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하면서 게이밍 기어들을 하나둘 알아보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가 화질이 조금 불만이었는데 마침 좋은 제품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에이서에서 출시한 프레데터 XB323QK라는 4K 144Hz 게이밍 모니터인데 대략 2주 가량 사용해본 후기를 이야기해볼까합니다.
프레데터는 에이서의 게이밍 라인업 브랜드인데요.
니트로 시리즈와 다르게 조금 더 고스펙의 게이밍 라인업 입니다.
이전에도 프레데터 브랜드의 게이밍 모니터를 몇가지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
구성품의 경우 고가의 제품 답게 많은 구성품이 있는데요.
모니터 연결 케이블의 경우 연결을 지원하는 종류별로 총 3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P, HDMI, C타입 케이블까지 있네요.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니터의 경우 Delta E<1를 만족하는 색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색영역도 DCI-P3 90%로 게이밍 모니터 치고는 상당히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출고 시 컬러켈리브레이션 값도 이렇게 별도로 문서로 첨부해두었네요.
에이서 프레데터 XB323QK는 약 32인치, 31.5인치의 아주 큰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4K로 아주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네요.
에이서의 Agile splendor IPS를 탑재하여 178도에서도 왜곡 없는 시야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확실히 시야각 면에서는 큰 왜곡 없이 또렷하고 정확한 출력물을 보여주었네요.
이 쪽에 있는것은 아마 라이트 센서로 보이는데 주변 조명을 감지하여 밝기 등을 조절해주는듯 합니다.
중앙에는 프레데터 로고가 있습니다.
버튼은 조이스틱이나 터치식이 아닌 분리된 개별 스위치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확실히 분리되어 있는 물리 스위치 방식이 더 나은듯 싶네요.
이렇게 OSD 메뉴가 뜨면서 각종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가장 먼저 뜨게 되는데 모드 설정, 밝기, 볼륨, 입력 소스 설정이 나오네요.
딱 필요한 메뉴들만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둬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베젤의 경우 32인치 정도 사이즈에 아주 얇은 베젤을 적용해서 모니터가 굉장히 슬림해보입니다.
후면에는 정말 화려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게이밍 모니터 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LED 무드조명 라인이 있습니다.
모니터 전원을 켜게 되면 웰컴라이트 형식으로 무드등이 점등 되는데 이게 상당히 볼만 하네요.
뒷면을 직접적으로 볼 기회가 적기는 하겠지만 벽에 반사되는 것만 봐도 상당히 볼만 합니다.
LED 라인 자체도 이쁘고 점등 효과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확실히 고가의 게이밍 모니터 답게 이런 화려한 조명 효과는 정말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모니터 스탠드는 약 11kg 정도의 모니터를 지탱하기 위해서 견고하고 든든하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디자인도 게이밍 모니터 답게 프레데터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이 잘 녹아 있는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옮길때 편리해보이는 손잡이 비슷한게 있어서 움직이기에도 좋습니다.
스탠드 하단에는 선정리 등을 할때 유용한 공간이 하나 있어서 여기에 연결 케이블 등을 잘 정리해서 쓰면 좋을듯 하네요.
연결 포트는 HDMI 2.1 포트 2개, DP 1.4 포트 1개, USB-C 포트 1개, USB 업 다운 포트, 이어폰 포트가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가 있는 모델이라 3.5 오디오 잭으로 연결하면 모니터로 소리 출력도 가능합니다.
C타입 포트의 경우 아래에서도 설명드리겠지만 디스플레이 연결은 물론 PD 충전까지 지원합니다.
스탠드는 11kg 정도의 모니터 답게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고 든든한 편인데요.
상하, 좌우, 틸트 이렇게 3way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피벗은 아쉽게도 지원하지 않는데 32인치 정도의 큰 크기에 무게감이 좀 있다보니 지원하지 않는듯 하네요.
고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답게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높은 사양 만큼 발열량도 어느 정도 있을테고 전원부도 튼튼해야하니 두께감이 좀 있네요.
좌측에는 USB 3.0 포트가 2개 있어서 업스트림 케이블로 본체와 연결하면 허브 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현재 10세대 i5와 RTX2070 그래픽 조합의 데스크탑을 사용중인데요.
사실 4K 144Hz라는 엄청난 스펙을 모두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스펙입니다.
그래도 4K라는 아주 높은 해상도를 경험해보고, 144프레임은 아니더라도 근처까진 프레임을 뽑아주기는 했네요.
우선 4K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텐데요.
같은 4K라고 해도 패널이 VA인지 IPS인지에 따라서도 화질이 꽤나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물론 제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IPS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해상도가 워낙 높다보니 115% 정도로 스케일을 조정해서 사용을 해는데요.
확실히 화면 자체도 크고 해상도도 높다보니 넓은 면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또렷하게 보여줬습니다.
15포인트 정도 되는 글자를 아주 가까이에서 접사한 모습인데요.
이렇게 봐도 어느 정도 글자 읽히는데 해상도의 힘이 정말 대단한것 같긴 합니다.
일단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게임을 정말 많이 해봤는데요.
제가 하는 게임이야 배틀그라운드나 포르자 호라이즌 정도네요 ㅎㅎ
우선 게임에 있어서 사전 프리셋을 게이밍으로 무려 3개나 제공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액션, 레이싱, 스포츠 3가지 게임 셋팅을 지원하고 그 외에 에코, HDR 등을 지원합니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4K 정도의 해상도로 게임을 구동하려면 높은 사양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제 사양으로도 어느 정도 구동은 가능했습니다.
