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쌍용, 이제는 KG모빌리티의 신차 소식입니다, 완전한 신차는 아니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요.
쌍용의 효자 모델이었고 잠시 다시 살아나게 해줬던 소형 SUV 모델 바로 티볼리의 3차 페이스리프트모델입니다.
KG 모빌리티는 오늘 더 뉴 티볼리의 디자인과 가격 공개와 출시를 발표하였습니다.
쌍용 티볼리, KG모빌리티
2015년 첫 출시한 구 쌍용 티볼리는 꾸준한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거쳐서 올해가 3차 페이스리프트모델이 되었는데요.
소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경쟁을 붙인 모델이자 마힌드라 인수 후 쌍용을 잠시나마 살렸던 의미 있는모델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KG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3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티볼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헤드램프는 가장 기본 트림의 모델은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상위 트림이나 옵션으로 반사 타입 LED 선택이가능합니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부분이라서 크게 살펴볼 것은 없어 보이네요.
기존 티볼리 외에도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도 동일하게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고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전면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측면 휀더에 플라스틱 가니시를 더하면서 조금 더 넓고 터프해 보이는 디자인이 되었네요.
확실히 이전 티볼리는 디자인적으로 호평이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지저분한 디테일들이 많았다고생각했는데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의 경우 조금 더 깔끔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디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강인해 보이고 소형 SUV답게 다부진 모습이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요.
자동차에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겠지만 이제 어떠한 브랜드든 디자인만큼은 기본 이상은 가져가는 만큼 중요한부분은 맞죠.
총 4가지의 휠 옵션을 제공하고 2가지의 신규 17인치, 18인치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은근 쌍용, KG가 휠 디자인을 꽤 자주 바꾸는 편이라 신차 느낌도 나름 잘 나는 것 같습니다.
1800만원대의 가장 기본 모델도 깡통휠, 스틸휠이 아니고 16인치 알로이 휠이라는 것도 장점이네요.
실내의 경우 베리 뉴 티볼리라 불리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거의 동일해 보이는데요.
중앙 인포 시스템이 변경이 되긴 했는데 그걸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니 이 정도 변경점이 당연한 것이지요.
기존 티볼리와 유사한 디자인이면서 약간의 포인트 디테일 등이 변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해 보이고 다음 세대는 아마 풀체인지일 테니 그걸 기대해 봐야죠.
그리고 이번에 신규 파워 트레인이 추가되었는데 사실 신규라고 부르기도 뭐 한 엔진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가장 기본 트림으로 팔던 1.6 가솔린 엔진이 2023년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126마력, 15.8kg*m의 토크를 가진 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1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KG 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가격
기존에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 하나뿐이었는데 다시 1.6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을 가져오면서 2가지 라인업으로이원화되었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놀랍게도 2000만원 언더, 개소세 3.5% 기준 1883만원부터 시작하고 V3 트림은 2240만원 입니다.
아마 200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트랙스를 의식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가격 구성을 보면 정말 잘한 것이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1.6 가솔린 모델은 출력도 좀 부족하고 4륜 옵션도 넣을 수 없지만 충분한 수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수동변속기 모델이 기존에는 6단 수동 모델 선택이 가능했는데 이번 2024 모델부터는 아예 수동 모델을삭제해버렸습니다.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수동 변속기 옵션을 아예 없앴는데 최근 트렌드에 맞춰서 수동 모델들이 하나둘 없어지니아쉽기는 하네요.
이전에 수동 모델을 판매할 때도 주문을 해도 한참 뒤에 만들거나 아예 생산 자체를 안 하다 보니 말이 많기는했습니다.
이번 티볼리의 경우 가장 기본 모델인 1.6 자연흡기 모델이 상당히 핫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5년 첫 출시했던 당시 1.6 가격과 비교해 보면 가격 상승 폭이 그렇게 크지가 않은데 은근 메리트가 있을 것같습니다.
2015년 당시 자동 모델인 TX와 비교해 봐도 88만원 정도 밖에 가격이 안 오른 것인데요.
무려 8년 전 가격과 비교해도 이 정도니 상품성 개선된 부분까지 생각하면 혜자로운 가격이 아닐 수 없을 것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1.6 파워트레인 자체가 이전 설계고 출력도 부족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일상 출퇴근 같은 실용 영역에서는 충분하겠지만 가격에 의미를 둬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여기까지 구 쌍용, KG모빌리티의 신차 더 뉴 티볼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고 오히려 1.6 가솔린 모델이 돌아오면서 더더욱 가성비 모델이 된 것 같습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시킨 모델인 만큼 후속 모델도 더 잘 나와줬으면 하네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sangyong Motor Company
쌍용자동차 쇼룸 - 티볼리
www.kg-mobil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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