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팬텀 바이올렛 실물 후기 + 갤럭시 버즈프로

지인이 이번에 갤럭시S21 팬텀 바이올렛을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겸사겸사 저도 구경할 기회가 생겨서 어제 간단하게 살펴보고 왔는데, 팬텀 바이올렛 컬러를 제대로 보는건 처음이네요.

저도 사실 갤럭시투고 서비스 이용할때 기본 모델인 S21, 팬텀 바이올렛을 빌려보고 싶었는데 물량 자체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쉬운대로 울트라로 블랙을 빌렸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팬텀바이올렛 컬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S21 휴대폰 SM-G991N

'패키지 박스는 처음 봤네요. 

이전 갤럭시 박스들과는 다르게 "S"가 크게 쓰여 있고 그 뒤로 21이라는 글자가 연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갤럭시 레터링이.

음? 근데 박스가 꽤나 얇은데, 이건 아이폰12프로에서도 봤던 데자뷰 인가요.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삼성도 옆동네 회사를 잘 배워서 환경 보호를 위해 충전기, 이어폰을 뺐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스가 이전보다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전에 주던 케이스 역시 주지 않아서 매우 얇은 박스 입니다.

이미 개봉된거지만.

대략 구성품입니다.

본체, 설명서, 유심핀, C to C 케이블이 전부고, 다행히 여전히 전면 보호필름은 붙인채로 출고 됩니다.

기본 클리어 케이스를 이제 넣어주지 않고, 젠더나 충전기, 이어폰 등의 부속품이 빠진게 차이점이겠네요.

가격이 저렴해지기는 했지만, 흠..

색상에 맞춰서 박스와 갤럭시S21 컬러가 팬텀 바이올렛으로 깔맞춤 되어 있습니다.

언팩 공개 당시에도 이번 바이올렛 컬러가 굉장히 잘 뽑혔다고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어두운 실내가 아닌 자연광에서 보니 더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나네요.

호구마 바이올렛(?)

호구마 바이올렛이라고 놀림을 받기는 하지만, 실물로 보면 그걸 떠나서 진짜 색이 너무 예쁩니다.

렌더링으로 봐도, 실물로 봐도 정말 예쁜 팬텀 바이올렛 컬러이고,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그런 느낌이에요.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12프로 그라파이트와 크기, 색상 비교.

제 아이폰이 굉장히 칙칙해 보일 정도로 S21 팬텀 바이올렛은 정말 산뜻하고 고급스럽네요 ㅎㅎ

물론 디자인 탓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겠지만, 저는 이번 갤럭시 S21 카메라 디자인이 개성넘치고 좋다고 생각해요.

측면, 상단 프레임부터 살짝 이어지는 카메라 디자인은 오히려 울트라보다 기본 모델이 저는 더 예쁜것 같습니다.

약간 애니콜 피쳐폰 시절 느낌도 나면서도 고급스럽게 잘 뽑았고, 같은 컬러가 아닌 투톤으로 한게 신의 한수인것 같네요.

카툭튀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양호해보입니다. 

120Hz 디스플레이에 FHD+ 해상도입니다.

해상도는 일단 이 정도 사이즈에 FHD+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보고, 밝기도 사진상으로는 어둡게 나왔지만 괜찮습니다.

울트라만 QHD+라서 급나누기가 확실히 보이기는 하지만 6인치대에서 FHD도 민감하지 않다면 쓸만하죠.

 

램은 전작보다 다운된 8GB 램에 새로운 삼성의 엑시노스 2100 프로세서를 탑재하였습니다.

단순 긱벤치 점수만 본다면 애플의 A13~A14 사이의 점수를 보여주고 스냅드래곤888과 비슷한 점수 입니다.

갤럭시S21 발열 이슈가 있다고는 하는데, 주변의 실 사용자들에게 물어보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사용 환경이나 기기간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발열 이슈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패치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120Hz의 부드러움은 참 좋네요 ㅎㅎ

지문인식 센서도 이전보다 더 개선된 큰 사이즈의 센서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언팩 당시에 따로 강조는 하지 않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지금까지 들어간 내장 스크린 지문인식중에 제일 좋습니다.

지문인식 사용 움짤

가져다대면 바로 풀리고, 인식률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갤럭시S21 자연광 조명 실물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이번 갤럭시S21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을 받고 있죠.

컬러도 골드+바이올렛 투톤의 팬텀 바이올렛은 정말 컬러 선택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전예약으로 버즈 라이브를 받긴 하지만, 버즈 프로도 따로 구매했다고 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버즈 프로 리뷰를 하였지만, 저는 블랙으로 구매했던지라 팬텀 바이올렛은 또 궁금하더라구요 ㅋㅋ

갤럭시S21 팬텀 바이올렛과 깔맞춤이 굉장히 좋습니다.

삼성이 이런 점에서는 깔맞춤을 잘 해주는 편이라 좋네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컬러 잘 뽑은것 같습니다.

보라색이 자칫 잘못하면 답답해보이고 촌스러워보일 수 있는 색인데, 색상에 고민을 많이 했는지 매우 잘 나왔어요.

케이스는 무광, 유닛은 유광+무광 조합인데 이전 삼성을 생각하면 디자인에 많이 노력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버즈프로와 갤럭시S21 실물을 담아본 영상입니다.

어제 날씨가 굉장히 따뜻하고 좋아서 야외 자연광에서 찍어봤는데 정말 때깔 곱게 나왔네요 ㅎㅎ

다만 기본 모델인 S21은 후면이 상위 모델과 다르게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질감 자체는 무광 유리처럼 잘 처리를 했지만, 눌러보면 조금 꿀렁 꿀렁하고 플라스틱 느낌이 좀 나기는 해요.

또 플라스틱 후면이라고 해도 무게가 그렇게 가벼운것도 아니고 전작보다 조금 더 늘어나서 아쉽습니다.

 

지인이 서브폰으로 구매했다고 하는데, 가격만 조금 더 떨어지면 저도 한대 들여보고 싶네요 ㅎㅎ

실제 사용은 시간 관계상 많이 해보지 못해서 간단하게 실물 디자인만 보는 정도로만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전반적으로 구매한 지인은 매우 만족한다고 하고 원래 써보고 반품 할까 했는데 쭉 쓸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의 실패 때문인지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살펴본 갤럭시S21과 갤럭시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컬러 실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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