144Hz의 주사율을 모두 즐기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80~90프레임 정도로 4K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화면 사이즈 자체가 일단 커서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높은 해상도로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게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높은 사양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이런 모니터를 고려하는 분들은 이미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계실듯 하네요.
Nvidia의 G-Sync나 AMD FreeSync 등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것은 아니고 호환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짭싱크라고 부르는 것인데 사용해보니 티어링이나 화면이 울렁거린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거슬릴만한 요소들은 전혀 없었고 부드럽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밝기도 수동 조절 최대 350니트, HDR 모드시 400니트까지 올라가서 주간에도 플레이 하기에 좋았는데요.
보통 모니터들이 250~300니트 정도의 밝기인것에 비해서 프레데터 XB323QK는 350니트, 최대 4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밝은 실내에서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아주 좋은 밝기를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게임은 장비빨이라고 해서 그런지 이 모니터를 사용하는 도중에 유독 치킨을 더 자주 먹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시야 확보도 유리하고 해상도가 높아서 잘 보이지 않았던것들도 보여서 그럴 수도 있고 기분탓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확실한건 고해상도 고주사율은 사양만 받쳐준다면 정말 최고입니다.
에이서 프레데터 XB323QK 게이밍모니터는 USB-C 연결도 지원하는데요.
C타입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모니터 연결이 손쉽게 됩니다.
애플 맥북은 물론 LG그램, 삼성 갤럭시북, ASUS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노트북에 C 타입 포트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에는 대부분 C타입이 탑재되기 때문에 화면 출력도 C포트로 손쉽게 할 수 있었네요.
USB-PD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 연결과 동시에 충전까지 가능한데요.
하나만 꽂으면 모니터 연결과 충전까지 해결되서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출력은 최대 65W까지 지원하고 더불어 모니터의 USB 포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트 역할도 합니다.
C타입이기 때문에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등과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은 연결을 지원하는 모델이 다르니 확인을 해야할듯 하네요.
추가적으로 내장 스피커도 4W 스피커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음질이 엄청나게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쓸만한 수준이라 공간 활용도도 높아지는듯 해요.
플스나 엑스박스 같은 콘솔류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피커나 헤드셋 연결이 필요 없으니 확실한 장점입니다.
저는 4K 144Hz로 플레이하려고 데스크탑으로 주로 연결해서 사용을 했는데요.
확실히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주사율도 높아서 이런 레이싱 게임류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또 PS5나 엑스박스 원 엑스 같은 최신 콘솔도 4K 120Hz 플레이를 지원하니 이 모니터에 사용을 하면 상당히 좋을듯 하네요.
저는 최신 콘솔은 없어서 제대로 사용을 못해봐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사진 편집 같은 작업도 해봤는데요.
Delta E 값이 아주 낮은 모델인 만큼 색 정확도가 굉장히 좋았고 색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캘리브레이션이 잘 되어이는 맥북프로와 비교해봐도 또렷하고 정확한 출력물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런 만큼 게임도 즐기고 가끔 영상이나 사진 편집과 같은 작업용으로 쓰셔도 충분히 좋을듯 합니다.
약 2주가량 주로 게이밍 용도로 사용을 해봤는데 고사양 모니터인 만큼 아주 만족스러웠던 기기였습니다.
가격은 약 100만원에서 110만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가격에 걸 맞는 스펙인듯 합니다.
사실 비슷한 가격대의 게이밍 모니터들이 패널 자체가 비슷하긴 합니다.
다만 에이서 프레데터의 경우 기존 2년 서비스에 프레데터 스폐셜 1년을 추가하여 총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무결점 보장 제도와 3년의 보증 기간을 생각하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여기까지 에이서 프레데터 XB323QK 게이밍 모니터 사용 후기였습니다.
모델명
|
Acer Predetor XB323QK
|
디스플레이
|
31.5형 4K (3840*2160) @144Hz
|
16:9 화면비율, 1ms(G to G), 0.5ms (Min, G to G)
|
|
명암비
|
100,000,000:1 [ACM]
|
색재현율
|
DCI-P3 90 % / Delta E<1
|
밝 기
|
Native : 350nits / HDR : peak 400nits
|
패널 타입
|
Agile-Splendor IPS
|
I/O 포트
|
HDMI 2.1 포트 * 2, DP 1.4포트, USB-C 포트 (PD 65W 지원)
|
USB-B + USB 3.0 *4 (1Up 4Down), 헤드폰잭
|
|
스피커
|
4W *2
|
전원
|
55W
|
크기
|
71.57(W) x 61.21(D) x 30..89 (H) cm
|
무게
|
11.14kg
|
제품보증
|
2년 + 프레데터 1년 추가 보증
|
* 본 리뷰는 에이서로부터 제품을 일정 기간 대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D SN850 PCIe 4.0 NVMe SSD 구매 간단 장착기 (0) | 2022.03.09 |
---|---|
에어팟 맥스 스탠드 슬립모드 지원 헤드폰 거치대 사용 후기 (0) | 2022.03.02 |
가벼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TITAN GS AIR 무선충전 마우스 후기 (0) | 2022.02.21 |
ZOTAC RTX3050 Twin Edge 그래픽카드 사용후기 RTX 3050 리뷰 (0) | 2022.02.17 |
쿠팡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사용 구매 후기, 사전예약으로 사용한 리뷰 (0) | 202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