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프로를 잘 사용하다가 화면에 금이 갔는데요.
떨어뜨렸더니 강화유리에 저렇게 찍힘과 폰 전체를 가로 지르는 금이 여러개 생겼습니다.
물론 당연히 위에 붙여둔 보호 필름 이야기 입니다.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기 전에, 직접 사용해보려고 쭉 써보다가 깨진김에 교체하면서 리뷰해봅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0.1mm 강화유리 필름입니다.
강화유리 필름이라는 명칭이 정확히 맞을까 싶긴한데, 0.1mm의 두께라면 필름이라 부를만 하겠죠 ㅎㅎ
가격은 보통 1~2달러를 왔다갔다 하고 쉬핑 비용까지 보통 4$ 안쪽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제품을 찾아보니 아이폰12프로 기준으로 약 9천원~1만원대 정도에 판매하고 있네요.
저라면 그냥 알리익스프레스 요즘 배송도 일주일이면 오니 5천원 내외로 직구를 할것 같습니다.
깨진 필름을 잠시 떼어내서 광고에서 하는 것처럼 휘어봤는데 정말 유리라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잘 휩니다.
그 만큼 두께가 매우 얇다는 뜻이겠죠? 이왕 깨진거 두께도 제대로 측정해보고 무게도 측정해보고자 합니다.
다행히 필름의 본연의 기능인 보호성은 그럭저럭 괜찮은가 봅니다.
강한 충격은 아니었던지라 다행히 폰 자체의 유리에는 흠집이나 손상이 없네요 ㅎㅎ
좌측이 기존에 붙어 있던 알리발 0.1mm 필름, 우측이 그 전에 사용하던 3D 풀커버 필름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비교군으로 일반적인 노치 부분이 파여 있는 또 다른 강화유리필름도 가져왔습니다.
보통 대리점에서 공짜로 붙여주는 그런 강화유리 필름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ㅎㅎ
일단 무게부터, 3D 풀커버 필름의 무게는 약 10.6g이 나왔습니다.
10g이라고 해봐야 얼마 차이 안날것 같지만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은근 체감이 되는게 무게입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아이폰 가볍게 쓰고 싶다면 이런 사소한것부터 무게를 줄여보는 노력이 좋기는 하죠 ㅎㅎ
다음은 일반적인 강화유리.
이건 점착면 보호지가 붙어 있는 상태인데, 사진 촬영후 따로 측정을 해보니 약 9.3g 정도 입니다.
그리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0.1mm 강화유리 필름은 위 둘에 비해서 더 가벼운 5.3g으로 측정이 되었네요.
확실히 두께가 얇은 필름이다보니 그만큼 더 가벼운 무게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0.1mm 필름은 위 사진처럼 나름 든든한 포장 박스에 옵니다.
저는 일단 시험삼아 써보려고 2장을 구매했고, 이번에 실수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새 필름으로 붙이게 되었네요.
뒤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저는 이 보호필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몇장 더 사다가 둘 생각입니다 ㅋㅋ
휨 테스트도 해봤는데요.
실 사용에서 사실 크게 알 필요가 없지만 대략 일반적인 필름은 이 정도로만 휩니다 ㅋㅋ
두께는 약 0.51mm로 측정이 되었고 점착면 보호지가 있는것을 고려하면 0.5mm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3D 풀커버,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는 강화유리 필름은 보시다시피 별로 휘지는 않습니다.
두께도 약 0.58mm, 0.6mm에 가까운 수치로 측정이 되었고 점착면 보호지도 제거한 상태입니다.
보통 3D 풀커버나 라운딩이 들어간 고급 강화유리들이 두께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는데 이는 두껍기 때문이겠죠.
물론 터치 인식률에 관해서 충분히 테스트를 거쳐 나왔기 때문에 실사용에 있어서 큰문제는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0.1mm 필름은 보시다시피
거의 반으로 접힐 정도로 아주 잘 휘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무서워서 깨진 필름으로 했는데 전혀 끄떡 없네요.
확실히 이 정도로 접히는것을 보아 두께가 굉장히 얇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 휘어보는 영상, 확실히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이게 유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 휘는 모습입니다.
후반부에 일반 필름을 휘어보는 모습도 나오는데 살짝 아슬아슬 해보이기는 하네요 ㅋㅋㅋ
두께는 약 0.27mm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상품명인 0.1mm는 아니지만, 기존에 제가 썼던 보호필름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얇은 필름인것 맞는듯 하네요.
정확히 왜 이렇게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0.1mm라는 굉장히 얇아 보이는 이름 자체가 마케팅을 위한것 일 수도 있겠고
점착제의 두께나 비산 방지 처리 등을 생각하면 유리 자체는 0.1mm 일수도 있겠다는 뇌피셜도 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12프로 0.1mm 필름을 부착해야겠죠.
애플케어 플러스도 가입해서 뒷면, 측면 필름 없이 쓰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흠집이 두려워서 붙여서 쓰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고가의 필름들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먼지를 제거한 뒤, 위치만 잘 맞춰서 놓으면 촥 하고 원터치로 붙습니다.
가격이 고작 2.33$ 정도, 한화로 약 2500원 밖에 안하는 필름인데도 부착성 자체는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이 필름은 실제로 0.1mm는 아니지만, 약 0.2mm로 마치 안 붙인것 처럼 깔끔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저도 그냥 전면 필름은 흠집 보호 정도만 되면 상관이 없어서, 이 필름을 앞으로 쭉 쓸 예정입니다.
얇은 필름은 일반 PET 재질 올레포빅이나 저반사 필름도 있지만, 확실히 강화유리가 터치감이나 투과율이 더 좋으니까요.
필름 부착 전과 부착 후 무게도 비교해봤습니다.
필름 무게 만큼인 단 5g만 증가한것을 볼 수 있고, 가뜩이나 무거운 폰 더 무겁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ㅎㅎ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또다른 케이스, Fivetech 슬림 케이스까지 더해서 200g이 안 넘는 셋팅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시험삼아 써보려고 2장 샀었는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5장 추가로 주문해뒀습니다.
국내에서도 0.1mm 필름, 0.2mm 필름으로 검색해보면 팔고는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저는 직구 하려구요 ㅎㅎ
두께가 얇아서 강한 충격은 못견디겠지만, 제가 원하는 흠집 보호 정도의 목적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구매한건 2.33$ 였는데, 잘 찾아보면 더 저렴한것도 있는것 같으니 배송비 포함해서 비교해보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알리발 0.1mm 아이폰 강화유리 보호필름 후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 후 작성된 리뷰 입니다.
* 어필리에이트로 일정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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