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8세대 5시리즈인 G60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5시리즈는 전기차 모델인 i5와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색다른 디자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일반 내연기관 5시리즈와 함께 i5 전기차 버전도 간단하게 디자인 위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5시리즈 풀체인지 G60
G60 5시리즈는 8세대 5시리즈로 지난 2017년 출시된 G30 5시리즈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F10 5시리즈가 나온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G60 모델이라니 세월이 참 빠른 것 같네요.
이번 5시리즈는 CLAR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처음부터 전동화 모델을 고려하여 개발된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가 기존 내연기관 느낌과 전기차의 느낌이 적절히 섞여 있다고 하네요.
이번 5시리즈는 후면 디자인이 정말 말이 많은 것 같긴 한데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좀 독특한 것 같긴 합니다.
i7, 7시리즈 풀체인지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는데 5시리즈 후면 디자인도 적지 않은 충격이죠.
BMW 5시리즈 디자인
전기차 버전인 i5는 다른 매체에서 많이 다룬 것 같아서 내연기관 모델인 G60 530e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형 5시리즈는 CLAR 플랫폼이라 기존 내연기관이 기본이었던 5시리즈들에 비해서 오히려 전고가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면부 디자인이 낮기보다는 조금 도톰해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형 2시리즈나 XM이 생각나는 키드니 그릴을 가지고 있고 i7과 같이 빛이 나는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입니다.
아마 당분간 출시되는 BMW들은 모두 이 그릴이 들어갈 것 같은데 새로운 느낌이긴 하네요.
후면부 디자인은 정말 말이 많고 전 세대가 훨씬 낫다는 평인데 저도 이 점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F10 5시리즈에서 이어진 G30 5시리즈 후면 디자인이 정말 안정적이고 깔끔하다 생각했는데 G60 5시리즈는 애매하네요.
E클래스 풀체인지도 그렇고 신형 5시리즈도 그렇고 후면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베스트셀러인 530e 모델의 이미지들인데 돌아다니는 차들만 봐도 정말 많이 보여서 이번 5시리즈도 한국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실내 디자인의 경우 먼저 공개된 E클래스와 비교해 보면 BMW의 압승이라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i7에서 보여주었던 인터렉션 바가 들어갔는데 앰비언트와 겸용하여 라이팅이 점등 됩니다.
실내는 정말 한 급 더 위로 올라간 듯 보일 정도로 정말 좋아졌네요.
전동화 모델인 i5도 이번에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처음부터 전동화 모델을 고려하고 만든 플랫폼인 만큼 이전 모델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위 차량은 4륜 구동 600마력대의 i5 M60 모델로 확실히 일반 모델과 디자인부터 굉장히 다른 느낌인데요.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형상만 남아 있을 뿐 전혀 다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면 범퍼 디자인도 조금 더 과격하게 다듬어져 있고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많이 써서 일명 크롬 죽이기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BMW 아이코닉 글로우 라인이 굉장히 눈에 띄는 편입니다.
후면부 디자인도 크롬 소재를 많이 줄여서 조금 더 스포티해 보이고 차분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후면 디자인은 적응이 안 되기는 합니다.
전용 휠 디자인도 공력 휠이지만 공력 휠 같지 않게 스포티한 모습입니다.
후면 디자인은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그나마 M 팩 들어간 모델들은 나은 것 같습니다.
CLAR 플랫폼으로 전동화를 고려한 덕분에 주행거리도 이전 BMW 전기차들에 비해서 확실히 좋습니다.
WLTP 기준 최대 516km의 주행거리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마 국내 인증으로 들어오면 대략 400km 정도 될 것 같습니다.
601마력의 모터가 앞뒤로 배치된 4륜 구동에 제로백은 무려 3.8초로 슈퍼카 못지않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M 패키지가 들어가지 않은 일반 i5 모델은 조금 심심한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뭔가 굉장히 SUV스러운 전면부입니다.
가장 기본 트림은 디자인도 뭔가 어정쩡하고 2시리즈 같아서 아마 대부분 M패키지 추가하고 출고하지 않을까 싶어요.
M패키지가 들어가면 이렇게 멋지게 변하는데 정말 M팩은 필수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크롬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가 들어가고, 범퍼 형상도 스포티하게 바뀌니까요.
기본 후륜 구동인 i5 모델은 340마력, 제로백 6초대로 WLTP 기준 최대 582km의 아주 긴 주행거리를 보여줍니다.
아이오닉6 후륜 모델이 WLTP 기준 614km 였고 국내 인증이 524km였으니 국내 인증은 480km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0마력대의 후륜에 주행거리도 괜찮으니 드라이빙 하는 즐거움과 경제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동화 모델을 고려한 탓에 차가 전체적으로 세단보다는 크로스오버, SUV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것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면부는 너무 2시리즈 느낌이 나고, 후면부는 어정쩡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측면 C 필러의 5 음각 로고는 뭔가 애매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워낙 베스트셀러 라인업이라 엄청 팔릴 것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E 클래스도 그렇고 5시리즈도 그렇고 워낙 잘 팔리는 차들이니까요.
실내는 아쉬운 점 없이 정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5시리즈의 핵심은 인테리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윗급 모델인 i7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소재감이나 마감에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실내를 가로지르는 BMW 인터랙티브 바도 그대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정말 깔거리가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고 기존 BMW도 좋았지만 차세대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전에 탑재되어 몇몇 지적을 받았던 iDrive 8을 개선한 iDrive 8.5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14.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들과 인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i5의 경우 충전을 하면서 차량 실내에서 기다리는 경우도 많을 텐데 유튜브 같은 것도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실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힘을 주고 있어서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휴대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기능들이 기대되네요.
신형 5시리즈는 전 모델이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전동화 i5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기본 모델인 520i의 경우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구성에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2.0 디젤 모델에도 동일하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고 2.0, 3.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고 하네요.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나 출시 예정, 사전예약 일자 등은 공개된 것이 없고 대략적인 스펙과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10월쯤 국내 출시가 예상되고 7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강남 쏘나타 등으로 불리는 BMW 5시리즈라서 아마 국내에서도 정말 많이 팔릴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만 해도 도로에서 자주 볼 정도로 국내에도 많이 팔렸으니 이번 모델도 엄청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걱정보다는 괜찮게 나오긴 했는데 뭔가 날렵한 맛이 사라져서 아쉬움도 있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2024 BMW 5시리즈, G60 풀체인지 모델 소식이었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기아 6월 납기표 신차 출고 대기 기간 - 23년 6월 (0) | 2023.06.01 |
---|---|
KG 더 뉴 티볼리 디자인 가격 스펙 공개 - 2024 KG모빌리티 티볼리 (9) | 2023.06.01 |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실물 후기 쏘나타 깡통 구경해 본 리뷰 (0) | 2023.05.22 |
현대 포니 쿠페 컨셉트카 복원 Hyundai Pony Coupe Restored (1) | 2023.05.19 |
KG 렉스턴 스포츠 쿨멘 출시, 신형 렉스턴 스포츠 스포츠칸 렉스턴 뉴아레나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