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갑작스럽게 공개되었던 아반떼 CN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가 오늘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이번달 말 서울 모빌리티쇼를 앞두고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간략하게 기존 모델 대비 변경점과 가격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현대 더 뉴 아반떼
아반떼는 가장 현대자동차 다운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만큼 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러 모델입니다.
기존 디자인이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약간 디자인을 다듬는 정도로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는데요.
기존에는 헤드램프 위치와 라인이 좀 높은 편이었는데 신형 모델은 굉장히 낮게 깔리는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조금 과하게 내려간 것 같기도 한데 구형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모습이네요.
헤드램프가 더 얇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아반떼에도 기본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측이 상위트림의 프로젝션 램프, 좌측이 기본 MFR 타입의 반사판 형식 LED 램프 입니다.
상위 트림은 방향지시등이 헤드램프에 들어가고 기본 램프는 범퍼쪽에 방향지시등이 들어가는 차이도 있네요.
전면 디자인 차이는 휀더 부분과 범퍼 형상이 아예 달라졌을 정도로 변화의 폭이 꽤 큰 편입니다.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일단 공개된 사진 상이나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 좀 과하게 낮게 깔린 느낌도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부에 비해서 아주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범퍼 부분 형상을 아예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하단부가 좀 낮게 깔리는 느낌이었는데 신형은 조금 더 치켜 올라와 있는 모습이네요.
범퍼의 형상이 좀 더 크고 과격한 디자인이 되면서 굉장히 강인해보이는 뒷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좀 과한 느낌도 있긴한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변화는 환영할 일이죠.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같고 세이지 그린이라는 연한 초록빛 색상의 내장재 컬러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아반떼 급에도 빌트인캠을 넣어줘서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빌트인캠은 1 버전이 들어가서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준중형 세단에도 어라운드뷰 옵션 선택이 가능한데요.
360도로 차량 주변을 실시간을 볼 수 있고 좁은 도심에서는 정말 빛을 바라는 옵션인듯 합니다.
옵션 선택 시 차로 변경시에 후측방 모니터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 기능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파킹 어시스트 옵션 선택 시 사용이 가능한 기능들인데 모던 등급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135만원 옵션 가격입니다.
저도 아이오닉6에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옵션으로 안드로이드폰 혹은 아이폰, 애플워치로 키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카드키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아이폰을 자동차 키로 사용을 할 수 있고 직접 문 손잡이에 가져다 대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N라인은 단산이 되었고 신형 아반떼 CN7에서는 1.6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이 가능합니다.
추후에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공개가 될 텐데 N라인이 사라지는 것은 좀 아쉽기는 하네요.
N라인은 코나처럼 디자인 패키지로 다시 출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 한 것은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가격
가장 중요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가격, 가격의 경우 1.6 가솔린 스마트 기본 모델 개소세 3.5% 기준으로 94만원 올랐는데요.
에어백이 기본 6개에서 8개로 업그레이드 되고 외장 디자인이 바뀐 것을 고려해보면 나름 가격 인상 폭은 납득이 됩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개소세 3.5% 기준 232만원이나 가격이 올랐는데 가격 상승폭이 좀 높은 것 같긴 합니다.
상품성이 확실히 좋아지긴 했지만 그만큼 가격 인상은 아반떼도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코나에 비해서 가격이 과하게 오르지는 않아서 다행인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서 그나마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 신규 컬러인 메타 블루 펄도 추가 되었는데 위 이미지들에 적용된 푸른 빛의 색상입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새로운 아반떼 CN7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정도라서 파워트레인이 바뀌거나 실내가 아예 싹 바뀌지는 않았지만 상품성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네요.
다만 상품성 업그레이드에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디지털 카탈로그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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