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2 프로 인텔 아크 외장그래픽 탑재 노트북 사용 후기

 

이번에 인텔의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갤럭시북2 프로 모델을 잠깐 써봤는데요.

갤럭시북 프로 라인업도 이번에 처음써보고 인텔의 외장 그래픽도 처음 써봐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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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2프로 개봉기

제가 써본 모델은 갤럭시북2 프로 15.6인치 모델이며 올해 초에 새롭게 나온 제품입니다.

박스 패키지 디자인이 굉장히 갤탭스러운데 삼성이 최근 노트북도 약간 모바일 느낌으로 만드는것 같아요.

박스 윗쪽을 보면 이렇게 파우치도 기본 구성품으로 되어 있는데 가격이 꽤 있는 제품이다보니 이런 구성품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노트북 파우치라는게 항상 필요한건 아닌데 또 막상 사려고 하면 뭔가 아깝기도 하니까요 ㅋㅋ

미스틱 그라파이트 컬러로 약간 은은한 그레이 컬러 입니다.

구성품은 소소한 편인데 나름 무선 마우스도 하나 넣어주고 괜찮은것 같은데요.

 

케이블과 충전기는 65W USB-PD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와 케이블을 넣어주고 상당히 갤럭시스러운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무선 마우스를 하나 동봉해주는데 아랫급인 갤럭시북에는 유선을 넣어 줬던 것과 비교가 되네요.

확실히 윗급 모델이라서 같은 마우스를 넣어줘도 더 좋은 제품이 들어갑니다.

마우스의 경우 블루투스로 작동되는 마우스이며 AAA건전지 전원이 들어갑니다.

USB 수신기 방식이 아니라 블루투스라서 여기저기 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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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2 프로 디자인

이제 제품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북2프로는 경량 노트북에 외장그래픽을 더해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챙긴 제품인데요.

가벼운 무게에 맞춰서 디자인도 상당히 날렵하고 가벼워보이는 편입니다.

소재는 메탈 소재를 쓴것 같긴한데 묘한 느낌이네요.

삼성로고가 상판에 있는데 마감이나 디자인이 나름 고급스럽습니다.

하이엔드 라인업에는 삼성 대신 갤럭시 로고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포트 구성은 우측에는 이어폰잭과 USB-A,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고

반대편에는 HDMI, USB-C 타입, 썬더볼트4 C타입 단자와 LED가 있는데요.

포트 구성은 얇고 가벼운 컨셉의 제품이다보니 살짝 아쉬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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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A타입 포트도 있고 HDMI, 마이크로SD 슬롯도 있으니 사실 이 정도면 충분하죠 ㅎㅎ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16:9 비율의 OLED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논란이긴한데 전작과 동일한 FHD OLED 패널을 탑재해서 가독성 말이 좀 있기는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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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FHD 해상도에 픽셀 배열 방식 때문에 글자가 깔끔하게 보이지 않고, 플리커링도 좀 있다고 하는데요.

플리커링은 촬영을 해보니 좀 티가 나기는 했고 가독성 부분은 취향을 조금 탈 듯 합니다.

패널 자체도 글레어 타입으로 논글레어 패널이 아니라서 반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일단 몇주 정도 써봤을 때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조금 민감하신 편이라면 불편을 느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에서는 이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키보드는 풀사이즈 텐키배열이며 키보드의 배열 자체도 아주 바람직한 편입니다.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통합된 방식으로 윈도우 헬로 기능 사용이 가능하네요.

키감은 맥북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한 편인데 키 스트로크가 그렇게 깊지는 않은 편이라서 살짝 얕은게 느껴집니다.

다만 이게 불쾌한 느낌은 아니고 은근 타이핑 하는 맛이 있어서 저는 만족스럽게 썼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열때 무게 중심도 나름대로 잘 잡혀 있어서 힌지가 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열 수 있습니다.

1kg 초반대의 초경량 울트라북 인데 무게 중심을 신경 썼다는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량으로 나온 제품이라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쓰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마 주력 소비자층은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대학생들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워드, 엑셀 등의 업무를 보거나 레포트 작성, PPT 제작과 같은 과제를 하기에 좋은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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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삼성노트북도 대학생 노트북 추천 목록에 자주 오르기도 하고 주변에도 많이 쓰기도 하더군요.

무게가 가볍다보니 휴대하는데 부담이 정말 적습니다.

제가 쓰는 노트북은 2kg가 훌쩍 넘어가는데 잠깐 이 제품 써보니 확실히 가벼워서 좋드라구요.

한손으로 들어도 전혀 부담이 없는 무게라서 이건 확실한 장점입니다.

LG 그램과 비교가 많이 되긴 할텐데 성능적인 면에서는 삼성이 엘지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FHD OLED 패널이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영상 시청용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OLED의 색감 자체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색재현율이 DCI-P3 기준 무려 120%라서 차고 넘치는 편인데요.

