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DJI 포켓2 핸드헬드 짐벌 사용후기 개봉기

3Khan 2022. 11. 16. 01:00

 

구매해서 찍어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간단하게나마 써봅니다. 

지난 7월 부산 모터쇼 당시에 영상 촬영을 좀 하려고 고민하다가 질렀던 제품인데요.

 

DJI 포켓 2세대 모델로 구매 당시에는 할인 먹여서 꽤 저렴하게 구매했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오른 모양이네요.

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제품이라서 쭉 써보고 있는데 이것저것 개봉기와 간단한 후기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DJI 포켓 2 개봉기

 
DJI포켓 1세대 모델은 출시 당시 여러모로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요.

당시에 화각이나 화질 등 몇가지 사소한 문제 때문에 저는 구매하려다가 그냥 안 샀었습니다.

 

그러다가 2세대 모델이 나오고 이것저것 개선이 많이 되어서 꽤 괜찮아 보이더군요, 

포켓이라는 이름 답게 굉장히 작고 DJI에서 나온 제품 답게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개봉을 해보면 간단한 사용 방법과 엎르 설치 QR코드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초기에는 DJI MIMO 앱에 연동해서 사용해야하는 제품입니다.

 
구성품이 다양한편인데 솔직히 따로 더 안사고 기본 구성품으로 써도 충분한듯 합니다.

독특하게 DJI 로고 스티커를 주는데 이걸 어디에 붙여야할지 난감하긴하네요 ㅋㅋ

이렇게 기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휴대가 편한 제품일 수록 이런 기본 커버라도 주는게 좋죠 ㅎㅎ

 
파우치를 살까 했는데 저는 그냥 따로 안사고 저 플라스틱 커버에 넣어서 휴대합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DJI 포켓2의 스펙은 1/1.7인치 센서, 1.08인치 터치 스크린 4K 및 6400만화소 촬영 등을 지원합니다.

단순하게 센서 크기만 비교하면 아이폰12프로맥스 센서 사이즈와 비슷한데 사실 이 정도 크기면 딱 적당한것 같아요.

초창기 셋팅은 언어 셋팅부터 시작되고 당연히 한국 정발 제품인 만큼 한국어 지원 됩니다. 

첫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DJI MIMO 앱을 실행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어댑터를 달 수 있도록 단자가 있는데요.

여기에 C타입이나 라이트닝, 혹은 조이스틱 조절 레버를 달 수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폰을 연결해서 활성화 해줍니다. 

DJI 포켓2 자체로 조작이 가능하고 폰을 연결해서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폰에 연결해서 쓰는게 나을 때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튼 활성화를 마치고 기기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DJI 포켓2 리뷰

사이즈가 정말 아담한 편인데 이 조그만한 기기에 스크린도 있고 짐벌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고 참 신기하기는 합니다.

덕분에 가격도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휴대성이 너무 좋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터치스크린이 있는데 약 1.08인치 정도 되는 정말 작은 스크린 입니다.

간단하게 미리보기 용도로는 전혀부족함 없고 터치도 되는 스크린이라 사실 이거 하나면 끝이기는 하네요. 

촬영 버튼과 펑션키가 하나 있고 저 윗 단자 부분에는 조이스틱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펑션키는 촬영 모드나 정렬, 플립 등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있는 부분은 짐벌처럼 흔들림을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짐벌 일체형 핸드헬드 카메라인데 이 조그만한 기기에서 흔들림까지 잡아주니 참 신기한것 같아요.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서 켜면 상단 짐벌 부분이 자동으로 휙 돌면서 제 위치를 찾습니다.

반대로 전원을 끄면 카메라 렌즈가 안쪽으로 휙 돌아가면서 전원이 꺼지구요.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는데요.

외부로 노출된 디자인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로바로 SD카드 접근하기에는 편합니다.

하단 커버 부분도 교체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C타입 단자만 덩그러니 둘 수도 있지만,

이렇게 일반적인 삼각대 마운트가 달린 커버로 바꿔서 삼각대나 셀카봉 등에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2가지 커버를 제공하는건 확실히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단자 부분은 아예 커버를 닫아 놓을 수도 있고 조이스틱을 달 수도 있고, 스마트폰 연결 단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저는 기기 단독으로 많이 써서 조이스틱을 장착해놨는데 정말 유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원을 켜면 셀피 모드로 카메라가 정렬이 됩니다.

주로 브이로그 촬영용으로 많이 쓰는 제품인 만큼 최적의 셋팅인듯 합니다. 

 
사이즈가 정말 작은데 화질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오즈모 포켓 1세대 모델에 비해서 포켓 2세대는 확실히 화질이 좋아서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손색 없습니다.

카메라는 아예 이렇게 반대로 돌려서 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그만한 짐벌 카메라를 쓰는거라서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ㅋㅋ

이렇게 조이스틱으로 상하좌우 각도도 조절 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은근 좋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같이 크고 무거운 촬영장비 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찍는게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DJI 자체 기능이나 앱을 사용하면 사람이나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 같은것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영상 촬영을 가볍게 하고 싶어서 구매해서 그런 기능은 잘 쓰지 않았는데 유용할듯 싶더군요. 

 

 

실제로 이미 많은 영상들을 DJI 포켓2로 직접 촬영해서 올리기도 했는데요.

원래 아이폰으로 자주 찍고는 했는데 외부에서 휴대할일 있으면 주로 이거로 다 찍고 있습니다 ㅎㅎ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도 정말 가볍게 요긴하게 잘 썼어요.

휴대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위에 포켓을 장착하려고 슈 마운트도 시켜뒀습니다.

이게 휴대성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간단한 촬영은 진짜 너무 좋네요.

 

지금은 구매했을 당시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져서 쉽사리 추천은 못하겠지만 용도 하나는 확실해서 필요하시다면 만족하실겁니다.

근데 보통 이런 짐벌류는 용도 확실한게 아니면 계륵과도 같은 존재이니 구매전에 잘 생각해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아무튼 사진 찍어둔거 날리기도 뭐하고 느즈막한 개봉기와 후기 써봤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해서 작성 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