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낸드값이 폭락하면서 SSD 구매하기 정말 좋은 조건이 되어버렸는데요.
데이터 저장용 SSD 쓰던 것이 있었는데 고장이 나서 새로 장만할 겸 이번에 11마존 특가 제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국내 AS 가능한 제품도 저렴하게 풀리긴 하지만 직구 제품은 훨씬 더 싸게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구매해 봤습니다.
11마존 SSD 특가
다른 쇼핑몰 특가도 많이 풀리긴 하지만 아마존, 특히 11번가로 구매 가능한 11마존이 SSD 딜이 굉장히 많이 뜨는 편입니다.
우주패스 가입하면 혜택이 좋고 가입 안 해도 구매할만해서 저도 가끔 애용하고 있습니다.
5월 7일에 구매해서 5월 15일에 도착했는데 미국에서 날아왔으니 일주일 정도면 꽤 괜찮게 잘 받은 것 같아요.
PNY CS1030 SSD 특가
이번에 제가 SSD 특가로 구매한 제품은 PNY에서 나온 CS1030이라는 SSD 입니다.
PCIe 3.0 기반의 읽기 최대 2100MB/s, 쓰기 최대 1900MB/s로 상위 제품에 비하면 덜하지만 그래도 저장용으로는 충분한 스펙이죠.
PNY는 꽤나 인지도 있는 회사이고 만듦새도 생각보다 평이 좋습니다.
어차피 직구라서 AS는 포기하고 쓰니 싼 맛에 쓰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디램이 있는 SSD는 속도 면에서 이점이 있긴 한데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디램리스여도 나름 쓸만한 것 같기도 하네요.
게임이나 쓰는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운영체제나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디램이 들어간 SSD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저는 그냥 데이터 저장용으로 쓸 생각으로 구매해서 SSD 특가 가격이니 편하게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PNY는 그래픽카드도 만들고 다양한 컴퓨터 부품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회사라 나름 믿을만한 것 같습니다.
PNY CS1030 디램리스
PNY CS1030은 M.2 2280 규격의 NVMe SSD로 PCIe 3.0 기반입니다.
디램리스 SSD에 많이 쓰이는 파이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TLC 3D 낸드 플래시라고 하네요.
출시된지는 좀 지난 것 같긴 한데 2TB라는 용량이 9만원 후반대라서 주저 없이 구매했습니다 ㅋㅋ
이 정도 가격대면 싼마이로 데스크탑 조립하는 데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 보조 저장소로 쓰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는 외장형 SSD로 사용하려고 구매해서 외장 SSD 케이스에 넣어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쿠팡에서 2만원 대에 판매 중인 앱코의 USB 3.1 Gen2 외장 SSD 케이스를 구매했는데요.
나름 금속 소재에 써멀 패드도 있고 C타입이라서 괜찮아 보여서 구매해 봤습니다.
구성품이 꽤 다양한 편이고 2만원이라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S-Pro 외장 SSD 케이스는 메탈 소재에 디자인도 깔끔했습니다.
회색 알루미늄 바디에 앱코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C타입으로 되어 있고 C to C 케이블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USB 3.1 Gen2를 지원하는 만큼 1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네요.
뒷면의 버튼 부분을 누르면 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분리 후 여기에 SSD를 장착해 주면 되는데, 장착 방식이 조금 독특하긴 합니다.
SSD가 장착되는 기판을 아예 케이스 본체에서 떼어내서 장착을 하고 거꾸로 나사를 체결해야 하는데요.
SSD가 장착되는 반대편에서 동봉된 부품들로 SSD를 나사로 고정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로운 것 같기도 하고 M.2 사이즈마다 장착 방법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제품은 써멀패드도 있어서 꽤 좋습니다.
NVMe SSD가 발열이 좀 있는 편이니 써멀패드는 있으면 좋습니다.
보호 비닐을 떼어서 써멀패드를 낸드 쪽에 붙여줍니다.
요즘은 완제품 구매하는 것보다 이렇게 만드는 게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은근 괜찮습니다.
SSD 특가 뜨면 쟁여놨다가 이렇게 외장형 SSD로 써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앱코 SSD 외장 케이스는 C to C 케이블은 물론 C to A 젠더 어댑터까지 있어서 꽤 유용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일반 SATA 방식의 완제품 외장 SSD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USB 3.1 Gen2라서 10Gbps까지 나오기 때문에 대략 900~1000MB/s의 전송 속도를 보여줬는데요.
최대 2100MB/s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라 풀 성능을 쓰지는 못하지만 2TB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으니 저는 괜찮습니다.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외장 SSD 케이스도 있으니 그런 걸 쓰면 되긴 합니다.
사용 중에 온도도 측정해 봤는데 외부 케이스 온도가 대략 42.8도씨로 측정이 됩니다.
뜨거워 보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외장 SSD가 온도가 굉장히 뜨거운 편이고 이 정도면 나름 선방한 편입니다.
써멀패드가 들어 있어서 그걸 붙이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은데 열 전도율이 더 좋은 제품을 쓰거나 쿨링을 좀 해주면 더 나을 듯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11마존에서 특가로 SSD 구매해서 저렴하게 외장형 SSD를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외장형 케이스까지 포함해서 대략 11만원 선으로 2TB짜리 외장 SSD를 만들었는데요.
10Gbps 속도면 데이터 저장용으로 정말 충분히 빠른 편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쓰던 WD의 완제품형 SSD의 경우 속도가 좀 덜 나와서 아쉬웠는데 이제 제대로 된 제품이 생겼네요.
최근 들어서 SSD 특가 자주 뜨는 것 같으니 또 괜찮은 모델 있으면 구매해서 리뷰해 볼까 합니다.
과거에 64GB 몇 십만 원 하던 때가 있었는데 2TB 10만원 대에도 구매 가능하니 세상 참 좋아졌네요.
여기까지 11마존 특가 구매한 PNY CS1030 NVMe SSD 리뷰였습니다.
* 본 리뷰는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추천인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링크가 있으며 구매 시 일정 수수료가 적립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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