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프로 프로 맥스 내추럴 블루 티타늄 일반 15 실물 후기

아이폰 15 프로 프로맥스 실물 후기

아이폰 15 프로가 지난주 금요일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새 기기를 받았는데요.

저도 지난주 예약했던 아이폰 15 프로 블랙 모델을 받아서 개봉기도 쓰고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전시 제품들도 하나 둘 깔리기 시작해서 지난 주말 다른 컬러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프로 맥스 내추럴 티타늄 

마침 지인들도 같이 구경하러 간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궁금했던 내추럴 티타늄 컬러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

저도 구매를 고민하기는 했는데 역시 기존에 쓰던 컬러를 구매해서 못 봤던 컬러죠.

 

전시되어 있던 제품은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폰 15 프로 맥스 내추럴 티타늄 컬러였습니다.

이 모델이 재고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실제 사전예약에서도 광속 품절되었죠.

내추럴 티타늄이 조명에 따라서 실물 컬러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고 했는데요.

제가 갔던 곳은 살짝 노란 끼가 있는 조명이 있어서 그런지 오묘한 베이지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까지의 아이폰에서 볼 수 없었던 굉장히 독특한 컬러인데 베이지 톤이어도 골드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조명에 따라서 컬러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확실히 오묘한 게 이쁘긴 했습니다.

 

시멘트색에 가깝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골드도 아니고 베이지도 아니고 정말 오묘한 컬러였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서 이번에 내추럴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신규 컬러가 확실히 잘 뽑힌 것 같아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서 오묘하게 골드 느낌도 나지만 골드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정말 재밌습니다.

 

참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컬러인데 나쁜 의미로 애매한 게 아니라 좋은 의미로 애매한 컬러입니다.

13프로의 시에라 블루만큼은 아니지만 몇 년 사이에 나온 시그니처 컬러 중에서 제일 독특하면서 예쁜 것 같습니다. 

측면은 말 그대로 내추럴 티타늄인 만큼 티타늄 특유의 헤어라인이나 컬러감, 재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전 무광은 아니고 살짝 광택이 있긴 해서 반광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번 신규 제품 중에서 티타늄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컬러라서 추천드릴만 하네요.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정말 시원시원하고 정말 넓어서 좋긴 합니다.

프로 맥스는 역시 넓은 화면을 즐기기에 최고의 기기죠.

 

그리고 의외였던 부분이 바로 무게인데 스펙 상 기존보다 19g 가벼워진 221g인데 체감상 훨씬 더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이게 무게 배분이 좋아져서 더더욱 그런 것 같은데 옆에 있는 15 프로와 같이 비교해 봐도 무게가 가볍게 느껴집니다.

실제 무게는 221g이라서 쓰다 보면 무겁긴 하겠지만 설계가 바뀌어서 그런지 체감이 아주 좋네요.

 

디스플레이도 시원시원한데 무게도 체감이 아주 가벼워져서 좋았습니다. 

맥스에 들어간 5배 줌 카메라도 맛만 보려고 잠깐 켜봤는데요

제가 쓰는 15 프로와 비교해 보니 확실히 광학으로 더 땡겨지니 여기저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 프로 시리즈에 들어간 유용한 기능인데 갤럭시가 떠오르긴 하지만 서로 좋은 건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35 포맷 환산 120mm 화각이 얼마나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한데 몇 번 만져보니 탐나는 기능이긴 합니다.

이번에 손떨방도 3축 손떨방이 들어간 5배 줌이라서 안정성이 상당히 좋았어요.

 

아이폰 15 프로 맥스 실물 후기 

디스플레이도 베젤도 더 얇아진 덕분에 화면도 시원시원해 보여서 프로 맥스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립감이 좋아지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15 프로 맥스 구경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그냥 프로가 아니라 프로 맥스를 사는 거였는데 참 후회되네요 ㅋㅋ

 

아이폰 15 프로 블루 티타늄 후기

다음은 옆에 있던 아이폰 15 프로 블루 컬러 실물 느낌입니다.

이번에 블루 티타늄은 여러 유튜버를 통해서 흠집이나 지문이 잘 보인다 등등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그런데 실물을 보니 그게 그렇게 크게 신경 쓸 부분인가 싶을 정도로 훨씬 괜찮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인 블랙 컬러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색상도 이쁘고 아주 잘 뽑혔습니다.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위해서 어그로성으로 약간 과장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확실히 밝은 컬러에 비해서 티타늄 질감이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색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촉감도 확실히 티타늄 특유의 그 느낌이 잘 나오니 블루가 취향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디스플레이는 똑같은 6.1인치지만 베젤 사이즈가 줄어들고 동그랗게 엣지가 들어가면서 더 시원해 보입니다.

저도 15 프로를 쓰고 있지만 이번 아이폰 사이즈와 그립감은 매우 만족이네요 ㅎㅎ

 

측면이 이렇게 지문이나 유분이 좀 잘 남기는 하지만 약한 알콜 솜 등으로 한 번씩 닦아주면 다시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예전에 쓰던 스테인리스에 비하면 훨씬 눈에 덜 띄는 편이고 변색은 아니라서 그나마 낫습니다.

 

아이폰 15 일반 모델 블루 실물 후기

다음은 아이폰 15 블루 실물을 봤는데 와 이번 아이폰 15 노말 모델이 생각보다 잘 팔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확실히 기본 모델 컬러가 느낌이 아주 좋고 후면이 무광으로 바뀌면서 고급스러움도 챙겼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이번에는 잉크가 떨어져서 색이 전체적으로 물 빠진 색감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좋습니다.

애매한 컬러를 진하게 할 바에는 아예 이런 컬러가 더 나은 것 같고 색감 자체도 아주 좋습니다.

 

측면 프레임은 기존과 동일한 알루미늄이지만 똑같이 동그란 디자인이 되어서 그립감도 좋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사진은 많이 담지 못했는데 15 플러스나 아이폰 15 일반 모델 컬러가 정말 잘 나온 것 같네요.

 

아이폰 15 시리즈 컬러 실물 후기

이번에 실물을 매장에서 직접 보니 사진이나 렌더링으로 보던 것이랑 좀 다른 느낌도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올해 나온 아이폰들은 대부분 실제 제품 컬러가 훨씬 예쁜 것 같고 정품 케이스들은 오히려 너무 별로인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아무튼 여기까지 매장 구경 간 김에 카메라로 담아본 아이폰 15 시리즈 실물 컬러 느낌 후기였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내추럴이나 블루 티타늄 모두 잘 나왔고 15 일반 모델은 전반적으로 컬러감이 아주 좋네요.

추후에 다른 컬러도 구경해서 리뷰할 일 있으면 추가해서 글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