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8년 쯤, 오즈모 모바일 2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요.
당시에 쿠팡에서 특가로 판매를 해서 구매 했던 기억이고 지금까지도 간간히 잘 써먹고 있는 기기 입니다.
이번에 지인이 오즈모 모바일4 스마트폰 짐벌을 구매하게 되어서 잠깐 리뷰해보게 되었네요.
우선 이 기기가 무엇이냐 하면 대륙의 DJI에서 나온 스마트폰용 짐벌 입니다.
짐벌이란 카메라나 스마트폰, 액션캠, 드론 등 영상촬영을 하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보조기구 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지면서 저처럼 스마트폰을 주 녹화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짐벌 역시 많이 쓰는 편이죠.
너도 오즈모 모바일2를 구매해서 약 3년간 잘 굴려 먹고 있었는데 슬슬 교체 시기가 오는것 같아서 지인이 구매한것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로고와 제품 명, 기기가 프린팅된 박스 입니다.
구형 오즈모 모바일의 경우 더 거대한 박스의 스티리폼 휴대용 케이스 같은것이 있었는데 박스가 간소화 되었네요.
풀 네임은 DJI 오즈모 모바일4 인데 줄여서 간단하게 이제는 OM4라고 표기를 하는듯 싶습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스테빌라이저라고 표기가 되어 있지만 사실 각종 악세서리로 액션캠 등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무게가 가벼운 소형 디카에도 사용이 가능할듯 싶기도 하네요.
기존 오즈모 모바일2, 3와 비교해서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손쉬운 스마트폰의 거치 인데요.
DJI OM4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아주 간단한 거치가 가능하고 덕분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빠르게 개봉해봅시다.
간단한 사용 방법이 텍스트 없이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게 상단 뚜껑 부분에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또 어플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사항과 QR코드가 함께 인쇄가 되어 있네요.
이 패키지 박스에는 각종 설명서와 추가 마운트, 휴대용 파우치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제품 본체와 거치 삼각대가 있네요.
1개의 추가 마운트를 제공하는데 가이드 필름이 제공되어 있어서 저것에 맞춰서 스마트폰에 부착을 해주면 됩니다.
자동차용 자석 마운트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른데 별도로 거치대를 맞물릴 필요 없이 자석으로 쉽게 붙여서 거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은 제 OM4가 아니라서 부착은 해보지 못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자석 마운트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저렇게 아이링 같은 링 제품처럼 고리가 있어서 은근 활용도도 좋습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휴대용 파우치가 있는데 일반 패브릭 재질의 소재로 충격보호보다는 주로 흠집 보호 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접이식 구조로 이전 모델들 보다는 확실히 이 정도 휴대용 파우치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여기에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구성품이 은근히 많은데 제품 본체와 텐션식 마운트, USB-C, 삼각 거치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콤보 세트를 구매해야 줬던것 같은 삼각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고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이전에 기본 구성으로만 구매해서 저 거치대는 없어서 따로 직구해서 썼었는데 기본 포함이라 좋군요.
본체는 이런식으로 접이식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휴대성이 좋아졌습니다.
OM3부터 이렇게 접이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확실히 이렇게 많이 접히는게 휴대하기에 상당히 좋죠.
수동으로 한 부분만 펴주면 바로 사용 준비가 끝나고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위치를 잡습니다.
마운트는 기본적으로 방금 봤던 부착식 마운트와 이렇게 텐션으로 스마트폰을 잡는 마운트 총 2개가 제공 됩니다.
당연히 자석으로 마운트 부분의 모양에 맞춰서 붙여주면 됩니다.
이전에 제가 쓰던 모바일2와는 비교도 못할 구조네요 ㅎㅎ
하단에는 일반 삼각대와 호환이 가능한 스크류 홀이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삼각대와 함께 결합하면 이렇게 거치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이걸 접으면 셀카봉 대용으로 연장효과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부분입니다.
버튼 구성은 기존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와 동일하고 딱 필요한것들만 있는 구성입니다.
왼쪽에는 줌을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고 DJI 어플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오른편에는 충전 포트가 있는데 최신 기기 답게 USB-C 포트를 채용해서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것은 구형이라서 마이크로 5핀을 써야해서 불편했는데 저도 빨리 C타입이 달린 OM4로 와야겠네요 ㅎㅎ
짐벌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A 아웃 포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트리거 버튼이 추가 되었는데 이 트리거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합니다.
