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가 아이패드 에어4를 구매하여 잠시 언박싱 구경과 함께 간단하게 사용을 해봤습니다.
아이패드라고는 아이패드 1세대, 2세대를 잠깐 썼다고 하는데 거의 10년만에 새로운 아이패드를 사용한다고하네요.
구매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그린 모델로 이번에 쿠팡에서 잠깐 특가로 구매했다고 합니다.
구매하기 전부터 저한테 이런 저런거 많이 물어보다가 결국 에어4세대 와이파이 64GB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가 프로라인업을 제외하고는 64GB와 256GB로 구별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용량 선택이 애매하죠.
다만 아이클라우드와 기본적인 용도가 간단한 그림 작업과 영상 시청 정도라서 64GB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개봉은 제것이 아니니 직접 손수 뜯게 만들어 줍니다.
새 아이패드를 10여년만에 구입한다고 하니 정말 엄청 설렜겠네요 ㅋㅋ
아이패드 에어4의 경우 교육할인이 상시 할인가로 들어가지만, 가끔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오픈 마켓에서 반짝 특가가 뜹니다.
보통 67~68만원으로 할인가가 형성되어 있고 정가는 77만 9천원인데, 거의 11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네요.
색상이 그린 컬러인데 아무래도 비인기 색상이다보니 쿠팡에서 재고조절 차원으로 가끔 카드할인과 기본 할인이 적용되는듯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출시한지 1달만에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던 기억이에요.
가끔 쿠팡 처럼 상시 가격이 변하는 리셀러를 잘 노려보시면 할인가로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친구도 원래 교육할인으로 구매하려다가 우연히 쿠팡에서 아이패드 에어4 할인 하는것을 보고 구매했네요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언박싱.
본체와 간단한 구성품들이 이것저것 많습니다.
비닐 포장 하나하나 뜯는거에도 감동을 받습니다.
개봉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그린.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베이스로 만들어졌고 프로 11인치 1세대(프로3)와 크기 두께 모두 동일합니다.
카메라의 경우 플래시가 빠지고 그 자리에는 마이크가 큼직하게 위치해 있네요.
하단에는 스마트 커넥터가 있고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프로의 매직키보드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가 호환됩니다.
전면은 완전 새까맣고 색상을 제외하면 아이패드 프로와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베젤이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죠.
에어는 10.8인치, 프로는 11인치로 약 0.2인치 스크린 차이가 나는데 자세한건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스피커는 구멍 자체는 총 4개의 위치에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의 쿼드 스피커와는 많이 다른 구조입니다.
아이패드 에어4 스피커는 스테레오지만 가로로 들었을 시에만 스테레오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소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공간감이나 풍성함 자체가 프로와 비교가 안되는 이유중 하나죠.
급나누기의 달인 애플 답긴한데 이전 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상단에는 터치 ID가 내장된 슬립버튼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다르게 얼굴인식 FaceID가 아닌 터치 ID 지문인식이 들어 있어서 요즘 시대에는 더 나은것 같기도 해요.
애플 최초의 버튼식 지문인식이 아이패드 에어4에 들어갔는데 아이폰에도 적용될지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아무튼 전원을 켜고
셋팅을 시작합니다.
근처에 폰을 가져다대면 각종 정보를 쓰던대로 그대로 옮길 수 있어서 확실히 편하기는 하네요.
지문인식도 등록하는데 세로로 잡았을 때와 가로로 잡았을 때, 2가지 경우로 지문인식을 등록하게 됩니다.
셋팅이 대략 완료 되었네요.
앞서 이야기 하였다시피 프로는 11인치, 에어는 10.8인치 스크린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게 에어4 하나만 놓고 보면 차이가 안나는데, 프로를 사용하셨거나 자주 보셨던 분들은 확실히 체감이 될겁니다.
정말 미묘하게 베젤이 더 두꺼운것을 알 수 있고 막 그렇게 거슬리는건 또 아니라서 그냥 저냥 쓸만 하네요.
그린 컬러가 굉장히 오묘한 아이패드 에어4 입니다.
컬러감이 굉장히 오묘한데 아이패드 에어는 다양한 컬러 옵션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이맥도 그렇고 최근 애플 제품들은 기본 라인업이나 엔트리 라인업은 컬러를 다양화 하는 추세인것 같아요.
