세서리류나 조그만한 가전 도구도 C타입을 넣어줘서 정말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 본체를 봐야겠습니다.

케이스가 상당히 견고한 편인데 케이스에서 드라이버를 꺼낼때는 저 부분을 딸깍 하고 누르면 쏙 빠집니다.

이게 느낌도 상당히 좋고 안전하게 잘 잡혀 있는 느낌이라 괜찮은듯 해요.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케이스 외관의 느낌은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데요.

이전부터 알루미늄으로 많은 제품을 만들던 회사 답게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윗쪽부터 드라이버 본체를 빼면 되고 아랫쪽에 딱 맞춰져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하려면 케이스에서 안쪽 전체를 먼저 뺴야합니다. 

비트를 장착해본 모습.

비트의 경우 연장비트는 6종류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종류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윗쪽에는 충전 포트와 토크를 조절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토크의 경우 0.2nm와 0.05nm 2가지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듯 합니다.

 

보통 1단계는 스마트폰 분해, 안경 조절 등 작은 기기에 주로 쓰면 될듯 하고 2단계는 조금 더 큰 장난감, 노트북 등에 쓰면 적절했습니다.

토크의 경우 아래에서도 더 이야기는 하겠지만 아주 강한 수준은 아닙니다. 

 
스위치가 두가지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조일때는 아랫쪽의 R버튼을, 풀때는 시계 반대방향의 L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버튼 위치가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시 전혀 헷갈리지는 않습니다.

충전의 경우 C타입으로 하면 되고 한번 충전하면 잊을만 할 때쯤 충전하면 되는듯 합니다.

공식 스펙으로는 완충 시 최대 출력으로 약 400여개의 나사를 풀 수 있다고 하네요.

C타입이라서 굴러다니는 충전기로 충전하니 편하기는 합니다.

그립감은 아무래도 모터가 들어가다보니 드라이버 자체가 좀 뚱뚱한 편이라 엄청 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손잡이 부분에는 패턴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립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조이고 풀고, 확실히 전동이라 편하기는 합니다.

긴 나사의 경우 수동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계속 돌려서 풀려면 한 세월이거든요. 

확실히 전동으로 버튼 한번 눌러서 쭉 풀고 조이니 정말 편합니다.

힘이 엄청나게 약하거나 쎈건 아닌데 어지간한 노트북은 힘들일 필요 없이 버튼 눌러서 조이고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 별나사 같은 다양한 모양의 비트가 들어 있어서 복잡하기로 유명한 애플 제품도 어지간해서는 다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노트북 분해하는데는 2단계로 토크를 설정해두고 쓰면 큰 어려움 없이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토크가 아주 쎈 것은 아니라서 CPU 쿨러 장착이나 크기가 조금 큰 컴퓨터 부품 같은걸 조이고 풀때는 부족한 모습이 보이긴 했습니다.

이런 용도로는 수공구로 대략 먼저 풀거나, 조인 뒤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버로 약간 돌려주고, 다시 손의 힘으로 확실하게 돌려주는게 좋았습니다.

 

특히 CPU 쿨러 같은건 완벽하게 밀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샤오미 드라이버로 대충 돌려준 뒤 손으로 마무리 하는게 좋긴하죠. 

약 두 달간 써보니 확실히 있고 없고 차이가 컸습니다.

토크가 아주 엄청나게 쎈건 아니라서 강하게 조이거나 꽉 조여 있는걸 풀기에는 부족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단순하게 돌리는 작업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라서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저는 큐텐에서 3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하나 정도 두고 쓰기 괜찮아 보입니다.

전자기기를 자주 분해하고 조그만한 정밀 드라이버를 자주 쓰신다면 매우 만족하시면서 쓰실 수 있을듯 하네요. 

 
여러가지 제품을 뜯을 일이 간혹 있다보니 나사 하나 풀려고 계속 돌리고 있고 그런건 이제 귀찮아졌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버로 버튼 하나 눌러서 손쉽게 조이고 푸니 진짜 편하기는 하네요 ㅎㅎ

 

이 좋은걸 왜 이제 구매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큐텐 구매 샤오미 미지아 드라이버 2세대 후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