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삼성 갤럭시 버즈2 사용후기 - 음질+노캔성능+통화품질 리뷰

3Khan 2021. 8. 31. 00:30

 

이번 갤럭시Z플립3 출시와 함께 새로운 갤럭시버즈2 무선 이어폰도 출시했는데요.

2019년 첫 등장한 삼성의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가장 기본 모델이자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즈, 버즈 플러스를 거쳐 중간에 라이브, 프로 모델도 나오고 버즈 1세대의 실질적인 후속 모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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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갤럭시버즈2를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매했는데, 카드 할인 등을 받아서 지난주에 받았습니다.

사실 이번주부터 플립3와 폴드3 사은품인 버즈2가 미개봉 중고로 많이 풀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사은품으로는 화이트 모델만 지급되다보니 저는 그나마 그라파이트로 사서 다행이네요.

간단하게 약 일주일간 써보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성품 자체는 이전세대의 버즈와 크게 차이가 없고 이전에도 많이 봤던 익숙한 구성들입니다.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USB-A to USB-C 타입 케이블을 주는데 스마트폰 충전기나 PC, 노트북 등에 꽂아서 편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C to C 케이블을 주는 회사도 있긴한데 아직까지는 USB-A to C 케이블이 범용성은 더 높은것 같습니다.

이어팁은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것을 포함하여 총 3가지 사이즈가 들어 있고 박스에 여분의 팁 2개가 들어 있습니다.

S, M, L 3가지 사이즈로 되어 있고 저는 S사이즈가 딱 맞아서 S사이즈로 교체 후 청음을 하였습니다.

케이스 자체는 이전에 출시한 라이브, 프로와 동일한 규격이며 악세서리도 호환될 정도 입니다.

다만 버즈2의 경우 충전케이스의 색상이 외부는 흰색으로 모두 동일한데 이건 다른 모델과 차이점이겠네요.

옆으로 보면 이렇게 티가 나는데 중간 부분이 저는 그라파이트 색상이라서 까만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벤더는 라벤더색, 녹색은 녹색 등으로 충전 케이스 안쪽만 컬러가 다른 투톤 디자인입니다.

미묘하게 중간 부분에 색이 들어간게 신경 쓰이기는 하는데 나름대로 디자인 포인트인것 같기도 하네요.

후면에는 충전 단자인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물론 유선 충전외에도 무선 충전 역시 가능하며 1세대 버즈부터 버즈 시리즈는 쭉 무선을 빼놓지 않고 넣어줍니다.

타 회사들은 이 가격대의 이어폰에 무선 충전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이건 버즈 시리즈의 장점이죠.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안쪽 색상이 다른것을 볼 수 있고 투톤 디자인이 굉장히 신박합니다.

나름대로 이런 투톤 디자인도 예쁜것 같아요 ㅎㅎ

충전은 내부 2개의 접점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체적으로 버즈 프로와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노즐의 크기는 일반적인 이어폰 사이즈와 비슷하니 아마 다른 팁을 교체해서 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버즈프로의 경우 외이도염 이슈가 있어서 팁 교체를 권장하는 분위기였는데 버즈2는 개선을 하였을지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재질이나 마감이 확실히 상위 모델들과 비교했을때 조금 저렴해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유광 마감이다보니 살짝 저렴해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마감 자체도 미끌 미끌하고 충전 케이스에서 뺄때 조금 불편하기는 하네요.

유닛 안쪽에는 착용을 감지하는 센서와 충전 접점, 내부 마이크가 있습니다.

유닛 사이즈 자체는 버즈 프로보다는 작아서 귀에 착용하는데는 확실히 부담이 덜할것 같네요.

어지간해서는 귀 안쪽에 이렇게 쏙 착용이 되고 제 친구에게 착용을 시켜봤는데 아주 안정적으로 착용이 되었습니다. 

유닛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 튀어나오는 디자인도 아니라서 그럭저럭 봐줄만한것 같습니다.

다만 마감 자체가 유광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다보니 살짝 묘한 디자인이기는 하네요.

갤럭시 버즈2는 이전에 출시한 프로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공식 앱 지원은 이제 더이상 안 하는것 같은데요.

작년 출시한 버즈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iOS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는 버즈 신제품의 지원이 끝났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깔면 모든 기능을 그대로 활용 가능한데, 저는 LG 윙에 사용을 해봤습니다.

웨어러블 앱을 실행하면 별도로 갤럭시버즈2 플러그인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해야합니다.

소음제어, 터치 컨트롤 설정, 외부소음 듣기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세세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EQ 설정도 별도로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전 설정을 할 수 있는것은 충분한 장점이네요.

1.음질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일단 제 기준에서는 제 취향의 이어폰과는 살짝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세대 버즈와 버즈 플러스 그리고 버즈 프로의 음질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버즈2 역시 비슷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뭔가 확실히 부족하게 느껴지는 음질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고음 위주의 찰랑거리는 음색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저음역대가 미묘하게 아쉬운 느낌입니다.

타격감도 이번에 함께 구매한 비츠 스튜디오 버즈와 비교하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2. 통화품질 및 노캔 성능

그래도 전체적으로 통화품질도 상당히 괜찮게 목소리 전달이 잘 되었고 통품은 꽤나 쓸만합니다.

노이즈 캔슬링도 버즈 시리즈 답게 소음 차단이 잘 되고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도 충분히 좋은 수준이었네요.

노캔 성능, 통품은 이전 버즈 시리즈부터 확실히 잘 잡혔던 부분이라서 성능에 대해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버즈 프로와 미묘하게 급나누기를 하기는 했는데 몇가지를 제외하면 타협하고 충분히 쓸만한 것 같네요.

함께 구매한 비츠 제품이 저는 더 마음에 들어서 버즈2는 방출하기로 했는데 나름 가성비 제품인것 같기는 합니다.

현재 사은품으로 풀린 버즈2가 중고 시장에 많이 풀리고 있다보니 미개봉 제품을 구매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괜찮은듯 뭔가 아쉬운 제품인데 가격만 싸다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입니다.

여기까지 삼성 갤럭시 버즈2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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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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