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애플 신제품 중에 가장 논란인 아이패드가 있습니다.
바로 새롭게 출시된 가장 기본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10세대 모델인데요.
여러가지로 말이 많기는 했지만 이번에 구매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잘 팔리지 않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사전예약이 끝났음에도 쿠팡에서 10% 넘게 할인이 되네요.
아이패드 10세대 언박싱
제가 사용할 모델은 아니고 가족 중에 아이패드 미니2를 아직까지 쓰고 있어서 바꿔드릴겸 구매해봤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5나 미니6 같은 더 성능 좋고 만듦새 좋은 제품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모두 올라서 굉장히 애매하더군요.
물론 가격을 더 주면 훨씬 좋긴 하지만 유튜브만 주로 보는 용도로는 10세대도 부족함이 없겠다 싶어서 신제품도 써볼겸 구매해봤습니다.
벌써 아이패드 시리즈가 10번째 모델입니다.
정확히는 “아이패드”라는 오리지널 네이밍을 달고 있는 제품이 10번째인데 이제 아이패드는 가장 저렴한 기본형이 되어버렸네요.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 그리고 미니까지 파생모델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아이패드는 사이즈가 커서 안쓰려나 싶었는데 결국 여기에도 비닐 포장을 없애고 스티커 형식 봉인을 사용하네요.
과연 이게 내구성이 괜찮을까 싶기는 한데 일단 제가 구매한 제품은 잘 도착 했습니다.
빠르게 개봉.
구성품은 간단한 문서와 충전 케이블, 충전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 갤럭시탭은 충전기도 안 주던데 아이패드는 여기서는 또 충전기를 제공하네요.
기본 케이블은 드디어 C타입으로 바뀌었고 케이블 소재 자체도 약간 패브릭타입으로 좋아졌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10세대, 실버 64기가 와이파이 모델로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스그 모델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기본 모델은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이렇게 4가지만 있네요.
그래도 스타라이트 같은 컬러가 아니라 가장 무난한 실버 모델은 그대로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쓸 제품은 아니지만 개봉은 언제나 설렙니다.
애플 아이패드 10세대 리뷰
아이패드 10세대, 실버 모델 입니다.
사실 디자인 자체는 2018년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과 아주 유사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행으로 팔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 스펙 자체는 현행 M1이 들어간 에어5와 큰 차이가 없는데요.
1200만화소의 f/1.8 조리개값을 가진 기본 광각 카메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4K 60프레임도 지원하고 사실 사용하는데 부족함은 전혀 없죠.
기본 폼팩터가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에어4,5와 동일하기 때문에 카툭튀는 당연히 있습니다.
구형 모델은 카툭튀가 없는 유일한 아이패드였는데 이제 아이패드 전 라인업에 카툭튀가 있네요.
아이패드 에어5와 차이점은 바로 아래 스마트 커넥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정확히는 후면에 스마트 커넥터가 없고 그게 옆으로 갔죠.
그리고 자석의 위치가 아예 달라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혹은 에어5의 악세서리류 호환이 부족합니다.
후면의 유광 애플로고는 동일하네요.
아이패드 에어5나 미니6와 동일한 방식으로 위 아래로 나오는 방식이네요.
그리고 드디어 아이패드 기본형 라인업에도 C타입 커넥터가 탑재됩니다.
충전은 30W USB-PD가 지원되고 데이터 전송 규격은 아쉽게도 USB 2.0 이네요.
구형과 동일한 위치인데 이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 키보드나 매직키보드 호환이 불가능 합니다.
홈버튼이 드디어 사라지고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는데요.
지문인식은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하게 슬립버튼 센서로 사용합니다.
갤럭시 탭이 가로 기준으로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는데 그것과 동일한 위치네요.
자세히 보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에 있는 마이크 역시 이쪽으로 왔습니다.
마이크 홀이 카메라 옆에 있기 때문에 보호필름은 기존 에어5 10.9인치용이랑 호환이 불가합니다.
상단 부분은 카메라가 없어서 깔끔해보이네요.
이제 전원을 켜서 간단하게 셋팅해봅니다.
아이패드 10세대는 홈버튼을 없애고 드디어 풀스크린으로 바뀌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패드 에어5 처럼 풀스크린은 좋지만 여기에는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디스플레이 라미네이팅 처리도 안되어 있고 반사방지 코팅도 없다는 점인데요.
반쪽짜리 풀스크린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정말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풀스크린 디자인으로 바뀌어서 화면이 꽉 차있고 미래적으로 보이는것은 좋기는 합니다만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보시다시피 강화유리와 LCD 사이의 미묘한 갭이 눈으로 보일 정도 입니다.
그리고 터치를 할 때도 화면을 바로 터치하는게 아니라 강화유리 사이의 그 미묘한 간격이 느껴져서 아쉽기는 하죠.
이건 아마 펜슬 같은걸로 필기나 그림 등을 그리게 되면 아마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또 있다면 색재현율이 에어5보다는 살짝 아쉬운 편이라는 점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것도 유튜브만 보고 간단하게 어플 몇개 쓰는 정도면 크게 신경 안쓰일듯해요.
뭔가 에어5나 프로 11인치 모델 같지만 가장 기본형 모델인 아이패드 10세대 입니다.
간단하게 영상 보고 어플 구동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인데요.
상위 모델인 에어나 프로의 M1 구성과 비교하면 확실히 낮은 스펙이기는 합니다.
애플 펜슬이 라이트닝인데 기기는 정작 C타입이라서 굉장히 혼란스럽기는 할것 같습니다.
필기를 하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혹여나 필기용이라면 이 부분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가장 무난한 사이즈가 바로 10~11인치대 태블릿 PC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크게 차이가 심한건 또 아니라 각자 취향을 탈듯 합니다.
베젤 사이즈도 아이패드 미니 6세대보다 에어5나 패드 10세대가 살짝 더 두껍기도 하구요.
물론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제품마다 컨셉이나 포지션이 다른 만큼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드네요.
그거 두 가지만 해줬어도 욕을 이렇게 바가지로 먹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제품도 가격 다 오르고 패드 10세대를 쿠팡에서 할인해서 팔고 있어서 결국 샀습니다.
나름 아이패드 제품인 만큼 제품 전반적으로 기본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본 용량도 64기가부터 시작하고 몇 가지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가볍게 쓰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죠.
일단 저는 가족이 쓸 아이패드고 유튜브 정도만 보고 가끔 어플만 쓰기 때문에 이걸로 구매해봤습니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영상 보고 노래 듣고 어플 몇개 구동하는데는 사실 부족함이 없는 모델입니다.
다만 정가 주고 구매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제품이고 할인 받아 구매해야 그나마 좀 낫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애플 아이패드 10세대 언박싱과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해서 작성 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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