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인이 잠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를 가져와서 잠시 사용을 해보고 리뷰를 남겨보는데요.
큰 기대를 안하고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제품이라서 이렇게 짧게나마 리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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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베오플레이 HX 노캔 헤드폰 리뷰
뱅앤올룹슨의 헤드폰 라인업은 크게 3가지 라인으로 나뉘는데 HX, H95, 포탈로 나뉩니다.
게이밍 제품인 포탈을 제외하면 HX가 가장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이 제품에는 이렇게 휴대용 파우치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꽤 견고하고 슬림 해서 휴대하기 좋아 보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가 가지고 있는 모 헤드폰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퀄리티네요 ㅎㅎ
내부에 충전 케이블이나 유선 케이블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충전 규격은 최신 규격인 USB C를 지원하고 아쉽게도 C to C가 아니라 C to A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3.5mm 케이블을 연결해서 유선으로 쓸 수 있습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 리뷰
베오플레이 HX는 뱅엔울룹슨의 헤드폰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브러쉬드 메탈 마감의 디자인이 아주 멋진 편입니다.
저 메탈 부분이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터치 휠로 작동해서 터치로 쓱쓱 돌려주면 볼륨 조절이나 음악 컨트롤이 가능한데요.
이게 꽤 신기한 게 표면에 패턴 처리가 되어 있어서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데도 돌아가는 듯한 묘한 느낌을 줍니다.
터치 컨트롤은 느낌도 괜찮긴 한데 터치 휠 말고 그냥 터치해서 조작하는 게 민감도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눌리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필요할 때 터치 인식이 떨어지고 필요 없을 때 민감하게 터치되는 느낌이네요.
물론 이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고 저도 잠깐만 써본 것이라서 더 길게 써봐야 알 듯합니다.
디자인의 경우 B&O 베오플레이 HX는 정말 디자인이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에어팟 맥스와 비교해 보면 훨씬 깔끔하고 정석적인 모습입니다.
이어 패드의 촉감이나 착용감도 꽤 좋은 편이고 안쪽에 이렇게 큼지막하게 방향을 표기해두었습니다.
터치 컨트롤 외에 전원이나 노이즈 캔슬링 작동은 물리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의 경우 제가 쓰는 에어팟 맥스와 비교해 보면 베오플레이 HX가 조금 덜 걸러준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노캔 성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헤드밴드 부분은 쿠션감이 좀 있는 직물로 되어 있는데요.
머리 부분에 잘 안착되게 해주고 착용감도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지인에게 착용시킨 모습인데 흔히 말하는 요다 현상이나 그런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아서 어지간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각종 설정이 가능한 어플의 경우 꽤나 만듦새가 괜찮다고 느꼈는데 세팅 하나하나가 세세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는데 처음 세팅을 할 때 헤드폰의 미리 보기 이미지 색상도 고를 수 있습니다.
사운드 모드 설정이나 바람 소리 필터, 외부 소음 듣기 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 음질 후기
음질의 경우 큰 기대를 안 하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저음역대가 강하지는 않은 세팅이라서 일반적으로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음역대보다는 중고음역대에 특화된 소리였고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써봤습니다.
저는 저음역대보다는 고음역대 소리를 좋아해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저음역대의 묵직한 맛은 덜한 편이었지만 대신 타격감 자체는 꽤나 좋아서 잠시 사용해 보는 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해상도가 상당히 괜찮았고 선명한 소리로 취향만 맞는다면 더 만족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매력적인 편이고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도 좋아서 외부에서 쓰기에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상위 모델인 H95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에 무게나 부피 자체도 작아서 휴대용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의 가격은 정가 798,000원 정도로 사실 비싼 편에 속하기는 하는데요.
쿠팡 같은 오픈 마켓 기준 70만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데 디자인과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다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분명 가격 대비 성능이 더 좋은 제품들이 있긴 하겠지만 뱅앤올룹슨 HX 헤드폰도 만듦새나 음질이나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질도 기대보다는 만족스러웠고 일단 디자인과 B&O 로고가 주는 만족감도 또 다른 의미가 있으니까요.
잠시 구경해 본 후기이긴 하지만 대략 제품에 대한 정리는 어느 정도 된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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