아이패드 에어4의 경우 전면에 얼굴인식 관련 센서가 없고 마이크도 생략이 되었기 때문에 상단 중앙에는 카메라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존 아이패드 프로 호환 필름을 붙여놓으면 뭔가 굉장히 휑해보이기도 하네요.
필름의 경우 전후면 필름은 기존 프로 11인치 1세대(프로 3세대)와 호환이 가능해서 이건 장점인것 같습니다.
필름 안 붙이고 쓰는게 반사율이나 화질 면에서 최고지만 흠집은 버틸 수가 없다고 하여 스코코 강화유리 제가 붙여줬습니다 ㅋㅋ
기존 프로 베이스의 제품이기 때문에 C타입 커넥터가 적용되어 애플 펜슬 1세대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덕분에 프로와 동일한 애플 펜슬2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 동일한 위치에 측면에 마그네틱 커넥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착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팅 처리, DCI-P3 패널 적용으로 간단한 그림 용으로는 에어4세대가 제일 최적의 가성비지 않을까 싶어요.
프로의 120Hz가 펜슬 사용 환경에서 훨씬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비싼 가격이라서 타협을 보다보면 역시 에어4 입니다.
C타입 커넥터는 HDMI 연결, 허브, 독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라이트닝에 비해서 개방적인 규격입니다.
이미 많은 제조사에서 C타입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에어에도 라이트닝이 들어가지 않았던게 정말 환영 받았었죠.
터치 ID 지문인식도 사용 해보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매우 적절한 대안입니다.
특히 에어4 정도면 휴대면서 사용할만 한 사이즈라서 밖에서 마스크 쓰고 쓸때는 얼굴인식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저는 프로 5세대를 쓰고 있지만 밖에서 잠금 해제할때 마스크 살짝 내려서 인식하거나 비밀번호 입력하는게 번거롭더군요 ㅠㅠ
프로 기반이기 때문에 구형 에어3에 비해서 카툭튀가 생긴것은 확실히 아쉽지만 대부분 이 사이즈에서는 케이스를 씌우고 쓰실것 같습니다.
에어라는 이름에 걸 맞게 이 사이즈의 아이패드 중에서는 가장 가볍습니다.
미니는 논외로 치고, 프로나 구형 에어3세대에 비해서 더 가벼운 460g의 무게로 나름 부담 없이 쓸 수 있죠.
제가 쓰고 있는 프로 5세대는 더 무거워지고 키보드까지 하면 참 난감한 무게이긴 하네요 ㅎㅎ..
한손으로 들고 쓱쓱 쓰기 좋은 무게와 크기 입니다.
비교할건 아니지만 제가 쓰는 프로 5세대와 간단 비교.
일단 사이즈 자체가 12.9인치와 10.8인치로 약 2.1인치 차이라서 확실히 크기 차이가 납니다.
역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디스플레이인데, 프로 5세대는 미니 LED와 HDR을 제대로 지원하여 영상의 깊이감 자체가 다르네요.
특히 블랙 표현이 에어는 그냥 LCD 기본 백라이트라 살짝 회색으로 뜨는게 어두운 곳에서는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또 120Hz 주사율도 한번 겪으면 못 돌아가는 부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가격이 거의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물건인 만큼 서로 비교할만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12.9라는 사이즈 때문에 프로를 쓰고 있는데 에어 12.9인치가 나온다면 차라리 그것을 구매할것 같아요.
성능도 A14 프로세서에 램 4GB를 탑재하였는데 이 성능 자체가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이미 A12부터 일반적인 사용 용도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도기 때문에 굳이 M1이나 상위 모델로 갈 필요가 없죠.
4K 영상편집을 엄청나게 하실거라던가, 하드코어하게 게임을 하실것이 아니라면 에어4의 A14 구성으로도 충분합니다.
에어 4세대 출시 이후 잠깐 잠깐 살펴본게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되어 간단하게 리뷰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름대로 균형있게 나왔고 에어 라인업은 항상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것 같아요.
디스플레이 스펙, 스피커, 몇몇 기능에 대해서 프로에 비해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여전히 차고 넘칩니다.
프로는 제가 쓰고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오버스펙의 물건이라 이와 같이 적절히 할인 받아서 잘 구매하면 에어4가 합리적이죠.
아직 4세대는 충분히 현역인 모델이고 신형이 나오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은 걸릴테니 고민하신다면 꼭 지르시길 바랍니다(?)
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친구도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아이패드 에어4세대 언박싱 및 간단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 지원 없이 친구가 구매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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