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새제품은 처음 구매해보는것이라서 이렇게 깨끗한 그래픽 카드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기본적으로 2팬 모델이며 과거 GTX1050 같은 모델은 원팬 모델이 많았는데 RTX3050은 거의 투팬 모델인듯 합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투팬으로 나오는듯 해요.
RTX3050 상위 모델들은 무려 3팬 모델들도 있다고 하는데 과한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전체적인 디자인은 꽤 예쁜 편이고 바디는 그레이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묵직하고 튼튼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같은 조텍에서 판매하는 RTX3070 트윈 엣지 모델과 거의 같은 팬과 하우징을 쓰는듯 합니다.
트윈엣지 모델은 기판만 다를 뿐 전체적인 구성은 같이 쓰는것 같네요.
포트는 디스플레이 포트 3개, HDMI 포트 1개가 있습니다.
DP 버전은 1.4a, HDMI는 2.1 버전으로 모두 8K 60Hz 출력까지 가능한 포트들 입니다.
해상도와 주사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니 FHD 4개 정도는 거뜬하겠네요.
저도 이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될듯 합니다.
보조 전원으로 8핀을 사용합니다.
권장 파워 용량은 450W 이상을 요구하며 어지간한 데스크탑에서는 사용할 수 있을듯 하네요.
전력 소비는 최대 130W까지고 최근 115W 모델이 리뉴얼로 출시되면서 한때 논란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내부의 히트싱크나 전원부를 보면 나름대로 튼실하게 잘 설계가 된듯 합니다.
상위 라인업인 3070 트윈 엣지에도 사용되는 구조라서 그런지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하네요.
그리고 무려 백플레이트까지 있습니다.
나름 상위 라인업에 들어가는 구조라서 좀 놀라기도 하였는데 만듦새가 꽤 괜찮아서 실제 발열 해소에도 도움을 줄듯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나름대로 멋들어지게 잘 뽑았고 백플레이트까지 있어서 성능 면에서도 괜찮을듯 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기존 데스크탑에 장착해서 실제로 게임과 각종 벤치마크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테스트한 시스템은 i5-10400F + TUF B460M + DDR4 2666Hz 32GB + RTX3050 구성입니다.
장착하기 전에 기존에 사용중이던 제 RTX3070과 비교해봤는데요.
전체적인 사이즈도 거의 비슷하고 팬 크기와 구성도 거의 비슷해보입니다.
장착을 하고 간단하게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작은 케이스에도 그럭저럭 들어갈듯 합니다.
이제 벤치마크를 먼저 몇가지 구동해봤습니다.
3D Mark의 타임스파이는 그래픽 스코어 5677점이 나왔습니다.
보통 6000점대가 나오는듯 한데 제 시스템 셋팅 문제인지 점수가 높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파이어스트라이크는 14,115점이 나왔습니다.
엄청 높은 점수는 아닌데 그렇다고 낮은 점수는 아닌, 적당히 게임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점수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벤치마크 구동간 GPU 온도는 최대 60도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40~50도 정도를 보여주는듯 하고 일부 환경에서 60도 언저리를 보여주네요.
발열이 그렇게 엄청 심한 편은 아닌듯 합니다.
게임 벤치마크도 2개 돌려봤는데요.
포르자 호라이즌5와 GTA5를 구동해봤습니다.
대략 96프레임으로 측정이 되었고 몇가지 옵션 타협만 해주면 144Hz도 충분히 가능할듯 하네요.
4K 옵션의 경우 중간 옵션 정도로 67프레임이 나왔습니다.
4K 게이밍이 일단 가능은 한데 가능하다에 의미를 두는 정도이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은 아닌듯 하네요.
GTA5 4K 아주 높음 옵션으로는 평균 프레임 40프레임 대를 보여주었습니다.
FHD 아주 높음 옵션으로는 대략 100프레임 초반대에서 잘 나오면 140프레임대까지 나오기도 하였는데요.
확실히 4K, QHD 게이밍 보다는 FHD 게이밍에 더 잘 어울리는 그래픽카드인듯 합니다.
구체적인 테스트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게이밍 소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우선 설정한 사용은 국민옵션이라고 불리는(안티, 텍스쳐, 거리보기 울트라 외 매우 낮음) 옵션에 렌더 스케일 90으로 적용 한 뒤,
4K, QHD, FHD 이렇게 3가지 해상도를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해보며 프레임을 살펴보았습니다.
4K는 확실히 일반 파밍 상황 같은것은 괜찮았는데 조금 오브젝트가 많아지거나 교전 상황이면 프레임 드랍이 확실히 보입니다.
4K로는 쾌적한 플레이가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되고 QHD는 조금 참고할 만한 정도, FHD는 나름 쾌적한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모든 해상도에서 Tab키를 눌러서 인벤토리를 열면 프레임 드랍이 좀 심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배틀그라운드 자체의 문제인듯 싶고 대략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네요.
그래도 RTX3050으로 어느 정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4K는 많이 버겁고 QHD는 조금 버겁고, FHD는 꽤 쾌적하게 할만한 성능으로 정리하는게 딱 깔끔한듯 해요.
애초에 엔트리 라인이다보니 당연히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하려고 소비자 권장가 근처에 가격에 구매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그래픽 카드죠.
배그는 하고 싶은데 30만원대에 RTX3050을 구매할 수 있다면 무조건 구매하는게 맞습니다.
기존에 쓰던 RTX2070이랑은 확실히 성능 체감이 되긴 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나름 가성비라고 해야할까요.
이름하여 싯가로 불리는 50만원대에 구매해서 배그 같은 게임 즐기기에는 좀 애매한듯 하고 30~40만원대면 그럭저럭 해볼만 하죠.
일단 저는 기존에 RTX2070을 쓰고 있어서 충동 구매 + 특가 구매로 구매한거라 글카를 필요로하는 친구에게 저렴하게 넘겼습니다.
제가 만약 2070을 쓰고 있지 않고 이제 막 게이밍 데스크탑을 조립하려고 했다면 무조건 이걸 그냥 썼을것 같아요.
FHD 해상도 기준으로는 어지간한 게임은 다 구동되고 성능도 그럭저럭 좋은것 같습니다.
6500XT 같은 제품을 30만원대에 주고 구매하기보다는 더 싸게 사거나 이 제품을 30만원대에 최대한 구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배틀그라운드 중저사양 셋팅으로 플레이 하기에는 상당히 괜찮아 보였고 프레임 드랍을 어느 정도 감수 할 수 있다면 QHD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 사용중인 게이밍 데스크탑 셋팅이 대략 1~2년전 시스템이라서 최신 CPU, 고클럭 램을 사용하신다면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겠죠.
이 쪽 분야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그냥 가볍게 게임 즐기는 게이머로써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발열 제어도 나름 괜찮고 성능도 제가 기대했던것 보다는 꽤 나와주는 편이라서 나름 긍정적인 평을 주고 싶습니다.
특가로 운좋게 구매해서 테스트도 해보고, 그래픽 카드 필요로 하던 지인에게 좋은 가격으로 줄 수 있어서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더 상위 모델을 이렇게 특가로 구매해야할 텐데 2년전 중고로 구매한 RTX2070을 언제까지 굴려 먹으려는지 참 안타깝네요.
사실 특가라고 해도 이게 권장 소비자가라고 하는게 맞는거라서 웃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ZOTAC Gaming RTX3050 Twin Edge 그래픽카드 리뷰였습니다.
* 별도 지원 없이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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