짐벌 방향 초기화, 트래킹 모드 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앱에서 셀카 전환을 하거나 스포츠 모드 등으로 활용도 가능하네요.
클램프로 거치를 한 모습인데 확실히 제가 사용하던 구형 짐벌보다는 훨씬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설계 자체는 절대 간단하지 않겠지만 간소화된 모습은 정말 보기 좋네요 ㅎㅎ
구형 오즈모 모바일2 스마트폰 짐벌과 비교해보면 대략 이런 모습인데 확실히 많이 투박한 모습이죠?
접이식 디자인도 아니라서 휴대하기 굉장히 번거롭고, 무게에 따라서 가로 축의 길이도 수동으로 조절해줘야 합니다.
이게 은근히 귀찮고 휴대할때마다 줄였다 늘였다 해야되서 상당히 스트레스였어요.
그에 비해서 구형은 마그네틱 클램프로 위치를 잡아 놓으면 되거나 아니면 애초에 마그네틱 마운트를 제 위치에 한번만 붙여두면 되죠.
충전 포트도 C타입이라 좋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마감이 확실히 더 좋아졌고 그립부에 고무 비슷한 소재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 오즈모 모바일3 까지만 하더라도 뭔가 서페이서까지만 뿌려놓고 도색을 안한 느낌이 큰 아쉬운 마감이었습니다.
OM4 부터는 스마트폰 짐벌 치고는 도색 마감도 상당히 좋고 화이트 계열 컬러라서 보기에도 괜찮네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마운트가 정말 신의 한수입니다.
마운트 부분이 따로 자석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휴대하기에도 상당히 좋고 클램프가 아니라 자석 마운트로 붙여두면 아주 편할것 같네요.
너는 도대체 어떻게 쓴거니..
뭔가 훨씬 더 부드러운 모션을 보여주고 마운트 부분이 차지하는 부피가 정말 작아졌기 때문에 더 다양한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짐벌이라는 것이 흔들림을 모터의 움직임으로 빠르게 잡아줘야 하는데 그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으니까요.
마침 시골 갈일이 잠깐 있어서 넓은 시골길에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확실히 이전 세대 대비 무게도 살짝 가벼워졌고 움직임도 더 넓게 커버가 가능해서 흔들림을 잡는데는 아주 좋았네요 ㅎㅎ
거치가 가능한 기본 구성품인 삼각대는 이런 야외에서 잠시 아래에 두고 쓰거나, 어플을 통해 자동 트래킹을 쓸때 아주 유용합니다.
DJI mimo 앱을 활용하면 짐벌이 피사체를 자동으로 따라가게 할 수 있는데 활용도가 아주 좋죠 ㅎㅎ
기존에 사용하던 것에 비해서 오즈모 모바일4는 광각 렌즈나 렌즈 악세서리도 전혀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마운트 부분이 간섭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초광각 촬영을 해도 거슬리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여러모로 사용을 해보니 상당히 탐이 나는 물건이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짐벌과 비교를 해봤는데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OIS 간섭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된듯 보입니다.
기본 카메라 어플로 촬영을 하였고 아이폰 OIS와 짐벌의 움직임이 충돌해서 조금씩 일렁이는 현상이 과거에는 있었습니다.
그런 현상도 전체적으로 많이 줄었고 구형 모델과 신형 모델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신형이 흔들림을 잘 잡네요.
가로나 세로로 전환하는것도 버튼으로 빠르게 간단하게 가능해서 브이로그나 개인 방송용으로 쓰시는 분들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가성비는 당연히 구형 모델을 중고로 사는게 제일 좋기는 한데, 짐벌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많이 쓰는 물건은 아니죠.
다만 저처럼 영상 촬영 할 일이 많으시다면, 또 스마트폰으로 주로 촬영한다면 당연히 신형이 좋습니다 ㅋㅋ
저도 신형 DJI OM4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구형으로 좀 더 써보려 했는데 이거 신형 써보니 도저히 안되겠네요.
구형은 지인에게 저렴하게 처분하고 조만간 신형을 구매하려고 할 예정이고 확실히 OM4 이거 물건입니다 ㅋㅋㅋ
지윤텍이나 샤오미 등에서도 좋은 짐벌이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저는 DJI 제품이 이런 분야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무튼 간단하게 사용해본 후기를 간만에 길게 적어봤습니다, 매우 만족하는 제품이고 저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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