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의자를 구매했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기존에 쓰던 의자는 다 해지고 불편함이 느껴져서 새롭게 시디즈 의자를 구매해봤는데요.
시디즈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직접 구매한것은 처음이고 가격은 약 20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디즈가 국내 점유율은 제일 높은것 같은데 과연 이름값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원래 아랫 모델을 구매할까 싶었는데 4~5만원 정도 차이면 그냥 돈을 더 주고 윗 모델을 사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T20을 알아봤는데 시디즈 이름값을 못한다는 후기도 많고 상위 모델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는데 박스 무게만 20키로에 육박하다보니 주문하면서도 참 미안하더군요 ㅋㅋ
아무튼 비오는날 고생하면서 배송해주셔서 감사하고 별 문제 없이 안전하게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라서 많은 구성품이 우루루 나옵니다.
구성품은 다리, 좌판, 팔걸이, 등판 등 다양한 부속품이 있습니다.
조립식이라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기본 포함된 렌치 하나로 간단하게 조립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메뉴얼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되고 무게가 조금 무거울 뿐 전체적으로 조립은 간단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라고 하면 15분 정도면 조립이 끝나는것 같아요.
각 부품의 위치를 맞춰서 동봉된 볼트를 렌치로 조여주면 끝납니다.
아무래도 앉아서 무게를 받는 물건이다보니 제대로 고정을 해줘야할 것 같아서 잘 조여줬습니다.
좌우 팔걸이를 박스에 올려서 고정한 뒤 등받이를 같은 방법으로 고정해줍니다.
튼튼하게 고정을 해놔야 분리가 되는 불상사가 안 잃어나겠죠.
바퀴부분은 중간 기둥을 고정시켜준 뒤
조립한 좌판을 그대로 얹어주면 별도의 고정 없이 바로 완성이 됩니다.
뭘 조이거나 돌려서 끼워야 하나 싶었는데 그런 작업 없이 바로 꽂기만 하면 고정이 되어서 신기하더라구요.
머리 부분도 꽂아서 끼워주면 끝.
의자 하면 보통 3-5만원 정도면 사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었고 저렴한걸 사도 되기는 했지만 조금 더 예산을 잡아봤습니다.
이전에 지인의 가게에서 T50을 앉아봤는데 생긴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이걸 구매해봤네요.
앉아보니 생긴건 굉장히 딱딱하게 생겼는데 메쉬 부분이 굉장히 딱 맞는게 정말 편안합니다.
굉장히 딱딱하고 탄탄할것 같은데 의외로 저 메쉬 부분이 체형에 맞춰서 아주 잘 잡아주는 편인것 같아요.
또 소재 구조 자체가 메쉬 구조다보니 여름철에 통풍도 잘 될것 같아서 나름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좌판은 직물로 되어 있고 푹신푹신하긴한데 직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가죽보다는 직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괜찮았고 다만 습도가 높은 날은 조금 살짝 불편하기는 하네요.
헤드레스트는 별도의 고정대 없이 뽑거나 낮추어서 조절이 가능하고 그 뒤에 시디즈 로고가 있습니다.
팔걸이 부분은 아쉽게도 각도조절이나 높이 조절은 불가한 방식입니다.
일반 T50은 이 부분 조절이 되었던것 같은데 T50 라이트 모델은 고정방식이라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죠.
다만 저는 대부분의 시간이 책상 위에 팔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아닙니다.
등받이는 정말 신의 한수인것 같습니다.
기존 의자가 너무 불편했던지라 시디즈 T50 라이트의 메쉬 소재 등받이는 정말 마음에드네요.
등받이 각도는 조절 할 수 있고 아예 락을 걸어서 뒤로 못 넘어가게도 할 수 있습니다.
하단 중앙의 조절 레버로 장력을 설정하고, 좌측 레버로는 등받이 락, 우측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높이의 경우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기본적인 높이가 살짝 높은 편이라서 구매전에 확인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디즈는 기본적으로 1년의 A/S가 가능한데 지인의 AS후기를 들어보니 꽤 괜찮은것 같아서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고장날 일이 없는게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혹여나 고장이 난다면 사후 서비스가 확실한게 좋겠죠.
그간 사용하던 의자가 학교 컴퓨터실에서나 볼법한 정말 불편한 의자였던지라 이번 시디즈 T50 Light 구매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하거나, 영상 편집 등을 오래 하다보면 아무래도 무리가 가다보니 적절한 의자가 필요했죠.
지금 수령해서 몇일간 사용하다보니 정말 편안하고 가격은 20만원대로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대지만 그만큼 만족스럽습니다.
백만원대의 허먼밀러같은 진짜 비싼 의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사무용 의자에 20만원을 쓴다는것도 절대 작은 돈은 아니죠.
원래 4-5만원짜리를 살까 하다가 어쩌다보니 시디즈 T50 라이트를 20만원 정도 주고 구매해봤는데 후회 없는 구매였습니다.
제 돈주고는 처음 구매해보는 의자였는데 전혀 후회 없고 충분히 20만원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것보다 더 상위 모델도 어떨지 궁금하긴 한데 저는 이 정도 가격대의 의자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워서 별 탈 없이 쭉 쓸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아마 조만간 작업실을 하나 꾸려볼 생각인데 거기에 의자를 하나 정도 더 들여볼 생각이라 저가형이랑도 비교를 해봐야겠어요.
여기까지 시디즈 T50 라이트 블랙쉘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본 후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 입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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