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제피러스 G16 GU603VV-N4051 게이밍 노트북 리뷰

 에이수스의 고성능 게이밍 라인업인 ROG 시리즈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피러스 시리즈는 독특한 컨셉과 휴대성에 초점을 둔 제품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올해 출시한 제피러스 G16 게이밍 노트북인데 자세하게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에이수스 2023 ROG 제피러스 G16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6 2023

에이수스 제피러스 시리즈는 이전에도 블로그 리뷰로 한번 썼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16인치 신형 모델에인텔 프로세서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제피러스 시리즈 특유의 살짝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아수스라고도 불렀던 그 브랜드의 하이엔드 게이밍 라인업은 Republic Of Gamers, 줄여서 ROG라고부릅니다.

보통 한글 발음으로 쉽게 로그 시리즈라고도 부르는데 저도 이전에 제품 몇 개 리뷰하기는 했죠.

살짝 두께감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꽤 준수한 편입니다.

 여기저기 에어벤트 디자인이 눈에 띄면서도 그 사이에 LED를 숨겨두었는데 이 LED는 밖에서도, 안에서도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런 디자인 포인트들이 은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포트는 대부분 좌측 끝에 다 몰려 있고 전원 포트, HDMI 2.1포트, 유선랜, USB-A 포트 같은 대부분의 포트가있습니다.

또 C 타입의 경우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1개의 포트와 나머지 하나는 USB-PD 충전 같은 것도 지원합니다.

반대편에는 휴대용 제품인 만큼 켄싱턴 락을 사용할 수 있는 홀과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A타입 포트 등이있습니다.

제품의 디스플레이 상판에는 이렇게 화려한 반사필름이 들어간 도트 패턴이 있는데요.

이게 옵션에 따라서 여기에 미니 LED가 들어가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빛의 각도에 따라서 이렇게 홀로그램 느낌으로 반사가 됩니다.

LED 모델은 밖에 커스텀도 할 수 있고 예쁘긴 한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죠.

 이 제품은 리프트 타입의 힌지를 채택하여 디스플레이를 열면 하판을 살짝 들어 올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타이핑하기에 적절한 각도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하판 아래로 공간을 만들어줘서 발열 해소에도 도움을줍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정말 좋은 편이었는데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스펙이 정말 짱짱했습니다.

 우선 굉장히 얇은 베젤을 가지고 있는데 한눈에 봐도 정말 얇은 베젤입니다.

16인치 노트북 사이즈이지만 체감은 거의 14~15인치 정도로 정말 콤팩트해 보입니다.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무려 94%대에 달할 정도로 확실히 베젤이 얇아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에 QHD+급, WQXGA의 24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해상도도 정말 높고 주사율도 높아서 고해상도 게이밍에 딱 좋은 스펙입니다.

 밝기는 최대 500니트까지 올라가고 색영역도 DCI-P3 100%를 충족합니다.

거기에 엔비디아 G-Sync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니 뭐 말 다 했죠 ㅎㅎ

게이밍뿐만 아니라 작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펙입니다.

 키보드는 미니 배열로 넘버 패드나 특수키가 없는 구성입니다.

저는 텐키가 없는 배열을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구성이네요.

전원키는 위쪽에 아예 따로 빠져있어서 매우 안전합니다.

 그리고 상단에 4개의 핫키가 있는데 볼륨 조절이나 모드 변경 등 유용하고 자주 쓰는 기능들을 따로 설정할 수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전원 어댑터를 2개를 주는데 USB-PD 충전기와 DC 어댑터 두 개를 기본 충전기로 제공합니다.

보통 이런 게이밍 노트북은 고출력의 240W 정도의 무거운 벽돌 어댑터 하나만 주는데 제피러스 G16은 2개를기본으로 주네요.

 집에서는 무거운 고성능 충전기 꽂아두고 시즈모드로 쓰고, 가끔 들고나가면 USB-PD 충전기로 가볍게 휴대하면됩니다.

USB-PD도 100W급 충전기라서 어지간한 작업은 충분해서 이런 배려는 마음에 드네요 ㅎㅎ

 

ASUS ROG 제피러스 GU603VV-N4051 스펙

 이제 성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는데, 이 제품은 아주 고성능보다는 적절한 고성능과 휴대성에 초점을맞춘 제품입니다.

CPU는 인텔의 i9-13900H, 14코어 20쓰레드 프로세서고 GPU는 엔비디아 RTX4060 120W급 TGP를 가진그래픽입니다.

램은 특이하게 DDR4 규격의 온보드 16GB 램이 기본 구성인데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하판을 보면 구성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는데, 하판 분해의 경우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분해할수 있습니다.

중간에 사진처럼 나사가 몇 개 숨어 있는데 그냥 마개를 뜯어서 분해하면 됩니다.

 빨간색 PCB 기판이 눈에 띄고 검은색 큼지막한 히트파이프들도 눈에 띄네요.

 SSD 슬롯은 기본 1개 512GB가 장착되어 있고 1개 더 추가 슬롯이 있어서 용량 확장이 용이합니다.

