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휴대전화를 최초로 상용화하고, 한때 세계 휴대폰 판매량 1위를 다투던 미국의 통신기기 브랜드인데요.
여러 사정으로 현재는 중국 레노버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고 과거에 비하면 점유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모토로라 모빌리티로 꾸준하게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고 중저가 가성비폰으로는 은근 괜찮은 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토로라가 지난 4월, 헬로모바일을 통해서 국내에 다시 상륙을 하였고 이번에 또 쿠팡 자급제로 신제품이 출시가 됩니다.
모토로라 엣지30 자급제폰 5G 12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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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엣지 30
이번에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은 모토로라 엣지 30이라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입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신제품으로 국내에는 반년 정도 후에 출시해서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전에 나온 국내 출시 모델은 헬로모바일을 통해 출시된 모델로 완전한 자급제 모델이 아니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모토로라 엣지30 모델은 쿠팡을 통해서 자급제로 판매되는 모델이라 나름 의미가 큰것 같습니다.
모토로라 엣지 30은 6.5인치, 20:9 비율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pOLED 패널을 탑재하였고 최대 144Hz 주사율까지 지원하는 패널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60Hz, 90Hz 혹은 120Hz 패널을 탑재하는 편인데 특이하게 144Hz가 들어갔습니다.
120Hz와 144Hz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OLED 디스플레이에서는 나름 차이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색사은 메테오 그레이, 슈퍼문 실버, 오로라 그린으로 총 3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솔리드한 컬러가 아니라 독특한 반사필름 느낌의 마감이라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줄것 같습니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칩셋에 8GB 메모리, 128GB 스토리지로 출시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6GB램 모델도 있는데 다행히 국내 정발하는 모델은 8GB의 상위 모델이 출시가 되네요.
스냅778G+ 프로세서로 당연히 5G 네트워크 지원이 되고 와이파이 버전도 6E까지 지원합니다.
그 외에 블루투스 5.2나 퀄컴 aptX 코덱 지원등 나름 괜찮은 구성이고 USB 2.0 C타입 인것은 조금 아쉽네요.
카메라는 트리플 구성인데 실제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광각과 초광각 2개며 나며지 하나는 심도 센서 입니다.
메인 광각 카메라는 5000만화소 센서이며 f/1.8의 조리개값을 가지며 초광각 역시 5000만화소에 f/2.2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200만화소의 심도센서로 사용되고 전체적으로 카메라 구성은 중급기 정도인듯 하네요.
방수의 경우 완벽한 방수는 아니지만 IP52 등급의 생활방수 코팅 정도는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물이 조금 뭍는다거나, 비에 살짝 젖는 정도는 괜찮은 수준의 생활방수인듯 하네요.
전반적으로 스펙 구성이 꽤 괜찮아보이는데 다른 중급기 모델들이 그렇듯이 약간의 급나누기가 있기는 합니다.
USB 전송 규격이 2.0이라던가, 무선충전이 없고 방수등급이 생활방수 정도 되는 그런 소소한 것들이 있긴하네요.
쿠팡 엣지30 자급제 판매
이번 모토로라 엣지30 자급제 모델은 쿠팡을 통해서 단독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엣지20이나 모토G50 처럼 헬로모바일을 통해 통신사 모델로 출시된 것과 굉장히 다른 부분이라 눈길이 가는 편입니다.
쿠팡 엣지30 출시 가격은 59만 9천원이며 출시가가 585달러로 한화 83만원 정도인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요즘과 같이 환율이 비싼 시기에 이렇게 오히려 더 싸게 나오는 기기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전에 나온 구형 모델들이나 현재 판매하고 있던 모델들이 은근 사용성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기도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낫싱폰과 거의 같은 스펙으로 보이는데 가격도 오히려 저렴하고 만듦새도 더 좋을것 같은데요.
비슷한 급의 삼성 갤럭시 보급형과 비교해봐도 충분히 경쟁력은 있어 보입니다.
모토로라는 예전에 디파이나 아트릭스, 레이저와 같은 모델이 인상 깊었는데 과거와 현재는 굉장히 다른 느낌입니다.
과거의 모토로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 이것도 나름대로 신선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LG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한 후, 국내 시장이 갤럭시와 아이폰으로 너무 단순화 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모토로라가 국내에 다시 진출 하면서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다양화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모토로라 엣지30은 쿠팡과 제휴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펙에 비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과 같은 고가 스마트폰 위주의 시장에서 나름 합리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모토로라 엣지 30 국내 정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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