너무 과한 색표현이다 싶으면 설정에서 색상 모드도 바꿀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OLED의 장점인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글레어 패널이라 반사가 좀 있어서 거슬릴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OLED의 명암비는 영상 컨텐츠 볼때 무시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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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2프로 인텔 아크 A350M 성능

이제 성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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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해본 제품은 i7-1260P + Arc A350M + 16GB DDR5 구성의 스펙 입니다.

확실히 최신 제품이라서 요즘 스펙은 다 들어가있는데 인텔 외장그래픽이 눈에 띄기도 하네요 ㅎㅎ

우선 CPU 벤치마크는 시네벤치 기준으로 멀티 8822점, 싱글 1643점이 나왔습니다.

경량 노트북인점을 고려해보면 괜찮은 수준이고 그램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더 나은것 같습니다.

 

그래픽 벤치마크도 돌려봤는데 인텔 아크 A350M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GTX1660이나 RTX2050과 유사한 점수가 나오는데

딱 엔트리 노트북 외장그래픽 정도인것 같습니다.

아직 인텔 관련 드라이버가 초창기 버전이다보니 추후 성능 향상을 기대해볼만도 하겠네요.

게임 벤치마크도 두개 돌려봤었는데 딱 GTX1660이나 그 언저리 그래픽과 비슷한 성능이 나옵니다.

그래도 아이리스XE 같은 내장 그래픽에 비하면 확실히 나은 성능이었네요.

비교적 저사양 게임인 롤의 경우 FHD 풀옵션으로 구동해도 평균 170프레임대를 보여줬는데요.

저사양 게임이긴 하지만 최고옵션으로 구동하면 확실히 내장그래픽과 프레임차이가 은근 나는 편입니다.

오버워치2의 경우 FHD 보통 옵션은 평균 60프레임, FHD 최고옵션은 40프레임 언저리가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인텔 그래픽 관련 최적화가 부족한 편이라 프레임 드랍도 좀 있긴 했는데 일단 그럭저럭 플레이가 되긴 합니다 ㅋㅋ

배그도 FHD 국민옵션으로 돌려보니 평균 50프레임, 하위 1%는 33프레임 정도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인텔 외장그래픽이 아직 초창기 버전에 대부분의 게임이 엔비디아 위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성능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간혹 티어링 현상이나 프레임 드랍도 빈번하게 있어서 이런 부분은 시간을 기다려봐야 할듯 하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어서 그런지 작업적인 면에서는 내장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포토샵 사진 보정 할때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편집해보면 확실히 내장그래픽 모델과 차이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주로 포토샵으로 사진 편집을 좀 해봤는데 이전에 몇번 써본 경량 내장그래픽 노트북들과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고해상도 사진을 여러장 불러와서 보정 작업을 해도 버벅임이나 끊김이 전혀 없었네요.

프리미어 프로 4K 30FPS 3분짜리 영상 H.264 렌더링 하는데 1분 40초 정도가 걸렸는데요.

더 복잡한 편집을 해봐야 확실히 알 수는 있겠지만 단순히 렌더링만 놓고 보면 RTX2050, 3050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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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으로 나온 제품인데 영상 편집도 어느 정도 된다고 치면 은근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배터리 수명도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 FHD 유튜브 스트리밍 테스트, 50% 볼륨, 밝기, 균형모드 기준으로 진행한 결과

대략 6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이 나왔고 외장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이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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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이 68Wh 밖에 안되는데도 OELD의 전력효율 때문인지 상당히 잘 나왔네요.

삼성 갤럭시북2프로는 현재 11월 기준 가격대가 약 180만원 정도인데 일반적으로는 비싸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15인치대 1kg 초반의 아주 가벼운 무게에 인텔 외장그래픽으로 성능도 꽤 괜찮다고 보면 메리트가 있는 가격인데요.

거기에 삼성이라는 국내 최고의 AS를 갖춘 노트북이라면 이 금액대가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윈도우11도 기본 설치라서 이것까지 포함하면 가격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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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그래픽 달린 그램이랑 비교해보면 오히려 삼성이 성능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데 가격은 저렴한 편이기도 하구요.

 

 

그 외에 뭔가 소재 자체가 경량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보니 미묘하게 물렁거리는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하판이 좀 세게 누르면 안쪽 부품이 느껴질 것 같은 그런 소재라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쉽기도 했네요.

저는 짧게 사용해본 제품이라 조금 더 길게 써보면 장단점이 더 나올것 같기도 한데 일단 이 정도로만 후기를 남겨봅니다.

가독성 이슈가 있는 OLED 패널이긴 하지만 그래도 색감 쨍하고 영상 보기에는 만족스럽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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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삼성 갤럭시북2 프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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