고성능 제품인 만큼 SSD에 서멀 패드도 잘 붙어 있습니다.

 램의 경우 슬롯이 아예 비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온보드 16GB DDR4 메모리 규격에 추가 슬롯이 하나 더있습니다.

동일하게 DDR4 규격이고 여기에 램을 한 개 더 꽂아서 확장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보통 게이밍에서 32GB 정도면 정말 차고 넘칠 테니 16GB 하나만 더 꽂아주면 딱 좋겠네요.

 이제 성능에 대한 자세한 리뷰로 가보겠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240W 어댑터를 꽂고 터보 모드 프리셋 기준으로 테스트 되었습니다.

 우선 시네벤치는 10분 쓰로틀링 테스트 기준 멀티 코어 1.7만 점대, 싱글코어 1995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i9-13900H라도 게이밍 제품인 만큼 일반 작업용, 사무용 제품보다는 훨씬 시네벤치 R23 스코어가 높습니다.

 3D마크는 3종 테스트를 구동해봤는데 파스 2.7만 점, 타스 1만 점, 포트로얄 5800점 대를 보여주었습니다.

120W급으로 다른 140W 급 RTX4060 보다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큰 차이는 없어서 꽤 괜찮은성능이었네요.

 

ASUS 로그 제피러스 G16 게이밍 성능

게임 플레이 테스트는 오버워치 2 WQXGA 해상도 기준 테스트부터 해봤습니다.

최저 옵션 평균 288FPS, 하위 1% 163FPS이 나왔고 최고 옵션은 평균 100FPS, 하위 1% 80FPS를 보여줬습니다.

WQXGA 중간 옵션 정도는 평균 175FPS, 하위 1% 85FPS였는데 옵션 타협하면 200FPS 대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배그의 경우 WQXGA 해상도 렌더 스케일 100% 기준 매우 낮음에서 평균 180FPS, 하위 1% 105FPS를 보여주었고,

올 울트라 옵션에서는 평균 100FPS, 하위 1% 55FPS로 해상도를 고려하면 꽤 좋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3 울트라 옵션인 국민 옵션 기준 평균 155FPS, 하위 1% 100FPS로 충분히 쾌적한 수준을 보여줬네요.

​	매우 낮음 옵션	매우 높음 옵션
RTX OFF + DLSS OFF	104FPS	55FPS
RTX ON + DLSS ON	64FPS	40FPS
RTX ON + DLSS OFF	40FPS	15FPS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딱 성능만큼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확실히 120W급 GPU라서 140W 급에 비해서는 딱 그 정도의 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서 이 정도면 그래도 나름 플레이는 할만합니다.

중간 옵션 기준으로는 레이트레이싱과 DLSS를 켜면 평균 45FPS, 하위 1%35 FPS 정도로 게임 진행은 되는편입니다.

레이트레이싱 끄면 평균 100FPS, 하위 1% 60FPS로 플레이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큰 성능보다는 적절한 고성능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만큼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봐야 하는 제품입니다.

무조건 시즈모드로 방에서 게이밍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는 제품은 아니고 가끔 들고나가기에 적당한제품입니다.

무게는 딱 2kg 정도로 16인치대 고성능 게이밍 제품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하는 무게입니다.

어댑터도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때는 가벼운 USB-PD 충전기를 쓰면 되느니 휴대성은 정말 좋죠.

 디스플레이가 워낙 괜찮아서 간단한 작업용으로도 괜찮아서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좋은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휴대성까지 괜찮으니 이만한 제품이 없죠.

 저도 포토샵 사진 편집할 때 좀 써봤는데 확실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정말 밝고 색 표현율도 우수해서 아주 좋았네요.

내장 스피커도 6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타격감도 꽤 준수하고 공간감도 뛰어나서 아주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맥북에 가까울 정도로 스피커 소리가 제 기준에서는 윈도우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매우 좋은편이었습니다.

 

게이밍 용으로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FHD 해상도로 옵션 타협을 하면 훨씬 좋은 게이밍 경험을보여줬습니다.

거기에 디스플레이 스펙이나 16:10 비율의 화면 등 작업용으로도 손색없는 노트북이었네요.

 어떻게 보면 작업 핑계로 게이밍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피러스 시리즈가 조금 독특한 편이 있기도 한데 이 제품은 꽤 무난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램 규격이 DDR4 구형 규격인 게 조금 아쉽기는 한데 성능 차이가 엄청 큰 편은 아니라서 나쁘지 않습니다.

쿠팡 기준 로그 제피러스 G16은 대략 225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한데 여기에 카드 할인 더하면 더 저렴하게도가능할 것 같습니다.

비싼 가격대이긴 하지만 2kg 정도의 나름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디스플레이, 여러 가지 활용도를 생각하면 나름합리적이죠.

꽤 괜찮은 제품이라서 이번에 이렇게 블로그에 리뷰도 남겨봤습니다.

긴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이수스 2023 ROG 제피러스 G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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