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G그램 15인치를 잠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이번에 잠깐 사용을 해봤는데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몇가지 테스트도 해보고 사용해본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15ZD95P-GX56K라는 프리도스 15인치 모델 입니다.
우선 2022년 LG그램은 패키지 박스가 보시는것처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노트북 박스의 보통 버리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게 바람직하기는 합니다.
본체를 보호하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것인데 달력을 볼 수 있는 연필꽂이로 만들 수 있는 키트 입니다.
완충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연필꽂이로 만들어서 쓸 수도 있으니 나름대로 아이디어는 괜찮은듯 합니다.
충전기의 경우 65W C타입 충전기가 탑재되며 케이블 분리형은 아니고 일체형입니다.
분리형을 넣어주면 좋을것 같은데 LG는 아직까지 충전기 일체형으로 넣어주는것이 아쉽기는 하네요.
그리고 가끔 모르고 지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그램은 따로 키보드 커버를 살필요 없이 박스 아래에 들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스노우 화이트 컬러의 LG 그램 15인치 모델입니다.
14인치, 15인치, 16인치, 17인치 이렇게 14인치부터 17인치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5인치는 유일하게 16:9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원래 16인치가 출시 되면서 기존 15.6인치가 단종될 것으로 보였지만 그대로 라인업을 유지하였네요.
2022 그램 15인치는 16:9 비율의 15.6인치 화면에 FHD 해상도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요.
sRGB 96% 색 재현율을 가지고 있고 밝기나 기타 상세한 정보는 제조사에서 밝히지 않아서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은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충분히 밝고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C타입 포트의 경우 썬더볼트4, USB4, USB-PD 충전 및 화면 출력을 모두 지원하는 포트입니다.
반대편에는 UFS 호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USB-A 포트 2개, 켄싱턴락홀이 있습니다.
키캡 사이즈가 충분히 크고 적절해서 타이핑 할때 편리했습니다.
키감은 개인적으로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충분히 좋은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색상인데 약간 펄이 들어간 마감으로 되어 있어서 단조롭지 않고 실물로 보면 상당히 세련된 모습입니다.
소소한 디테일이긴 하지만 마감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성능 구성의 경우 11세대 i5-1155G7 프로세서, 16GB 온보드 메모리,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을 탑재하였습니다.
램의 경우 온보드 구성으로 별도로 확장이 불가능하지만 쿼드채널 LPDDR4X 규격으로 4266MHz 고클럭으로 작동합니다.
저장장치의 경우 기본 256GB NVMe SSD가 탑재되어 있고 확인해보니 PM981a 탑재되어있네요.
여분으로 M.2 슬롯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NVMe SSD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벤치마크도 돌려봤는데 시네벤치의 경우 평범한 수준이 나왔습니다.
흔한 11세대 인텔 i5 프로세서 정도의 점수가 나온듯 싶네요.
크게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그런것 없이 딱 정직한 성능인듯 합니다.
내장 그래픽 모델이라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긴한데 3D Mark도 벤치마크 2종을 테스트해봤습니다.
같은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들과 비교해도 점수가 좀 많이 부족한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셋팅이 다른 노트북들과 비교해서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배터리 성능에 초점을 두었는지 이런 모습은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물론 벤치마크 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작업전인 면이 어떤지 보기 위해서 프리미어 프로를 구동해봤습니다.
4K 30FPS 3분 정도의 영상을 간단한 컷편집 수준으로 H.264 렌더링을 해봤는데요.
2분 24초 가량이 소요되었고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외장그래픽이 달린 노트북이나 조금 더 성능이 좋은 노트북에 비해서는 조금 더 걸리는 편이지만 아주 간단한 편집은 가능할듯 하네요.
원신이 모바일에서는 사양이 좀 높지만 PC 버젼에서는 중저사양 정도로 크게 부담이 되는 사양은 아닌데요.
아무래도 게임을 조금 쾌적하게 하려면 중저사양 게임이라도 어느 정도 옵션 타협을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발열이 없는 부분은 시원하긴 하지만 프로세서가 있는 근처는 전체적으로 뜨끈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성능 보다는 무게같은 휴대성, 배터리 수명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보니 그 쪽 방면으로 사용하면 괜찮았습니다.
일단 무게가 1.12kg으로 15인치 노트북 치고는 상당히 가볍고 한손으로 들어보면 바로 체감이 될 정도로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영상들이 16:9 비율로 나오다보니 레터박스가 신경쓰일 일이 없죠.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전원 연결 안하고 편하게 하루 종일 영상 보기에는 최적의 노트북인듯 합니다.
유튜브 스트리밍 테스트를 해봤는데 FHD 해상도, 70% 밝기, 50% 볼륨, 향상된 성능 기준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5시간 재생시 배터리 소모량 47%로 시간당 9.4% 소모량을 보여줬습니다.
밝기 조금 더 낮추고 성능 셋팅을 한단계 내리면 12시간 재생도 충분히 가능해보이네요.
이런 배터리 타임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배터리 용량 자체가 80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1.12kg이라는 매우 가벼운 무게지만 배터리 용량은 80Wh라서 이게 가능한기 싶을 정도기는 하네요.
고밀도 배터리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타 노트북들에 비해서 배터리 수명이나 무게에서 이점을 갖습니다.
무게가 정말 가벼워서 처음에 들어보면 정말 가볍습니다.
에코백 같은 가방에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가벼워서 휴대성 하나는 최고인듯 해요.
내부를 보면 빈공간이 확실히 많은데 부품을 최소하고 하나로 모으면서 이런 무게를 만들었나 싶기도 합니다.
반대로 여기에 배터리를 조금 더 넣고 방열 성능등을 개선하면 조금 더 무겁긴해도 더 완벽한 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그래도 무게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로 타협하면 좋다라고 하기는 힘든듯 합니다.
2022년 그램 15인치의 가격은 제가 리뷰한 프리도스 모델은 150만원대 후반 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싸긴한데 보는 시각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2021년형 같은 사양의 제품이 조금 더 저렴하니 전년도 모델을 구매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작년 모델을 베이스로 거의 바뀐게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더 저렴하다면 작년 모델이 오히려 좋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간단하게 LG그램 15인치, 2022년 모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이번 LG그램이 정말 크게 바뀐 부분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12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가 시장에 제대로 선보이지 않은 시기에 나온 모델이라 여러모로 많이 아쉽기는 하네요.
작년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작년 모델을 구매하는것이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램 뷰 모니터 사은품으로 어떻게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여기까지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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