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프레임바이 맥세이프 킥프레임 카드지갑 후기

3Khan 2023. 12. 11. 10:36

프레임바이 맥세이프 킥프레임 리뷰

맥세이프 카드지갑 프레임 바이

저는 기존에 맥세이프 카드 지갑으로 프레임 바이의 맥세이프 프레임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볍고 자력 좋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2개째 구매해서 쓰고 있을 정도로 애용하는 제품인데요.
오래 쓰다 보니 이가 나간 부분도 있어서 좀 불안한 면도 있었고 마침 신제품이 나와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사실 이게 설명하면 좀 긴데 9월 22일 신제품 공개와 함께 예약 판매로 구매를 했는데 이게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겁니다.
저는 프레임 바이 공홈에서 구매했고 그래서 확인해 보니 임시 송장으로 배송 완료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런 공지가 없어서 알아보니 제품이 완벽하게 완성이 된 상태로 예약 판매가 나간 게 아니더군요.

저는 문자를 못 받았는데 다른 구매처에서 같이 구매한 친구는 이런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면 제품이 완벽하게 완성된 상태로 예약을 받은 게 아니라서 시간이 걸렸고 이에 대해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일단 오랫동안 기다린 고객들을 위해 환불을 해주고 무려 제품을 무료로 줬네요 ㄷㄷ

그렇게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웬 택배가 와서 받아보니 바로 그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기다리다가 짜증 나서 그냥 환불해달라고 공홈에서 환불 신청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제가 예약 판매 올라오고 바로 구매해서 그런지 정말 빨리 받았습니다.

 

프레임 바이 맥세이프 킥프레임 개봉

프레임 바이가 여러 가지로 잡음이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디자인적으로는 대단한 회사는 맞는 것 같습니다.
배송받은 포장 박스부터 심상치가 않거든요, 정말 신기한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프레임 바이 맥세이프 프레임은 벌써 3개째 구매인데 모두 다른 제품으로 늘 새로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 바이의 맥세이프 프레임 카드 지갑은 가격이 꽤 비싼 편이지만 할인 기간에 사면 나름 납득이 됩니다.
자력이나 디자인, 만듦새가 꽤 괜찮기도 하고 오래 써보니 그래도 다른 제품들보다는 장점이 많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블랙+투명 조합이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킥프레임 맥세이프는 반투명 마감입니다.
사실 내구성이 좋다고 할만한 제품은 아닌지라 아주 강력 추천드리기는 힘든데 조심히 잘 쓰면 나름 괜찮습니다.

지퍼백 패키지 안에서 제품을 꺼내면 이렇게 새롭게 출시한 맥세이프 킥프레임 카드지갑이 보입니다.

 

맥세이프 킥프레임 비교

기존에 쓰던 맥세이프 프레임 에어 버전과 비교.
전반적인 사이즈는 기존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후면의 자석 부분은 살짝 다른 모습이고 힌지가 들어가서 구조가 좀 다른데요.
킥스탠드 기능이 있는 제품인 만큼 뒤쪽 구조는 확실히 다릅니다.

무게도 기존 에어 제품이 23g, 킥프레임은 25.8g으로 약 2.8g 정도 더 무겁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타 맥세이프 카드 지갑보다 가벼운 편이네요.

 

맥세이프 킥프레임 리뷰

이런 식으로 후면의 맥세이프 원형 자석 부분이 힌지에 연결되어 들리게 되는데요.
힌지 구조가 살짝 불안해 보이기도 하는데 한 달 정도 넘게 써보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힌지가 꽤 든든하게 고정이 되고 프리스탑 힌지라서 어느 각도에서도 각도 고정이 됩니다. 

카드 수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2장 수납이 가능합니다.
요즘 이런 메커니즘을 가진 맥세이프 카드 지갑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보적이었죠 ㅎㅎ

아이폰 15 프로에 부착해 본 모습.
다행히 카메라 부분 간섭 없이 아주 잘 맞습니다. 

생폰 기준으로는 자력이 기존 제품보다 살짝 약한 느낌도 있긴 한데 케이스에 쓰는 게 좋아 보입니다.
맥세이프 케이스랑 조합해야 자력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생폰 유저분들에게 추천드리기는 애매하네요.

거치를 해본 모습인데 이렇게 기본적으로 세로 거치도 무난하게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폰 거치하고 쓸 일이 많이 없긴 한데 정말 어쩌다 한 번씩 쓸 일이 있어서 구매해 봤습니다.

프리스탑 힌지가 꽤나 안정적으로 거치가 되고 힘 자체도 꽤 잘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절 가능한 각도가 정말 다양해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꺾어도 고정이 아주 잘됩니다. 

이게 활용하기 나름이라서 이렇게 반대로 붙여서 거치를 하면 더 안정적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과 다르게 거꾸로 부착해서 거치를 해봤는데 이게 더 안정적이고 조절하기에도 편하네요.
기본적으로 자력으로 떼었다 붙였다가 쉬운 게 맥세이프의 장점이기 때문에 그걸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힌지 부분이 살짝 부실해 보이기도 하는데 의외로 고정은 잘 되는 편이라 일단은 믿고 써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맥세이프 자석이 내장된 케이스와 함께 쓰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정품 파인우븐 맥세이프 케이스에 주로 쓰고 있는데 자력이 정말 좋아서 걱정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케이스나 자력에 따라서 저 들리는 부분이 너무 쉽게 떨어지나 싶을 때도 있긴 한데 자력이 약한 케이스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쓰는 케이스들, 엘라고나 애플 정품에서는 자력이 충분해서 쉽게 떨어지지는 않은데 그게 아니라면 뭔가 애매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는 의외로 폴드 5에 정말 잘 썼는데 맥세이프 케이스를 쓰니 프레임 바이 킥프레임을 쓰기 정말 좋더군요.
폴드 5가 가벼운 편은 아니고 꽤 무거운 스마트폰인데도 이렇게 잘 버티는걸 보면 힌지 성능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ㅇㅇ

9월 22일 첫 예약 판매 당시에 구매하고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실망이 컸는데 결론적으로는 제품을 무료로 줘서 괜찮습니다 ㅋㅋ
공홈 구매자들한테 안내가 누락된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환불 후 제품 무상 증정이라는 파격적인 대처는 참 놀랍네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제품은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정가 주고 구매하기는 여전히 좀 비싼 가격이라 할인가로 구매하실 수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가끔 주기적으로 세일을 하는 브랜드이니 그것만 잘 구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프레임바이 맥세이프 킥프레임 후기였습니다.




* 본 리뷰는 직접 사비로 구매했었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