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 않게 애플워치SE 언박싱을 해볼 기회가 생겨서 간단하게 구경해보고 왔습니다.
애플워치 6는 이전에 이웃블로거가 구매하면서 잠깐 구경해봤는데 SE를 이렇게 구경하는건 또 처음이네요.
이제 워치SE 출시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많이 늦기는 하였지만 느즈막하게 리뷰해봅니다.
애플워치SE 44mm 골드 모델에 일반 실리콘 스트랩 입니다.
다른 조합도 좋긴한데 워낙 가격이 싸게 나온 특가 모델이라서 구매했다고 하는데 뭐든지 싸면 장땡이지요 ㅋㅋ
신형 애플워치 SE2가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애플 특성상 저가형 기본 라인업은 최소 2년은 팔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봉을 깔끔하게 할 수 없는 최근 애플의 포장들.
깔끔하게 뜯는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나오는 애플 비닐 포장은 그냥 한번에 쭉 뜯는 방식이라 간단하기는 하지만 뭔가 좀 그렇습니다 ㅋㅋ
뜯뜯
시리즈4부터 이런 포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양쪽으로 아주 기분 좋게 뜯을 수 있습니다.
박스 패키지 처음에 이거 봤을때 꽤 신기했었는데 지금 봐도 참 패키지 디자인은 잘 했다는 생각이네요 ㅎㅎ
겉 박스를 열면 안쪽에 속 박스가 2개 더 있습니다.
각각 워치 본체와 충전기가 들어있는 박스하나와 스트랩이 들어 있는 박스 한 개 이렇게 총 2개의 박스가 있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는 박스는 애플워치 SE 본체와 충전기가 들어 있고, 다들 알다시피 환경을 생각하여 충전 어댑터는 빠져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충전 독이 독자 규격이라서 타사 무선충전과 호환이 불가합니다.
덕분에 2015년부터 출시한 애플워치부터 지금까지 약 6년간에 걸쳐서 충전기 호환이 가능하지만 그것 외에는 답이 없죠.
애플워치를 개봉해봅니다.
시리즈6는 고급스러운 천 재질의 보호 케이스에 들어 있는데 SE의 경우 저가형 버전이다보니 이렇게 일반 종이 비닐 같은 포장입니다.
확실히 여러가지 부분에서 저가형 느낌이 많이 나기는 하지만 가격만 저렴하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아닌것 같아요 ㅋㅋ
골드 모델이라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실버는 장난감 같은 느낌이 좀 있고, 스그는 줄질이 좀 여러운데 골드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나네요.
시계 같은 느낌보다는 아예 패션 아이템으로 가져간다면 골드 모델도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최근 애플 느낌에 맞춰서 완전 찐한 노란색 골드보다는 핑크가 살짝 섞인 약한 로즈골드 느낌입니다.
취향을 탈 수 있을것 같긴한데 완전 찐한 골드 느낌이 아니라서 오히려 이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
애플워치SE는 일반 애플워치 알루미늄 모델과 동일하게 강화유리 + 알루미늄 바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모델을 제외하고는 일반 강화유리라서 되도록이면 필름 같은것을 붙이고 쓰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손목위에서만 조심스럽게 쓰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흠집이 신경쓰인다면 필름을 붙이는게 났습니다.
SE는 저가형 버전이기 때문에 시리즈4나 시리즈6 알루미늄 바디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몇몇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리즈4부터 들어간 심전도 측정 센서가 빠져서 구형 애플워치처럼 용두 부분이 밋밋한 일반 버튼입니다.
후면 센서 역시 저가형이기 때문에 혈중산소포화도 센서는 없고 일반 심박 측정 센서만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일반 유저들은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서 관련 기능이 필요 없다면 SE를 구매하는게 가성비적으로 훨씬 좋죠.
동봉된 실리콘 스트랩도 개봉해봅니다.
일반 버클이 있는 실리콘 스트랩이고 따로 애플 공홈 통해서 구매하면 스포츠 루프나 솔로 루프 등의 조합도 가능합니다.
다른 애플워치와 동일하게 M/L 밴드를 기본으로 S/M 사이즈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스트랩까지 결착한 모습.
일반 애플워치와 SE의 차이점 중 하나는 AOD 기능이 빠진다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일반 애플워치는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데 SE는 저가형이라서 워치를 손목으로 들거나 터치를 해야 화면이 켜집니다.
AOD 기능은 시리즈5부터 들어갔던 기능인데 이게 소소한것 같으면서도 실제 써보면 꽤나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저는 구형 애플워치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손목을 들어서 화면을 켜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가형 애플워치SE도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을것 같은데, 일반 시계를 쓰시다 넘어오신 분이라면 분명 불편하긴 할것 같네요.
화면을 들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해도 시간을 보는것 자체가 시계의 기본이다보니 AOD를 위해 돈을 더 투자할지는 고민을 햊봐야합니다.
그래도 역시 가격만 저렴하다면 그런 불편을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ㅋㅋ
SE 골드에 핑크샌드 실리콘 스트랩 조합도 나름 괜찮은것 같은데, 역시 워치는 줄질이 꽤나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워치를 구매한 사람도 따로 스포츠 루프를 구매해서 거기에다가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아니라서 전원을 켜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거나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사용기는 다른 리뷰어분들이 잘 해주셨을테니 저는 간단하게 외형만 좀 살펴봤습니다 ㅋㅋ
연결은 직접 쓸 사용자가 해야하는 일이라서 이 화면까지만 보고 다시 워치를 껐습니다.
여러모로 가성비 제품이기는 한데 초반에 폭발이나 그을림 이슈가 좀 있었던 모델이라 살짝 아쉽기도 하네요.
물론 현재는 관련하여 소식이 없은것을 보아하니 초기 불량이 조금 독특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에 애플워치 구매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 SE를 구매하고 있는데 역시 이런 입문용, 저가형 라인업이라는 포지션은 잘 잡은것 같아요.
곧 애플워치 신제품 발표주기가 돌아오기는 하는데 SE는 신제품이 나오지 않을것 같기도 해서 일단은 저도 존버중이기는 합니다.
현재 쓰는 시리즈2 스테인레스 모델도 교체해야할것 같아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 ㅎㅎ
여기까지 애플워치 SE 언박싱 및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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