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최근 아이패드 프로를 장만했는데 키보드를 독특한 키보드를 사용해서 구경해보고 왔습니다.
저는 매직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감흥이 덜 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도 남겨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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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2.9 브릿지 키보드
아이패드를 마치 맥북처럼 만들어주는 아이패드 키보드 입니다.
장착은 매직키보드처럼 자석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일종의 키보드 커버 입니다.
브릿지라는 회사에서 나온 아이패드 키보드로 정확한 모델명은 브릿지 12.9 Max+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제품이며 11인치 모델용도 있습니다.
하단에는 브릿지로고와 각종 인증로고가 있고 맥북처럼 미끄럼 방지 발판이 있습니다.
또 분해가 가능한듯 보이는데 맥북과 같은 별나사로 체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증 로고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국내 정식 수입이 된 제품이고 애플 리셀러에도 입고되어 있습니다.
브릿지가 알고보니 2012년도부터 아이패드 키보드를 만들어 온 나름 명맥 있는 기업이더군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모델도 호환이 가능하게 네모난 카메라 홀이 있습니다.
친구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쓰고 있는데 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장착해보니 무리 없이 딱 맞네요.
아이패드용 키보드는 이런 방식의 키보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장에는 진작 나온듯 합니다 ㅎㅎ
매직 키보드에 비해서 힌지의 각도가 훨씬 더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힌지도 꽤나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고정도 잘 되고 만듦새가 아주 좋습니다.
브릿지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케이스
아쉽게도 애플 키보드처럼 포고핀으로 별도 연결 없이 사용하는 모델은 아니고 블루투스 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인 만큼 충전도 별도로 해줘야 하고 C타입 포트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백라이트 끄고 하루 2시간씩 쓴다 가정하면 3개월 정도 간다고 하니 걱정은 없을듯 하네요.
이렇게만 보면 맥북 같기도 하고 디자인이 정말 잘 뽑히기는 했습니다.
매직키보드는 붕 떠있어서 그것도 그거대로 개성 있고 이런 맥북 스타일도 이쁘네요 ㅎㅎ
키는 맥북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해보이고 큼직큼직한게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타이핑감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그리고 시리 호출키도 있고 기본적으로 아이패드, 맥 키보드 배열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장점은 애플 키보드들과 다르게 상단에 한줄의 기능키가 추가 된다는 것인데요.
홈버튼, 밝기, 슬립, 사운드 조절, 미디어키 등 굉장히 유용한 키들이 많습니다.
매직키보드는 이런 기능키가 없어서 굉장히 아쉬운 편입니다.
기능키로 바로바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직키보드와 대비되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트랙패드는 마치 맥북을 보는것 처럼 매우 큰데요.
애플 정품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이 큰 트랙패드 사이즈 입니다.
터치감도 살짝 차이나기는 하는데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차이를 못 느낄 수준입니다.
맥북을 쓰는것 처럼 부드러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외부 재질도 애플것에 비해서 오염이 비교적 덜 되는 소재라서 괜찮은것 같아요.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면 확실히 브릿지 아이패드 키보드가 고급스럽기는 합니다.
애플 것은 실리콘 소재라서 살짝 저렴해보이는 것도 있는데 브릿지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는 알루미늄 입니다.
맥북에 사용되는 그것과 거의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서 훨씬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마감입니다.
키보드 사이즈 자체는 거의 비슷하고 키 사이사이 간격이 살짝 더 넓은것 같습니다.
키감은 개인차가 있을텐데 매직키보드는 뭔가 더 울리는 느낌이라면 브릿지 키보드는 과거 맥북프로 레티나 키감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아마 아이패드용 블투 키보드 중에서는 상위급의 키감이지 않을까 싶네요.
맥북처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 중 가장 치명적인것은 바로 두께와 무게인데요.
아이패드와 동일한 두께로 제품을 만들다보니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 편 입니다.
두께도 좀 두꺼워져서 어지간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듯 한 휴대성이 되어버리네요.
무게나 두께 크게 신경 안쓰시고, 맥북 같은 느낌 내시려는 분에게는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블루투스 기반이지만 끊김이나 지연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릿 했습니다.
애플의 스마트커넥터 급으로 빠릿한 인스탄트온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좋습니다.
또 별도의 자체 앱으로 키보드 펌웨어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준다고하니 믿고 쓸만 한것 같아요.
타건감도 굉장히 좋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매직키보드의 사악한 가격보다 매력적인데요.
아이패드 프로 12.9를 기준으로 정식 수입품이 보통 26만원 선이면 구매할 수 있는듯 합니다.
매직키보드는 거의 2배 가격이라서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마감에 다양한 기능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인듯 보입니다.
더 가볍고 간단한 에어 제품도 따로 판매중인 듯 하네요.
별 기대 안하고 구경했는데 생각 외로 괜찮은 제품 인 것 같습니다.
마감도 상당히 좋고 맥북같은 느낌도 나서 노트북 대용으로 아이패드를 쓰시는 분들께는 추천할만 합니다.
무게만 크게 신경쓰지 않으신다면 오히려 매직 키보드보다 낫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간단하게 몇시간 정도 구경해봤는데 괜찮은 물건인듯 합니다.
저는 무게는 크게 신경 안써서 매직키보드 구매 전에 봤으면 아마 이걸 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여기까지 아이패드 프로 브릿지 키보드 간단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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