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에이픽스게이밍 GM004 게이밍 마우스 사용 후기, 배그 마우스 추천

3Khan 2021. 7. 5. 23:40

 게임은 급식시절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최근에는 이전만큼 많이 하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한 게임만큼은 꾸준하게 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배틀그라운드인데 이거 하나 하려고 장비도 나름 맞췄죠.

그 중에서 마우스는 기존에는 싼마이 로지텍 벌크 제품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에이픽스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이번에 사용을 해보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마우스는 에이픽스게이밍에서 나온 GM004라는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가격은 보통 2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네요.

가격만 보면 그냥 저렴한 게이밍 마우스인가 싶지만, 몇일간 게임하면서 쭉 써보니 여러모로 정말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대략 간단하게 제품 이미지와 에이픽스 로고, 후면에는 스펙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 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로 기본적인 구성이네요.

본체 입니다.

기본적으로 유선 게이밍 마우스이며 딜레이 및 반응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전체적으로 기본 스펙은 탄탄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USB-A 케이블로 연결이 되고 금도금 단자입니다.

케이블이 독특한데, 파라코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PVC, 흔히 생각하는 전선 재질이 아니라 나일론 등의 소재를 활용해 만들어진 케이블 입니다.

기존에 쓰던 로지텍 마우스는 일반 PVC 케이블이라서 케이블이 상당히 거슬리는 편이었는데요.

PVC 케이블 특성상 마찰력이 강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조금 움직이다보면 케이블의 움직임이 거슬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GM004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파라코드 케이블로 움직임 간섭이 비교적 훨씬 적은편이라서 정말 편하더군요.

원래 기존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를 파라코드로 개조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GM004는 기본 소재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의 본체는 이렇게 생겼고, 대칭형이 아닌 비대칭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왼손잡이는 사용하기가 조금 까다로워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른손잡이라면 그립감에 훨씬 도움이 되겠죠.

사이즈는 평균적인 손 크기에 맞춰서 디자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제 손 기준으로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로지텍 G102에 비해서는 살짝 크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이 정도면 딱 적당한 사이즈인듯 싶습닌다.

마우스의 좌측에는 기능키가 2개 더 있고 기본적으로 따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에이픽스 로고가 마우스에 있고 저 부분은 기본적으로 LED 백라이트가 들어옵니다.

LED 백라이트는 마우스 등쪽의 로고와 하단으로 빙 둘러져 있는 형태인데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죠.

특이한점이 LED 변경과 DPI 설정 버튼이 바닥에 위치해있습니다.

그 이유는 DPI나 LED 기능은 생각해보면 자주 바꿀일이 없기 때문에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밑에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간혹 게임하다보면 상단에 있는 마우스들은 한번씩 잘못 눌리고는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런 구조도 더 좋은것 같아요.

마우스 바닥에는 상하단 2개의 테프론 피트(Feet)가 있어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더 부드러운 슬라이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쓰던 마우스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움직일때 더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했고 비교도 안 될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점등되면 대략 이런식으로 점등이 되는데, 하단의 LED 버튼으로 변경할 수도 있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세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에이픽스 게이밍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점등 패턴, 밝기, 색상 등을 아주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3만원 정도의 게이밍 마우스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부분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참 괜찮더라구요 ㅋㅋ

LED 효과도 은은한게 정말 예쁘고 하단 테두리 부분을 쭉 두르고 있는 디자인이라 무드 조명효과도 아주 좋습니다.

조명효과를 설정하는 영상도 간단하게 담아봤습니다.

영상처럼 세세한 조절이 가능하며 원하면 아예 끌 수도 있으니 여러모로 확실히 가격대비 효과는 좋은것 같아요.

이제 외관이나 보이는것 외에 성능에 대한 이야기도 해야할텐데, 우선 이 마우스는 PMW3389 센서를 적용하였습니다.

마우스 센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PMW3389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에 많이 들어가는 고성능 센서입니다.

어느 센서가 최고다라고 가르기는 힘들지만, GM004에 들어간 이 센서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 DPI는 조절 버튼으로 6단계로 선택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각 단계를 직접 조절해놓을수도 있습니다.

기본 12,000DPI에 전용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16,000DPI까지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가 바닥을 인식하는 속도는 16,000FPS에 달하여 세세하고 빠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DPI 및 풀링레이트도 소프트웨어로 미리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셋팅을 세세하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 좋습니다.

저는 이 정도로 게임을 아주 세세하게 셋팅하고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사용자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면 당연히 더 좋겠죠.

실제로 직접 이 마우스를 가지고 배그를 해보니 이전에 쓰던 마우스보다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기존 지원 DPI도 최대 12,000DPI,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16,000DPI 까지 가능하니 정말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면 아예 차이가 나죠.

하단에 DPI 변경 버튼이 있는게 불편할것 같지만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DPI를 그렇게 자주 바꾸는건 아니라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수로 누를 일이 더욱 없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망치는 경우가 더 적어서 좋은것 같아요.

또 DPI 변경을 할 때마다 미리 설정해둔 LED 컬러가 점등되어서 어떤 DPI로 변경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그립감은 조금 사이즈가 큰것 같긴 했는데 아마 제가 기존에 쓰던게 작은 편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는 아주 탁월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그립감이었습니다.

그리고 LED 라인이 정말 예쁘게 되어 있어서 보는 맛도 아주 좋습니다.

게이밍 기어들이 비교적 일반 기기들에 비해서 화려한 편인데 역시 이런 맛에 게이밍 마우스를 쓰는것 같아요 ㅋㅋ

그렇게 큰 기대를 안하고 사용을 해봤는데 의외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게이밍마우스였습니다.

배그를 하면서 이전에 쓰던 마우스는 이제 손이 아예 안 갈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GM004 마우스였네요 ㅋㅋ

별도로 총판을 두지 않고 직접 제품을 유통을 해서 좋은 제품을 싸게 제공할수 있다고 합니다.

배그용 게이밍 마우스로도 전혀 손색 없는 제품이라 가성비 마우스로 추천드릴만하네요 ㅎㅎ

이전에 몇가지 고가의 마우스들도 잠깐 잠깐 써보긴 했는데 확실히 그런 마우스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 마우스만 사용하지 않을까 싶고 게미잉 외에도 기본 작업용 마우스로 써도 아주 좋을것 같네요.

여기까지 에이픽스 게이밍 마우스 GM004사용 후기였습니다.

* 해당 리뷰는 에이픽스게이밍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